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펜타닐 중독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날록손 제제를 향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날록손 제제가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에 효과적인데도 식약처가 국가 필수약 목록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약사 사회에서는 날록손이 국가 필수약에서 제외될 경우 펜타닐 등 오피오이드 중독자에 대한 약물 치료가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식약처가 오피오이드 약물 중독자 치료에 사실상 관심을 끊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국가 필수약들은 정부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량이 철저히 관리된다. 의약품 시장
자신의 삶보다 직장과 일을 우선으로 여기는 사람을 흔히 ‘워커홀릭’이라고 부른다. 업무에 따른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자발적으로 워커홀릭이 된 사람도 존재하지만,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855명을 대상으로 ‘일 중독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명 중 1명인 52.5%는 과도한 업무량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워커홀릭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비자발적으로 워커홀릭이 된 이들처럼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업무량과 성과 압박, 그리고 직장에서의 대인 관계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에 휩싸이는 경우 ‘번아웃 증후군’ 등 다
AI 기술 전문 기업 제네시스랩(대표 이영복)이 정신건강 자가평가 앱 ‘닥터리슨(Dr.Listen)’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을 통해 개발한 닥터리슨은 본인이나 가족 현재 정신건강 상태를 앱으로 간편히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신건강 자가평가 및 관리' 서비스다.기존 닥터리슨은 우울증과 조울증 등 주요 기분장애에 대한 자가평가와 분석을 제공해 왔다. 서비스 출시 이후 진행된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자가평가를 지원하는 정신 질환 종류를 확대하고, 자가평가 결과에 따라
ADHD(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는 주의력을 통제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덜 발달하면서 생기는 선천성 질환이다. 전두엽은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을 조절하는 일을 하는데, 이 영역이 덜 발달하게 되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문제가 될 수 있다. 주로 유아기,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른이 되어서 뒤늦게 진단되기도 한다.성인 ADHD의 대표 증상은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업무 등의 일을 할 때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마무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 자꾸 까먹고 실수를 한다면 성인 ADHD를 의심해 볼
국립암센터가 ‘정신종양학전문과정 제6기’를 개설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암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은 지난 2015년 국립암센터가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강의 주제는 ▲암 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적 문제 ▲암 치료와 관련된 디스트레스(정신적 고통) ▲말기 암·진행성 암 환자에 대한 이해와 개입 ▲암 환자와 가족의 디스트레스 관리 ▲정신약물요법 및 심리·사회적 개입법 ▲의료진의 소진 예방 등을 폭넓게 다룬다.이번 과정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형 강의와 체험적 학습의 기회를 제공
팬데믹 이후 국내 소비자들 건강관리 우선순위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뉴트리션 기업 허벌라이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 11개국 각 500명씩 총 5,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소비자 중 10명 중 6명이 팬데믹 이후 건강 관리 우선순위가 바뀌었다고 답했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APAC 평균에 비해 본인 건강 상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낮았다. 본인 건강 상태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39%로 조사 대상 11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고(평균 62%), 정신 건강 상태가 건강하다고 생
내과, 가정의학과 등 6개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이 개업한다는 얘기를 듣고 약국을 개설했지만 당초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월 임차료를 줄이거나 권리금을 다시 받을 수 있을까. 최근 이와 관련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17일 팜뉴스 취재 결과 의정부지방법원 제2민사부는 A약사가 B약사를 상대로 제기한 권리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권리금 1억2000만원 중 8000만원을 반환하라고 판결했다.2020년 5월 A약사는 B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을 양도받는 조건으로 권리금 1억2000만원, 월 차임료 450만원에 약국 임차권 양도와 권리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함병주, 한규만 교수)이 건국대학교 연구팀(신찬영 교수), 한동대학교 연구팀(안태진 교수)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우울증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염증 관련 유전자의 발현 수준이 높다는 것을 규명했다.우울증은 다양한 생물학적 원인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만성적인 염증 상태가 뇌의 기능적 이상을 초래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우울증과 유사한 행동 패턴을 보이는 동물에서 염증 조절 경로인 인터페론(Interf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임직원 건강 문화 증진을 위한 ‘글로벌 헬스데이(Global Health Day)’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임직원들 건강과 웰빙 촉진 및 건강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일환으로 사내 ‘글로벌 헬스데이’를 지정해 전세계 임직원들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본사 및 국내 법인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독일 소재 지멘스 헬시니어스 본사는 지난 10일부터 총 4일 간 ‘건강 문화의 중요성(A Culture of Health matters)’이라는
중등도-중증 아토피 치료제 시빈코(아브로시티닙)가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교두보 확보에 성공했다. 시빈코는 중증 아토피에 쓰이는 세 번째 JAK억제제로 이름을 올리며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다.이달 1일부터 18세 이상 성인과 만 12세 이상 청소년 중증 아토피에 1일 1회 시빈코 처방 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고 있다. 높은 가격이 부담됐던 의료진과 환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시빈코 처방 대상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중증 아토피 환자로 만 18세 이상 성인과 만 12~17세 청소년으로 나뉜다.급여 대상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