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약제 선택지에 따라 감염 재발률도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행 결핵 치료제 중 하나인 이소니아지드 및 리팜피신, 피라진아미드 등을 사용한 환자의 경우 재발 위험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약제를 사용한 환자군에서는 장내세균총(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국제 면역학술지인 Mucosal Immunology에 실렸다.최근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미국, 유럽 호흡기 감염학계는 다제내성결핵 치료 분야에 피라진아미드 등의 권고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치료 선택지에도
케네스 사그 교수(미국 앨러바마대학)골다공증.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그런데도 환자들의 약물치료 중단 비율은 높은 편이다. 실제로 환자의 절반은 1년 이상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에 학계에서는 투약 빈도를 줄이고 치료 지속성을 높이는 방법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암젠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최대 난제라는 순응도와 지속성을 잡아줄 특효약이기 때문이다. 미국 앨러바마대학 케네스 사그(Kenneth Saag) 교수를 만나 효과적인 골다공증 치료에 대해 알아보고
심방세동 환자의 처방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던 NOAC 약제에 대한 사용제한 기준이 타이트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NOAC는 상대적으로 투약 관리가 까다로운 와파린 등 비타민K 길항제와 비교해 개선혜택과 안전성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지만, 만성신장질환(CKD)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에서는 치료성적이 기대이하라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이 같은 분석은 최근 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의대 수닐 배드베(Sunil V. Badve) 교수팀이 항응고제를 복용 중
미(美)에 대한 기준은 시대마다, 나라마다, 문화권마다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80~90년대에 한국인들이 시원시원하게 생긴 서구형 미인을 선호했다면 지금 시대에는 입체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미인을 선호한다.2017년 바이오의약품 기업 휴젤, 신한대학교 간호학과, 이승철 전 동국대 일산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10~50대 이상의 일반인과 의료인 2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대 한국인의 아름다운 얼굴 인식’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5.75%)에 따르면, 40.7%가 김태희를 가장 아름다운 얼굴형으로 꼽았다. 이어 전지현(21
30대 직장인 A씨는 아침 눈을 떴을 때 제일 먼저 찾는 것이 있다. 바로 인공눈물이다. 인공눈물 없이는 눈이 너무 뻑뻑해 힘들어하던 A씨는 안과에 방문했더니 ‘안구건조증’ 진단을 받았다. 특히 환절기인 가을에는 건조함을 더 느껴 인공눈물 사용량이 더 많아졌다.요즘 같은 환절기인 가을에는 피부와 눈 건강이 위협받는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안구건조증을 꼽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안구건조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231만 2209명으로 2017년(212만4150명)보다 18만8159명 증가했다. 성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85%가 동반질환을 보유하고 있지만, 10명 중 9명은 동반질환을 고려한 치료제 선택 필요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당뇨와건강 환우회(회장 염동식)는 24일 ‘당뇨병 환자의 동반질환 관리 및 치료제 사용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복용 중인 유병 기간 3년 이상의 제 2형 당뇨병 환자 166명이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85%가 동반질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질환별로는 고지혈증(61%), 고혈압(45%), 비만(3
이상지질혈증 1차 치료제인 '스타틴' 사용에 뼈 이상반응 문제가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하루 10mg 이하의 저용량 스타틴의 경우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낮았던 반면, 하루 20mg 이상의 고용량을 사용한 환자에서는 뼈질환 이슈가 지적됐기 때문이다. 특히 심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 스타틴 성분에 따라 이러한 골밀도 감소 반응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온라인판에는 최근 전체 800만명에 달하는 오스트리아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코호트
한국화이자가 ‘리더십, 혁신, 환자중심’ 세 가지 키워드로, 지난 50년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한국화이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50주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 및 향후 비전에 대해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화이자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인 리더십(Leadership), 혁신(Breakthrough), 환자중심(Patient Centricity)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50년에 걸친 한국화이자의 노력과 성과들을 되돌아보는 세션이 마련됐다.이날 한국화이
오제네시스 코리아(Orgenesis Korea)는 최근 경영총괄 대표이사에 서동주(徐東珠) 전 팜뉴스컨설팅 마케팅부 대표를 선임했다. 오제네시스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전문으로 연구개발하는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한 벤처기업이다.서동주 사장은 30년간 제약업계 및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서 대표는 1990년 한국릴리에 입사해 품질관리와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10년간 두루 경험을 쌓은 후 파마시아 코리아 성장호르몬 사업부와 노바티스 이식/면역사업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신경정신과 사업부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최근 항암제 사업부를 비롯한 주요 사업부의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국로슈 항암제 사업부 신임 총괄로 임명된 크리스토프 위즈너(Christof Wiesner) 디렉터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마켓 액세스(Market Access)와 마케팅을 아우르는 폭넓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크리스토프 위즈너 디렉터는 2008년 로슈 독일의 마켓 액세스 부서에 입사한 이래, 바젤 본사 마켓 액세스 본부에서 혈액암 부문을 총괄했으며, 이후 마케팅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해 최근까지 본사에서 로슈 그룹의 주요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