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초당 1병꼴로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끄는 소화제가 있다. 지난 2009년 출시된 이래 14년간 한국인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베나치오다. 동아제약이 "한국인의 식습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화제가 무엇일까"라는 고민 아래 개발에 착수,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켰다. 한국인에게 맞는 소화제를 탄생시키려는 정성이 하늘에 닿은 것일까. 오늘날 연간 약 2800만병이 판매되고 있다. 매년 대한민국 국민 5142만명 중 절반은 베나치오를 마셨다 할 정도의 판매량이다. 판매량은 매출로도 나타난다. 지난 2020년 첫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항암 신약 개발 영역은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다국적제약사의 전유물이었다. 이에 반해 신약 개발 인프라가 절대적 열세인 국내 제약사들이었다. 하지만 유한양행은 어려움 속에서도 R&D 역량을 쏟아부어 혁신신약꽃을 틔웠다.'렉라자'라는 신약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포기하지 않은 유한의 근성 덕분이다. 렉라자가 글로벌 거인을 쓰러트린다면 항암 신약 영역의 '글로벌 국가대표'로 우뚝 설 수 있는 이유다. 팜뉴스(약사신
신약개발 평균 기간 13.7년. 1상 성공률은 단 5%, 2상은 12%다. 이 수치는 신약개발에서 3상까지 가는 길이 얼마나 혹독한지 보여준다. 특히, 전임상 단계는 '죽음의 계곡'으로 불린다. 전임상 성공 확률은 3%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에서 죽음의 계곡을 통과, 성공적인 상업화까지 이뤄낸 신약은 손에 꼽는다. 국내 제약산업 역사에서 신약개발은 지난하고, 고독하고, 상처가 가득한 길이었다.그러나 지난 2018년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을 총 1조4000억원대 규모로 얀센에 기술수출했다. 재작년 국내 조건
DAC 글로벌 브릿지 시리즈 인터뷰 1편. BDMT Global 임수지 대표DAC 글로벌 브릿지 시리즈 인터뷰 2편. 오렌지바이오메드 박예슬 대표DAC 글로벌 브릿지 시리즈 인터뷰 3편. 뷰노 임석훈 신사업본부장DAC 글로벌 브릿지 시리즈 인터뷰 4편. 세븐포인트원 이현준 대표 저출산과 노령 인구 증가로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빠르게 접어들면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핵심 정책으로 '치매국가책임제'를 내세워 실시했을 정도로 사회적 인식이 상당한 수준이다.실제로 최근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GC녹십자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희귀의약품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 알제리 등 세계 각국에서 점유율을 늘리며 이제는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은 것이다.실제로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7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C셀 등 연결 대상 자회사들의 매출 증대와 함께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헌터라제의 매출이 3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글
상이란 상은 전부 휩쓸었다. 불과 1년 사이, 신약을 연달아 개발했기 때문이다. 10년을 쏟아부어 1년에 겨우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국내 현실을 고려하면 그 제약사의 기세는 놀라울 정도다. 아이러니하게도 국민 대다수는 곰 캐릭터로 상징된 우루사만을 기억하지만 실상은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전력을 투구하는 제약사다. 단순히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보톡스 톡신 제품은 글로벌 무대를 정복하기 직전이다. 신약 개발과 의약품 수출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과를 남겨온 제약사란 뜻이다.이쯤 되면, 독자들은 "도대체 그
세계 최고의 명문 축구클럽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FC Barcelona)는 유럽 프로축구에서 2번의 트레블(Treble, 리그 우승・리그 컵대회 우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최초로 6관왕(트레블을 포함한 6개 대회 우승)을 달성한, 그야말로 '전무후무(前無後無)'한 클럽이다.바르셀로나가 앞서의 대기록을 달성한 시기는 지난 2008-09 시즌부터 2014-15 시즌까지였다. 이른바 '티키타카(Tiqui-taca)'라는 점유율 위주의 전술을 펼치며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것과 동시에 바르셀로나를 최고의
출시 초기부터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평정한 HK이노엔의 케이캡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의약품 시장 1위 미국과 2위 중국에 잇따라 진출한 것에 더해 중남미, 동남아 등 전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팜뉴스(약사신문)가 HK이노엔을 '국가대표 제약사'로, 케이캡을 '국가대표 의약품'으로 선정한 배경이다. 케이캡은 현재까지 기술이전과 완제품 수출 등 다양한 형태로 전세계 3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앞으로 총 100개국으로 영토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 출시 초기부터 불러일으킨
국내 최초의 환자 전문 리서치 서비스 '리슨투페이션츠(대표 명성옥)'는 암생존자를 위한 비영리단체 '아미다해(이사장 조진희)'와 함께 암경험자 136명을 '암 환자의 질환 및 치료 정보 습득 현황과 미충족 요구'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리슨투페이션츠의 암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1탄으로 암 진단 후 질환과 치료정보는 충분했는지 여부와 부족하다고 느낀 정보 항목, 정보 채널로 습득했는지, 어떤 채널이 신뢰도가 높았는지 등 정보탐색 과정에서의 특성과 미충족 수요가 있는지를 물어봤다.먼저 암진단 후 투병기간
휴온스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주사제 완제품의 FDA 허가를 받아냈다. 이듬해 리도카인 국소마취제는 또 다시 FDA 관문을 뚫어냈다. 2019년, 부피바카인 주사제마저 FDA를 통과했다는 낭보가 전해진 순간 업계가 깜짝 놀랐다. 세계 최고 규제 기관의 엄격하고 깐깐한 심사를 3년 연속으로 뚫어냈기 때문이다.미국 수출길이 열린 이후, 휴온스는 비약적인 성과를 남겼다. 리도카인을 중심으로 매출 100억달러(지난해 기준)를 돌파했고 미국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전 세계 의약품 개발 시장을 호령하는 미국 본진에서, '
# 의약품 수출? 그 이면의 FACT'00제약, 중동 2개국 의약품수출 성공'아주 흔한 기사 제목이다. "00제약, 중남미 의약품 최대 시장 남미 진출"도 마찬가지다. 한 줄 짜리 소식을 들어가보면 해당 제약사가 어떻게 남미 시장에 진출했는지, 진출한 의약품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쓰여있다. 5문단 정도에 그치는 간단한 설명이 대부분이다. 더구나 제약 업계에 사정에 밝지 않은 이들이 보면 무심코 지나갈 수 있다. '소화성 궤양용제' 등 어려운 약물 용어는 물론, 해외 규제당국 이름마저 낯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줄짜리 제목
안녕하십니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노연홍입니다. 약사신문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약사신문은 보건행정 및 제약산업 동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며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저희 제약산업계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으로 기능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반한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미래 신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제약바이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