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는 12일(미국 동부시각 기준)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약품이 기술 수출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에 대한 최신 소식을 업데이트했다.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수용체와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로, 지난 2020년 8월 MSD로 라이선스 아웃됐다.우선 MSD는 오는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간학회(EASL,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일명 '죽은 심장'이라 불리는 순환기 사망 이후 심장을 되살려 이식하는 수술이 기존의 뇌사자 심장이식과 비교했을 때 안전성 및 생존율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국내에서는 뇌사 기증자의 심장이식만이 가능하지만, 미국 등에서는 순환기 사망 심장이식이 합법화돼 있어 이번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심장 이식은 선천성 심장판막질환이나 회복이 힘든 말기 심장질환 환자에서 병든 심장을 제거하고 건강한 기증자의 심장으로 바꾸는 수술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2년 처음으로 시행된 이후 수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매년 200
신장 이식에 따른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고위험군 환자도 질병 예방 목적으로 프레비미스(레테르모비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FDA는 신장 이식을 받은 성인 CMV 고위험군 질병 예방 목적으로 프레비미스 사용을 승인했다.고위험군이란 공여자의 경우 CMV 세포혈청 양성, 수혜자는 CMV 세포혈청 음성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앞서 프레비미스는 미국에서 2017년 11월 동종조혈모세포이식(HSCT)을 받은 성인(CMV 혈청양성)에서 CMV 감염, 질병 예방 목적으로 처음 승인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재단(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재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코리아 바이오 이노베이션 나잇’을 통해 ‘K-바이오 인베스터와의 만남(Meet K-Bio Investors)’ 세션을 주관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를 좌장으로 ▲최홍석 유안타 투자 시니어 매니저 ▲박인애 데일리파트너스 팀 매니저 ▲노유나 스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자이와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Leqembi,lecanemab)'에 대해 FDA 자문위가 만장일치로 승인권고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레켐비는 완전승인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FDA 말초ㆍ중추신경계약물자문위원회(PCNS)는 임상 3상 시험 Clarity AD의 데이터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레켐비의 임상적 혜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FDA는 자문위의 결정을 토대로 7월 5일까지 완전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Clarity AD 3상 임상에서 레켐비는 인지 및 기능 저하를 위약 대비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회사로부터 반환받은 자체 개발 신약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확인하고, ‘또 다른 반전’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글로벌제약사 일라이릴리가 반환했던 BTK 저해제 ‘포셀티닙(Poseltinib)’ 후속연구인 3제 병용요법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학회(Eropean Hematology Association)에서 발표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포셀티닙이 포함된 3제 병용요법 재발 및 불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JW그룹이 과천시대를 열고 ‘R&D 중심’ 경영체제 강화에 나섰다.JW그룹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JW과천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JW과천사옥은 JW그룹 연구개발(R&D) 인력이 집결하는 대규모 융복합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조성했다.신사옥은 연면적 3만5557㎡(1만756평)에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서울 서초사옥 사용 연면적 1만9240㎡(5820평)의 2배에 달한다.연구시설은 신사옥 전체 연면적의 절반이 넘는 지상 5개 층(1만9734㎡)에 들어섰다. 이곳에는 그동안 흩어져 있
오늘은 관절염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콘드로이친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관절은 두 개의 뼈가 만나는 지점으로 운동학적으로는 가동 관절, 즉 윤활관절을 의미한다.윤활관절 안에는 윤활액이 차있으며 뼈의 말단에는 연골로 덮여있고 관절주머니로 덮여있는 구조이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관절염이라고 하며 병리적 기전이 전혀 다른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제외하면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이다.즉 관절을 많이 써서 생기는 질환으로 노화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병인 것이다.관절염의 원인은 복합적이며 크게 외인성과 내인성 자
병의원에서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근육주사 및 경구 고용량 비타민D 요법이 골절이나 낙상의 예방에 효과가 없고, 오히려 낙상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1992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5건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대학원장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코크란 라이브러리(Cochrane Library)에서 문헌
유럽에서 ‘read-across’ 방법을 필두로 동물대체시험 적용률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 지부는 9일 낸 보고서를 통해 유럽화학물질청(ECHA)이 최근 동물대체시험 적용률이 현저히 증가되고 있으며, 적용 방법으로 'read-across‘'가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REACH 규정에 따른 동물대체시험 활용에 관한 보고서’를 지난 5월 30일 발표했다고 전했다. 'read-across'방법은 평가 대상 물질과 유사한 물질 독성평가 결과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동물대체시험법으로 가장 일반적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