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기대에 따른 높은 가격으로 최종 인수가는 50%나 차이가 났다. 유비팜 모기업 지원 부족으로 인력 고용 문제도 있었다. 인수 매물, 복잡한 토지·인허가 규제 등 현지 정보 파악은 더욱 어려웠다. 인수하기에 알맞은 중소 규모 제약사 명단 작성조차 쉽지 않았다."2019년 8월 JW중외제약이 베트남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유비팜(Euvipharm)'을 성공적으로 인수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가 밝힌 인수 협상 뒷얘기 중 일부분이다. 국내 제약사가 베트남 현지 제약사
당뇨 명가 사노피가 꾸준한 연구로 자사 제품 효능과 안전성을 부각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솔리쿠아 적응증 확대 승인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투제오 추가 투여 시 효과를 입증하는 성과를 냈다.지난 1923년 훽스트(Hoechst)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슐린을 의약품으로 생산했다. 사노피는 1999년 훽스트를 인수합병했다. 1년 뒤인 2000년 사노피는 세계 첫 24시간 지속형 기저인슐린 란투스를 선보이는 등 100년간 당뇨 치료 개발을 이끌어오고 있다. 현재 대표 제품으로는 인슐린 글라
코로나19 이후 디지털헬스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디지컬헬스 시장은 2020년 1520억달러에서 향후 7년간 3배 이상 증가해 5000억달러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코로나에 따른 비대면으로 단순 건강관리를 넘어 질병관리 등으로 디지털헬스 어플리케이션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법제도 개선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사용화 촉진이 필요할 것으로 제시됐다. 한국바이오협회가 30일 낸 ‘ 코로나19 이후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이전부터 개발 중이던 헬스케어 디지털화는 코로나
중국 스마트 의료시장이 1천억 위안을 돌파했다.한국무역협회 중국 베이징지부rk ‘제약망’을 인용, 28일 낸 `2020 스마트의료 발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내 스마트의료 시장규모가 1,000억 위안(약 17.8조원)을 돌파했으며, 2021년 1,259억 위안(약 22.4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중국 스마트의료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로, 국가와 지방 정부 온라인 의료정책 완비에 따라 더 많은 인터넷 기업과 벤처투자 기업들이 스마트의료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실제 알리바바, 바이두, 텐
코로나19로 제약바이오업계 영업 마케팅에 분 거대한 바람과 함께 CRO(임상시험위탁기관) 산업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 영향으로 지난해 CRO 산업이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했고 비대면 임상 요구가 늘어났다. 또 원격 모니터링 사용이 늘었고 ‘분산형 임상’이 부상했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유력 CRO 기업을 인수하는 등 M&A 바람도 불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14일 ‘코로나19가 불러온 글로벌 CRO 산업 지형 변화’ 보고서(오기환 전문, 산업정책부문 염지원 과장)를 냈다.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임상시험위탁기관(
미래 먹거리를 찾아 분주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이목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쏠리는 모양새다. 코로나19로 의약품에 대한 재정절감 필요성이 높아지는 것과 글로벌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 중 상당수가 향후 몇 년 안에 독점권 만료가 예정된 것이 그 배경이다.세계적인 신용평가기업 무디스(Moodys)는 최근 분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매출 기준으로 TOP 20을 차지한 의약품 중 9개가 수 년 내에 특허권이 만료된다”라며 “여기에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휴미라, 키트루다, 레블미드, 엘리퀴스도 포함된다”라고 밝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8일 "240년이나 지속된 '다케다 헤리티지(유산)'를 기반으로 환자, 혁신,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는 다소 솔깃한 발언을 했다. 문 대표는 "매출도 중요하지만 질적으로 굉장한 변화를 하고 있다. 새로운 10년 동안 스페셜 분야에서 리더가 되고 굉장히 자유로우면서 창조적인 회사가 되는 게 비전"이라고 했다.문 대표 발언은 평범했지만 달랐다. 한 기업의 대표이사가 매출이 아닌 기업문화를 우선하는 모습은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이 자리는 글로벌 다케다제약 창립 240주년과 한국
세포치료제 전문 개발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대표이사 이병건)은 미국 바이오벤처 앨리얼 바이오테크놀러지&파마슈티컬스(Allele Biotechnology and Pharmaceuticals, Inc. 이하 앨리얼)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췌장 베타세포 당뇨병 치료제의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에스씨엠생명과학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연달아 유도만능줄기세포 분야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제약바이오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계약규모는 계약금(Upfront payment)기준 75만달러
일본 ‘드러그스토어’(Drugstore)들 간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화되며 인구감소, 소매업계 경쟁격화 등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고, 인수합병도 그 중 하나다.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이 6월 30일 낸 ‘ 일본의 드러그스토어(drugstore) 시장’ 보고서(미츠시마리에)에 따르면 대표적인 인수합병이 마츠모토키요시와 코코카라파인 합병으로, 2021년 10월에 합병 예정이다. 합병이 이뤄지면 업계 최고 규모가
공개매각을 추진 중인 화장품 제조 및 판매회사 (주)코스온이 회사 구조조정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용선 경영지배인을 29일자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기용선 지배인은 고려대 일반대학원(민법학 석사)을 졸업하고 LIG엔설팅㈜ RM팀/신사업팀/마케팅팀/법무팀,㈜LIG시스템 준법감시실을 거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크레아모터스 사업본부에서 근무했다.경영지배인은 상법 제401조의2(업무집행지시자 등의 책임)에 의거, 업무집행상 법적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기용선 지배인은 회사 경영활동 전반을 수행한다. 임기는 이사회결의일로부터 임시주주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