길리어드 사이언스, GSK, 다이이찌산쿄 공통점은 항암 영역에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라는 점이다. 아직 항암 분야에서 '빅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최근 보여준 성과는 기존 항암 전문제약사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만 하다. 다이이찌산쿄는 ADC 표적치료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HER2 양성 표적치료제 엔허투, 길리어드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2차 이상 치료제 중 유일하게 대규모 임상을 통해 전체생존기간을 연장한 ADC 트로델비, GSK는 자궁내막암 첫 1·2차 적응증을 획득한 면역항암제 젬퍼리를 필두로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지난 18일 국내 C형간염 퇴치에 기여하고자 전라남도에 도내 C형간염 시범사업을 통해 확진된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전라남도는 2021년 기준 전국에서 10만 명당 C형간염 환자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36.97명, 전국 평균 19.55명 대비 약 2배) 이다 .지난 2월부터 전남에서 발생률이 높은 해안지역 6개 군(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신안)을 대상으로 C형간염 퇴치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길리어드는 이번 추진 사업에서 C형간염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저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만성 B형간염 조기 단계에서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B형간염 바이러스(HBV)로 발생한 만성 B형간염이 염증, 진행성 간 손상, 만성 간질환 등을 일으켜 심하면 간경변과 간암으로 이어지면서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안상훈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거 복수가 차거나 식도 정맥류 출혈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한 진행성 간경변증 환자가 꽤 많았지만 최근에는 만성 B·C형간염 치료제 발전으로 중증 환자가 대폭 줄었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간암은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잃어버린 만성 C형간염 시장에서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C형간염 끝판왕으로 불리는 신약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의 선전에 힙입어 애브비 마비렛(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이 석권한 시장을 빼앗으며 본격적인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11일 팜뉴스 취재 결과 엡클루사는 올해 2분기 42억600만 원의 처방 매출(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 기준)을 올리며 시장 점유율 34%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대비 9%의 성장 수치로 시장 1위인 애브비와 점유율 차이를 처음으로 20% 이내로 좁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서울 동자홀에서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공중보건 위협인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질병관리청이 추진 중인 주요 간염 퇴치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와 B형ㆍC형 간염 조기 퇴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총 3부로 진행된 심포지엄 1부에서는 '제1차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을 비롯한 질병관리청 주요 추진 정책과 더불어, ‘국외 바이러스 간염 퇴치 전략’이 소개됐다.2부에서는 ‘B형ㆍC형간염 코호트 연구 결과’와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는 주말 운동을 즐기고 달달한 음식도 좋아한다.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아야 자신의 좋은 감정이 직원들에게 전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 주변을 걸으며 생각을 정리한다. 직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맛집, 여행, 운동, 출산 등 개인적 일상을 공유하고, 때로는 무엇을 개발해야 하는지, 다음 목표는 무엇인지도 얘기한다. 회사 업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든지' '빨리' '같이'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직원들과 점심을 먹는 이유에 대해 강 대표는 "회사를 굉장히 오
국립암센터가 지난19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5회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암 예방, 새로운 도전과 전략(Cancer Prevention. New Challenges and Solutions)’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암 예방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로 개원 22주년을 맞아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 국제암연맹(UICC) 제프 던 회장, 미국 국립암연구소(이하 NCI) 더글러스 로위 수석부소장, 일본 국립암센터 히토시 나카가마 원장,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 등 국내·외
대한간학회(공동주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가 '간질환 임상과 연구의 진일보를 위한 도약 (A Leap Forward in Liver Research and Clinical Care)' 주제로 The Liver Week 2023을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간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시작된 The Liver Week 2023은 올해 열번째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29개국에서 초록 608편(해외초록 293편 포함)이 접수됐으며 해외
대한간학회(이사장 배시현)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김필여)가 지난 22일, 2030년까지 국내 C형간염 퇴치를 위한 ‘2030 Goodbye C형간염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식(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강사진, 마약 투약 경험자 및 그 가족에게 C형간염의 위중성 및 조기 검진과 치료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환자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2030년까지 국내 C형간염 퇴치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를 담아 체결됐다.대한간학회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회
국내 인구 10만 명당 C형 간염 감염률이 높은 곳 중 하나는 제주도다. 글로벌 제약사가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치료제 심포지엄을 개최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지난 4월 28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제주도에서 C형 간염 치료 최신 지견과 퇴치 전략 등 공유를 목적으로 한 경구용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엡클루사(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 런칭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제주 지역 전문의, 개원의, 전국 각지 의료진 350여 명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현장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의 C형간염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