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염 (NASH), 또는 대사성 지방간염(NASH)라고 부르는 이 질환은 이름 그대로 간에서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유병률이 높지만 치료제가 아직 없다. 많은 후보 약물들이 NASH 치료를 위해서 개발 중이며, 임상시험의 후기 단계에 포진한 약물들이 치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각축을 벌인다.오칼리바가 최근 FDA의 심사를 받았으나 통과하지 못했다. 레스메티롬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라니피브라노, 세마글루타이드 등도 개발의 선두 그룹에 속한다. 머지않아 치료제가 나오리라는 기대감이 높다.지방간은 간에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가 다시 한번 항체약물접합(ADC) 신약 개발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엔허투(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 후속으로 불리는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 ADC 치료제 처음으로 폐암 영역에서 정식 허가 검토에 들어갔다.그러나 허가 신청 적응증이 임상 당시 목표로 했던 것이 맞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임상 연구에서 결과가 당초 획득하고자 했던 목적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는 지난 19일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진행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생물학적제제 품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3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에 따른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직급 유연화 조치라는 것이다. 특히, 일부 거론되고 있는 특정인의 회장 선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절대 아니라고 말했다.유한양행 측은 “정관 개정은 크게 세 가지 목적이다. 첫째, 회사의 양적· 질적 성장에 따라, 향후 회사 규모에 맞는 직제
아파트 주민이 엘리베이터에 머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아무리 30층 높이 아파트라도 2분을 넘기기 힘들다. 15층 이하에 사는 주민들은 더욱 적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광고의 흔적이 존재한다.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시시각각 흘러나오는 광고가 그렇다. 이는 일명 '엘리베이터TV'로, 수많은 기업들이 아파트 주민들을 향해 자신의 제품을 광고 중이다.놀라운 사실은 최근 제약사들이 엘리베이터TV를 통해 일반약 광고를 공격적으로 집행하고 있단 점이다. 그것도 이미 유명세를 얻어 광고할 필요가 없는데도, 엘
"하필 나에게 이런 병이 왜 생겼는지 억울하고 슬픈 게 커요. 평상 시에 다리 통증 말고는 건강했는데..." 다리 통증은 올해 만 53세인 A씨의 일상을 앗아갔다.A씨는 몇년 전 걸을 때마다 다리 통증이 심해 국내 한 대학병원 정형외과를 찾았다. 당시 원인 불명 골절을 진단받았다. 이때만 해도 100만 명 중 1명에서 생기는 희귀질환에 걸렸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A씨가 겪고 있는 병은 국내 성인 중 단 10명만 확인될 정도로 극희귀질환인 '저인산효소증(Hypophosphatasia, HPP)'이다. 이 질환은 진단도 치료도 쉽지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해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본격화되면서 '의료 공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비상진료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정책지원금 지급, 공공 의료자원 활용 등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의료대란이 현실화 될 경우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약 배송이 연쇄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약사 수장들은 비대면 진료가 확대되더라도 약 배송은 '절대 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의
얀센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이 미국FDA 허가 신청서 예비검토 기간 60일을 마치게 되면서 향후 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이 되면 더욱 빠른 시일 허가를 받아 시판까지 갈 수 있다. 20일 업계에서는 미FDA가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 L858R 치환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허가 과정에 어떤 신속심사 프로그램을 적용할지 지켜보고 있다.미FDA는 작년 12월 21일 얀센이 제출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에 이옥선 약사를 공천했다. 정치 신인을 보수 텃밭에 깃발을 꽂을 선봉장으로 내세운 셈이다. 그렇다면 민주당이 이 후보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이 후보는 열세를 극복하고 마산합포에서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까. '최선재의 총선집중'이 그 해답을 얻기 위해 총선판세를 분석했다.# 숫자가 주는 공포='험지 중 험지'설날 연휴가 끝났다. 총선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는 중이다. 그 사이 어느 후보는 공천 면접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또 다른 후보는 공천을 확정지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후보들의 마음을 괴롭히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다시 한번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바꿨다. 1차치료부터 3세대 EGFR-티로키나신 억제제(TKI)와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하는 전략을 가시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타그리소 처방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질지 모른다.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FDA는 EGFR 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 L858R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에서 타그리소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을 승인했다. 그간 1차치료에 FLAURA 글로벌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던 국내 증시가 지난 한 주 동안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도 소폭 상승했다. 이번주는 AI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국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 국내 및 글로벌 증시 리뷰 & 전망국내 증시는 미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34%(34.96포인트) 오른 2648.76으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주중 내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