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주최한 '약제 급여 재평가 설명회'가 끝났지만 후폭풍이 여전하다. 업계는 갑작스레 변경된 '임상적 유용성' 평가 기준이 올해부터 적용된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당장 적용하겠다는 안내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사소한 변경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기존의 평가 기준대로 자료를 제출한 제약사들 사이에서는 뒤통수를 맞았다는 비판도 들린다. # 복지부가 쏘아올린 '폭탄 뇌관' 복지부가 예고한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는 임
급변하는 의약품 유통환경 속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KPBMA)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회장 오동욱, KRPIA)와 공동으로 23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에서 ‘2023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제약사 자율준수관리자 및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담당자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한 이번 행사는 현장에만 212명, 온라인은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아카데미는 ▲의약품 판매질서 관련 약무정책 동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보건의료분야에서도 공공데이터 개방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복지부가 공개한 암환자 빅데이터 'K-CURE'에 더해, 심평원 역시 외부 컨설팅 및 거버넌스 개편 등을 바탕으로 현재 제공 중인 국민의료 빅데이터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정부가 보유한 198만명의 암환자 빅데이터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본격적으로 개방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해당 자료는 2012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보험 급여 전략'에 대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앱은 물론 불면증 치료앱까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결국 급여권에 진입하지 못한다면 시장 전망이 어둡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 향후 급여권에 안착하기 위해 주의할 점은 뭘까. 해외 국가들은 급여 적용 요건으로 어떤 점을 중시할까. 이상수 메드트로닉 전무가 16일 서울 강남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그 해답을 제시했다.
제약사들이 '히알루론산 점안제' 급여 재평가 결과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경우 최근 통과된 '약제비 환수법'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복지부가 약제비 환수법 시행일 이후에 급여 재평가 결과를 통보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다만 복지부가 선별급여 결정을 내린다면 개정법이 적용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급여 삭제? 안과용제 중소 제약사 망할 수도히알루론산 점안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시간표의 마지노선은 올해 하반기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7~8월 약제사후평가소위원회 및 약평위에서 심의를 거쳐 9월 중 1차 결과를 통보하고 1
복지부와 심평원이 올해 하반기 중으로 히알루론산 점안제에 대한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에 고시할 예정이다. 제약사들이 히알루론산의 임상적 유용성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급여 퇴출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매출 급감이란 직격탄을 맞는 셈이다.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점안제 생산 제약사의 주가에도 악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재평가로 인해 급여에서 퇴출된다면 매출 실적 악화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히알루론산 점안제는 안구건조증 치료에 오랫동안 사용된 치료제다. 하지만 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공개를 기점으로 더욱 강력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심평원이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거래에 대한 조사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실태 조사 자료와 기존의 공급내역 보고 실적을 토대로, 약제 상한 금액에 대한 직권 조정까지 가능하다는 법적 해석도 나왔다. 팜뉴스가 이시항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의 "2023년 상반기 KPBMA 윤리경영 워크숍" 현장 목소리를 아래와 같이 전한다. # CSO '지출 보고서' 실태조사 대상 '확정' 제약사뿐 아니라 CSO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인 식욕억제제(향정신성의약품) 처방건수가 많아 최근 언론에서 개장질주(오픈런)가 이슈가 된 5개 의료기관에 대해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복지부(심평원·건보공단)·식약처․지방자치단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실시한 합동점검의 점검 범위는 ▸(복지부) 진료행위의 요양급여기준 준수, 부당청구 등 '국민건강보험법' 등 위반 여부와 ▸(식약처) 식욕억제제 오남용 우려 관련 과다처방 지속여부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 여부다.식약처는 5개 의료기관 모두에서 식
국민청원으로 힘을 모으고, 전세계 최저가 가격을 제시한 전이성 유방암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국내 급여 등재 첫 관문을 넘었다.전이성 유방암에서 혁신적인 생존 기간을 기록하는 치료제를 약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3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를 열어 엔허투 등 암 환자에게 사용하는 약제 급여 기준을 심의했다.심의에서 암질심은 엔허투 국내 허가 적응증인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를 토대로 '이전에 항 HER2 기반 요법을 투여 받은
제약사가 의료인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에 대한 지출 보고서 제출을 본격 준비 중이다. 심평원 유통질서관리부가 제공한 서식에 따라 제약사들은 오는 6월 20일까지 보고서 제출을 마쳐야 한다. 복지부가 심평원 제출 자료를 토대로 사상 처음으로 실태조사를 예고한 만큼, 업계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그렇다면 제약사가 제품 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의사에게 식사와 음료를 제공했을 때 지출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대금 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할인은 어디까지 인정될까. 팜뉴스가 "'토씨' 하나라도 틀리면 리베이트 제공? 임상시험 지원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