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해제를 선언하면서 약업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비대면 진료'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기존 심각 단계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까닭이다. 하지만 대한약사회는 시범사업 형태로 도입되려는 비대면 진료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상당수의 플랫폼 업체들이 여전히 복지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국민 건강권을 위협한다는 지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
새로 나온 비만약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오젬픽, 위고비, 마운자로'가 화제의 중심에 있는 약물들이다.오젬픽은 비만약이 아니고 위고비는 비교적 최근에 비만약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마운자로는 아직 비만약으로 승인을 받지도 않았다. 그러나 약물의 체중 감량 효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 입소문이 나서 이 약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미디어의 도처에서 다루어지고 있다.사실 오젬픽과 위고비는 용량의 차이가 있을 뿐 본질적으로 같은 약물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2017년에 오젬픽이라는 상표명으로 제2형 당뇨병 약물로 허가 받았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6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및 의약품 배송 결사반대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앞서 오전10시부터 전광판 광고차량을 이용해 비대면진료와 의약품 배송으로 인한 폐해를 홍대입구에서 출발해 국회 앞, 민주당사 앞, 국민의힘 당사 앞, 용산역 등 시민들이 많이 운집하는 쇼핑몰 등을 돌며 홍보전을 펼쳤다.이날 집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해제를 결정해 국내 방역 당국도 신속히 위기 단계를 하향 조정할 것이
오프라인 환경으로 이뤄지던 전통적 방식 임상시험에서 나아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환자 중심 임상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이 불러온 환경 변화에 새로운 임상 선택지로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 DCT)이 급부상하면서 규제 개선에 대한 각국 이해기관들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덴마크 의약품 규제기관이 2021년 처음 분산형 임상시험(DCT) 지침서를 발표한 이후 미국 FDA도 같은 해 12월 분산형 임상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어, 유럽, 스웨덴, 스위스, 중국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는 임상시험과 바이오테크, 연구소, 의약품 개발 및 제조 분야 총 15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된 바이오 산업대표단이 국내 바이오 및 제약업계와 상호 협력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자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호주 빅토리아 주정부는 최첨단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차세대 의약품 제조를 위해 세계적 수준 인프라와 기술에 적극 투자해 오고 있다.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앞선 인프라에 힘입어 호주 최대 규모 바이오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빅토리아주는 호주 제약 수출 약
국민청원으로 힘을 모으고, 전세계 최저가 가격을 제시한 전이성 유방암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국내 급여 등재 첫 관문을 넘었다.전이성 유방암에서 혁신적인 생존 기간을 기록하는 치료제를 약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3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를 열어 엔허투 등 암 환자에게 사용하는 약제 급여 기준을 심의했다.심의에서 암질심은 엔허투 국내 허가 적응증인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를 토대로 '이전에 항 HER2 기반 요법을 투여 받은
국내 부동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치료하는 데에는 이른바 표준치료라 불리는 외과적 수술, 항암제 치료, 방사선 요법의 3대 요법이 있다. 이들 세 가지 치료법 모두 암을 축소시키거나 성장을 억제해 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이나 암이 자라지 않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늘려주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하지만 현존하는 의학 기술 중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는 표준요법조차도 암을 완전히 사멸할 수는 없다. 암세포의 숫자가 너무 적거나 의학적으로 진단할 수 없는 크기의 암, 세포 분열은 정지해 있으나 죽은 것은 아닌 휴면암 등이 몸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산업유통위원회(부회장 오성석, 이사 이영미) 주관으로 ⌜2023년도 제1차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오는 5월 25일(목)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의약품 제조, 품질, 안전, 수입 관리 업무에 등록된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교육은 총 8시간으로 구성하여 8평점을 인정받아 2023년도 연수교육을 이수하게 된다.교육 신청은 5.15(월)~19(금)까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및 산업유통위원회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이번 연수교육 프로그램은 ▲약사 관련 법령
계보건기구(WHO)는 5월 5일 22시(제네바 현지시각 15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4일 개최된 제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으로, 이에 따라 2020년 1월 30일 선포 이후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공식 종료되었다.제15차 긴급위원회에서 WHO 사무국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위험도는 여전히 ‘높음’이나, ①주간 사망, 입원 및 위중증 환자 수 감소, ②감염 및 예방접종 등을 통해 높은
지난해 11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 최초로 FDA의 승인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최초의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승인의 주인공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전문기업 세레스 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가 개발한 경구용 분변 미생물 제품인 '보우스트(Vowst)'로 18세 이상 성인의 재발성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 감염(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DI)에 대한 항생제 치료 이후 CDI 재발 예방 용도로 발매가 허가됐다. 기존에 승인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은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