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급락 했다. 코로나19가 팬더믹(세계적 유행) 우려로 번지고 있다. 반등할 긍정적 요소가 보이지 않는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다만, 급락에 따른 단기 반등가능성 그리고 미국의 금리인하 소식과 국내 경기 부양책이 주가 반등의 요소로 점쳐진다.≫ 주간증시 리뷰 및 전망지난주 8.13% 폭락한 종합주가지수는 지지선 이었던 2000선이 무너진 1,98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마감된 미국 뉴욕증시가 코로나19 공포에 폭락한 것이 국내증시의 더 큰 하락을 키
27일(현지시간) 마감된 미국 뉴욕증시가 ‘코로나19’ 공포에 폭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1,190.95 포인트(4.42%) 급락한 2만5766.64 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포인트 기준으로 하루 낙폭이 다우지수가 만들어진 이후 130여년 역사상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헬스케어 대표지수인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전일보다 4.13% 하락했다.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이번 주 들어 4거래일간 7.7%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미국 증시의 이 같은 하락은 캐리포니아주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 ‘구구’가 퍼스트제네릭 지위를 확보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이하 BPH)’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 시장 판매는 일본 대표 제약기업 중 하나인 산도즈가 맡는다.한미약품은 최근 일본 허가 당국으로부터 구구(성분 : 타다라필) 2.5mg과 5mg 두 가지 용량을 BPH 치료를 위한 퍼스트제네릭으로 시판허가를 취득하고, 오는 6월부터 산도즈를 통해 현지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제품명은 ‘산도즈 타다라필 (2.5/5mg)’이다.한미약품은 구구 완제품을 생산해 산도즈에 공급하며, 산도즈는 이를 패키징한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내 제약사들이 배당금에 대한 결정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주 친화적 배당정책을 결정하는 사례가 최근 늘면서 시장참여자들이 반기는 모습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실적에 비해 지나친 배당은 기업의 성장 동력을 훼손시킬 수 있고 대주주의 ‘곶 간 채우기’라는 오명도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26일 팜뉴스는 작년 배당결정을 공시한 제약사 31곳의 현금배당 현황을 집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1.5%, 영업이익의 31%를 배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대상
지난주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타를 맞았던 국내 증시는 이번 주 역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파장이 여전히 증시를 짓누를 것으로 전망된다.수습국면인 줄 알았던 코로나19 사태가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 조만간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사망자도 24일 오전 현재 5명이 발생하면서 소비위축에 따른 경제 성장이 뒷걸음질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다만, 극적인 코로나사태의 안정,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금리인하 등의 변수가 반등세를 이끌 수 있는 요인으로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과거 국내 의약품
제약사들의 지난해 결산 실적 잠정치가 공개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제약사는 ‘연결’기준으로 공시를 하는가 하면 또 다른 회사는 ‘별도’기준으로 공시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정확한 실적 파악을 위해 같은 잣대로 비교하기가 어려운 만큼 실적에 대한 혼란이 일고 있는 모습이다.21일 팜뉴스는 지난 3분기 실적을 통해, 주요제약사의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차이에 따른 제약사별 득과 실을 분석했다.3분기 기준 외형성장에 1,000억 원 이상의 득을 본 곳은 한국콜마, 차바이오텍, 한미약품, 녹십자, 셀트리온으로 확인됐다. 영업이익은 한국콜마
국내 중견제약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당초 기대했던 시장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 앞서 3분기 공개된 실적이 호성적이었던 만큼 실적 전반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 놨다. 하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본 결과, 예상과는 다르게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작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급감한 결과를 나타냈다. 최근 전반적으로 제약사들 간 경쟁 심화와 경기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제약사별 간판 품목의 성장에 따라 그 격차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라니티딘 성분에서의 불순물 사태 파장도 제약사별 득실을 갈랐다. 연구개발비가 늘어나고 영업외
이소라 대표 (시네오스헬스)지난해 제약바이오 업계는 환호성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임상 3상 결과 공개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공보다는 임상 중단과 실패가 업계 전반에 나타나면서 신약개발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고 급기야 임상과정에서 주성분중 하나가 바뀐 인보사 사태 등은 사회적 이슈로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시장 참여자와 환자뿐 아니라 온 국민이 임상에 관한 관심을 끌게 됐고 신약개발에 있어 임상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도 마련됐다.사실 한국의 임상시험 역량은 세계 어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주초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로 조정 양상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주식시장 부양을 위한 ‘주식 양도세’ 감세조치 추진과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누그러지면서 전반적인 시장 상승이 예상된다.≫ 주간증시 리뷰 및 전망지난주 국내 증시는 중국에서의 코로나19 감염사태 소식에 주가가 출렁였다. 중국 후베이성 지역에서 하룻밤 새 확진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하지만 환자 수 확대가 진단 기준 변경에 따른 점으로 드러나면서 증시는 안정세를
최근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거장 반열에 올랐다. 그가 기생충의 위험을 인간 세상과 빗대어 그리면서 아카데미상 4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쓴 것이다.기자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주목한 점은 기생충끼리의 처절한 싸움이었다.보통은 빈(貧), 부(富) 격차를 다루면서 부자와 가난한 자의 갈등 혹은 선과 악의 대립을 그린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붙어먹기 위한 기생충들끼리의 처절한 사투를 까발린다. 실상 우리의 일상에서도 힘 있는 자에게 붙어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 경우가 다반사다. 반면,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