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지난 23일 정부의 비대면진료 무제한 시행에 따른 소속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으로 촉발된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 해소를 목적으로 '비대면진료 전면 무제한 확대'가 시행됨에 따라 약사사회에 미칠 영향과 우려를 파악하고 앞으로 약사회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회원 민의 수렴을 목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설문조사는 총 12개의 문항으로 이루졌으며 비대면 진료 전면 시행에 따른 의견과 약국가에 미칠 영향, 그리고 현 상황에서 약사회가
최근 큐라클이 개발 중인 경구용 망막혈관질환 후보물질 'CU06'에 대한 임상 2a상 결과를 놓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상시험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주요 연구결과인 1차 평가지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망막혈관질환 치료제 시장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기전의 약물(First-in-class)인 까닭에 임상 2상을 a상과 b상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각각의 연구에서 추구하는 목적에 주목해야 한
강윤희 박사는 정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부는 의사 숫자와 진료비 부담의 상관관계가 없다고 했지만, 강 박사는 의사 숫자가 늘어날 경우 의료비가 더욱 급증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의대 증원이 교육의 질 저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팜뉴스가 "의대 증원은 '이슈 덮기용' 총선용 정책"에 이은 후속으로 강 박사 인터뷰 하(下)편을 공개한다. 문: 정부는 의대 증원이 이뤄지더라도 충분히 의학 교육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그렇지 않다. 의대 교육은 다른 지식 분야와 다르다. 2000명을 증원한다면 의대 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3월 1일자로 시행되는 보험약가 인하 품목에 대한 차액 정산 진행을 의약품 종합유통 3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인 협조 약속을 받았다.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등 3사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9월 시행된 1차 대규모 약가 인하 당시 약국 및 유통에 엄청난 행정적 부담 및 혼선,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였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오는 3월 보험약가 인하 품목에 대한 제약사의 차액 정산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2차 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에 대해서도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약사 후보들의 공천이 '깜깜 무소식'이다. 소리 소문 없이 공천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유명 현역 의원도 최근 컷오프 칼날을 피하지 못하면서 약사 사회에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록 험지지만 공천을 일찌감치 확정하고 기적을 써내려가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약사도 있다. 바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이옥선 후보가 주인공이다. '최선재의 총선집중'이 이 후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하기로 결심한 이유다. 문: 창원 마산합포구는 보수 텃밭이다
약국 개업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의사를 직접 만나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더라도 실제 계약과 다른 일이 벌어진다는 게 민사 소송에서 다시 확인됐다. 법원은 의약분업 이후 처방과가 약국 매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판결에서 중요하게 고려했다.팜뉴스 취재 결과, 최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A약사가 B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약사 손을 들어줬다. B의사가 계약을 불이행했다며 권리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판결이다.이번 사건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소아과를 운영하는 의사 A 씨가 타 지역으로 확장·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세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 특히 창립 20주년이 되는 올해는 윤여원 대표 단독체제 원년으로서 새로운 목표와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톱티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6일 석오빌딩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윤 대표는 지난 20년의 성장을 돌아보고 향후 20년 미래 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비전을 선포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자는 의미를 강조했다.윤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바이오제약 기업의 2/3 이상이 올해 1분기 전년대비 매출 감소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 상위 기업 25개 중 20개 기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4분기 업계 최대 매출을 올린 기업은 전년동기 대비 37% 매출증가를 기록한 노보노디스크였다.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매출 증가를 기록한 20개 기업 중 17개 기업이 최소 6%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 감소를 기록한 5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3분기부터 4분기까지 순차적으로 매출이 증
'의대 증원' 문제를 향해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전국 의대생들의 동맹 유학은 날이 갈수록 확산 중이고 수천명의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에 들어갔다. 정부는 비대면 진료 허용과 업무 개시 명령을 통해 맞불을 놓고 있다. 팜뉴스는 숙고를 거듭한 끝에 이번 이슈에 대해, 강윤희 박사(55, 서울의대 졸) 의견을 들어보기로 결정했다. 강 박사는 언론 칼럼을 통해 의사국시, 의예과 유지 등 주요 현안에서 언제나 소신을 드러내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약 5년 전 식약처 임상 심사위원 소속으로 의약품 안전성 심사의 부실 문제를
렉라자(레이저티닙)가 EGFR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시장 점유율을 굳히려던 타그리소(오시머티닙)에게 '가시' 같은 존재가 됐다.22일(현지시간) 얀센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 L858R 치환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적응증을 위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이 미국FDA로부터 우선심사(Priority Review)를 받는다고 밝혔다.FDA의 신속심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선심사를 받으면 허가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10개월이 소요되는 일반심사(St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