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전립선암에 서로 다른 작용기전을 가지는 두 약물 제줄라와 자이티가 복합제가 유럽서 세계최초로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아키가(Akeega)'로 PARP 저해제 제줄라(Zejula, niraparib)와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 자이티가(Zytiga, abiraterone acetate)로 구성된 복합제이다. 이번 승인으로 아키가는 임상적으로 권고되지 않는 BRCA1/2 돌연변이를 가진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성인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과 병용하는 방식으
지난 20여년 동 치료제 개발에 눈에 띄는 진전이 없었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과 관련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등장했다.로슈의 폴라이비(Polivy, Polatuzumab vedotin)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1차 치료 병용요법으로 FDA의 승인을 획득한 것. 폴라이비는 기존에 DLBCL 3차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는데 이번 승인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승인된 병용요법은 ‘폴라이비’와 리툭산,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독소루비신 및 프레드니손(R-CHP)을 병용하는 요법으로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고 국제
멀티 적응증을 통해 블럭버스터 약물 반열에 오른 '키트루다(Keytruda)'가 이번에는 담도암 영역에서 임상 청신호를 쏘아올렸다.미국 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머크가 담도암 치료제 '키트루다'의 임상결과를 공개하고 나선 것. 머크는 KEYNOTE-996 임상 3상서 화학요법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르 사용한 결과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사망 위험이 17%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KEYNOTE-966 임상결과는 란셋지에 동시에 게시되었다. 전이성 담도암의 경우 젬시타빈/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이 표준치료
염증성 질환 분야에서 깜짝 등장해 단숨에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등극한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듀피젠트(Dupixent)'가 지난 5월 FDA의 승인을 획득한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 호산구성 식도염(EoE) 적응증에서 쾌조의 매출증가를 보이며 또다시 매출에서 새역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호산구성 식도염 적응증과 관련해 승인 이후 올해 3월까지 듀피젠트가 발매 초기에 비해 사용량이 3배 이상 오른 것으로 확인된 것. 여기에 지난 7월 1세에서 11세 소아 호산구성 식도염 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킨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에서 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인 '리바로젯'과 관련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해 큰 관심을 받았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있어 스타틴 증량과 부작용 없이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복합제 최적 사용에 대한 내용이 공유되었다. 가천의대 김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연자로는 칠곡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재한 교수가 나서 리바로와 리바로젯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Leqembi, lecanemab)'가 2023-2028년 사이에 총 예상 매출액이 129억 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전망은 데이터 분석기업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내놓은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레켐비는 올해 1월 미국 FDA로부터 가속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유럽과 일본 등에서 승인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레켐비에 대한 FDA의 승인 결정은 Athena AD라고 명명된 2상 임상 시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마약 과다복용에 사용되는 해독제가 미국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해졌다.FDA가 미국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가 개발한 날록손 비강 스프레이 '나르칸(Narcan, naloxone hydrochloride)'을 아편유사제 과다복용에 대한 OTC 응급 치료제로 승인한 것. 날록손 제제가 OTC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조치로 마약중독 응급치료가 더 쉬워질 전망이다.나르칸은 아편유사제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인 날록손의 비강 스프레이 제품으로 펜타닐과 같은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유전자재조합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모양새다. 임상서 치료가 어려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적응증 확보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임상연구결과 듀피젠트는 COPD의 중증도 또는 중증 급성 악화를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폐기능, 삶의 질, 호흡 증상의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생물학적 제제로 COPD와 관련해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도출한 것은 듀피젠트가 유일하다.듀피젠트는 2017년
애브비의 건선치료제 '스카이리치(Skyrizi)'가 경쟁약물인 노바티스의 '코센틱스(Cosentyx)'와 일라이릴리의 '탈츠(Taltz)'의 대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애브비가 코센틱스나 탈츠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스카이리치를 사용했을 때 유의미한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미국 피부의학회(AAD)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것. 이번 발표에 따르면 스카이리치 사용 결과 63%의 환자가 피부가 완전히 깨끗해지거나 증상이 최소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aIMM로 명명된 임상 3상 연구는 최소 6개월간 두 가지 IL
미국정부가 물가상승률보다 빠르게 의약품 가격을 인상한 제약사에게 벌금을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가장 많은 제품에 대해 제제를 받게 된 제약사는 화이자였으며, 지난해 4분기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가격인상을 단행한 의약품은 27개로 나타났다.미국정부가 발표한 이번 목록에는 에브비의 메가블록버스터 ‘휴미라(Humira)'와 최근 승인된 존슨앤존슨의 폐암 치료제 '리브레반트(Rybrevant)', 길리어드의 CAR-T 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와 ‘테카투스’(Tecartus) 등이 포함됐다. 벌금 제제를 받는 화이자 5개 제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