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빅파마들이 연구개발비에 투자한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주요 제약사들이 2023년에 지출한 R&D 비용은 약 1610억 달러로 지난 2018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고 종양학과 면역학, 비만 등의 분야에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졌다.정부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지원하면서 신약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역시 올해 목표를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역량 강화'로 삼고 제약바이오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블록버스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전체 임직원 중 28% 이상이 R&D 부문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그룹은 22일 현재 그룹사 R&D 인력은 박사 84명, 석사 312명을 포함해 600여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임직원 28%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으로 업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임직원 중 의사, 수의사, 약사는 모두 76명으로 대부분 R&D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이들 연구 인력들은 국내 5개 R&D 부서인 서울 본사 임상개발 파트는 물론, 팔탄 제제연구소와 동탄 R&D센터, 평택 바이오제조개발팀, 시흥 한미정밀화학 R&D
한국바이오협회는 2월 21일 오후 5시,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 2024년도 정기총회 및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립 이후 회원사들이 모두 모여 올해 예산과 계획을 논의한 첫 번째 정기행사다.정기총회는 △ 개회선언 △ 부의안건 심의 △ 기타 중요사항 보고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3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 24년도 예산(안)이 심의 및 의결되었다. 협의회 초대회장인 CJ바이오사이언스 천종식 대표는 “글로벌 경영환경 및 경기의 불확실성이 바이오업계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으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지난 16일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온코빅스(대표 김성은)와 기능성 소재 제품화 관련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처치료제나 기능성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병풀을 활용한 ‘테카(TECA)’와 인사돌의 주성분인 ‘에티즘(ETIZM)’ 등, 천연물을 통한 개량신약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특히, 온코빅스에서 개발한 AI(OpenAI)를 이용한 약물 도출 플랫폼인 TOFPOMICS(토프오믹스)를 다양한 질환군의 약물 설계에 적용해 연구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온코빅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이진근)는 AI 신약개발 기업 닥터노아바이오텍(대표이사 이지현)과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희귀질환 치료제 발굴부터 승인까지의 전 과정에 협력함으로써 치료제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개발 성공의 확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atient-derived organoid, PDO) 플랫폼과 닥터노아바이오텍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ARK platform)을
최근 망막혈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큐라클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치료제 'CU06'은 기존과는 달리 새로운 작용기전과 경구치료 방식으로 차별점이 있으며, 이와 관련한 미국 임상 2a상 톱라인 결과가 발표되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난치성 혈관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의 혁신 플랫폼 기술인 'SOLVADYS'를 이용한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 Edema) 치료제 'CU06
아시아 최대 의료 빅데이터 네트워크 및 플랫폼을 구축하고, Real World Data를 활용한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비드넷은 16일 의료영상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인 엠티이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목표에서 출발하였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임상 데이터와 의료영상 분석데이터를 결합하여 진보된 분석 서비스 제공 ▲해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비드넷의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신약개발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주요 화합물 8억 종의 분자 모델을 전처리를 거쳐 자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재료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내는(Drug Discovery) 독자적 ‘AI 신약개발 시스템’까지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전임상, 임상, 시판 등 신약개발(Drug Development) 전주기로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란 설명이다.대웅제약은 이 같은 DB와 신약개발 시스템을 결합해 비만과 당뇨, 항암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비만과 당뇨
이대목동병원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사업단장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이 한국연구재단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을 통해 병원 인프라와 사업화를 지원해 성과를 거뒀다.총 7년, 111억 규모의 사업에서 선정된 ▲뉴로소나 ▲스키아 ▲시너지에이아이 ▲엑솔런스 ▲티에스바이오 등 다섯 기업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이대목동병원의 지원을 받아 각각 혁신적 기술 개발에 나섰다.뉴로소나는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뇌의 특정 부위를 비침습적으로 조절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1상 임상은 이대목동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선, 이하 목암연구소)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신약개발 협력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협약식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목암연구소에서 김선 소장 및 신현진 부소장,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최선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자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해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목암연구소는 지난 2022년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