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기미와 잡티를 비롯한 색소성 질환은 햇볕이 쨍쨍한 여름 또는 가을철에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겨울철에도 얼굴 기미와 잡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이는 썬크림을 제대로 바르지 않는 다거나,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기미는 피부 진피의 환경이 좋지 못해서 생길 수 있다.기미는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얼굴에 생겨나는 반점으로 주로 눈 주변, 광대, 턱과 같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에 나타나며, 여성호르몬 또는 스트레스와 피로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특히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을 방치하게 된다면 범
국내 비만 유병률이 1%를 돌파한 가운데 대한비만학회가 최근 국민건강보험서비스와 국민건강영양조사 빅데이터(2012년~2021년)을 분석한 ‘비만팩트시트’에 따르면 20~40대의 젊은 비만환자가 약 3배 늘어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만은 만성적이며 재발을 잘하는 특성을 가진 질환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비만은 대사증후군 질환으로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당뇨병과 고혈압‧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 협심증‧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 심부전‧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겨울은 낮은 기온과 쌀쌀한 날씨로 인해 몸이 움츠러들게 된다. 이때 인대와 근육이 쉽게 경직되며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들어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손상되고 관절 통증이 가중 될 수 있다. 만약 이 통증이 어깨에 발생한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야 한다.회전근개는 팔과 어깨를 연결하는 4개의 힘줄과 근육으로 팔을 360도 움직일 수 있도록 어깨 관절을 잡아준다.이러한 회전근개파열은 40대 이후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등 어깨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지속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날씨가 추운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 저자 김지현 전임의)은 인구 90% 이상이 감염되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위암에 대해 남녀 성별에 따른 양상 차이를 분석해 발표했다.타액을 통해 전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인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는 세계에서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키스병’이라고도 불리는 감염성 단핵구증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러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감염이 되더라도 대부분 큰 증상 없이 지나가며, 전체 인구의 9
최근 임플란트 수술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소를 되찾고 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치조골에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지대주를 통해 인공치관을 연결해 기능성을 회복하는 치료법으로 자연치아의 기능을 90%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다.디지털임플란트를 포함해 다양한 임플란트 수술이 반영구적인 해결책으로 인식되지만,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먼저 임플란트를 식립할 때에는 깊이, 각도, 간격, 위치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를 무시하면 임플란트 주위염과 보철물 탈락은 물론 치조골까지 손상될 수 있기 때문
ADHD를 진단받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 불규칙적인 생활과 학업 스트레스, 미디어 시청시간 증가 등 뇌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이 주변에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ADHD 진료 간 약 80% 부모가 학습법 고민...기질 문제로만 치부해선 안 돼 경희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소아정신클리닉 김윤나 교수는 "ADHD가 있다고 문제아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를 자책하며 우울감 또는 불안감에 휩싸일 수 있다"며 "평소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충동적인 모습이 관찰된다면 ‘아이’라는 이유로 간과하기보다는 가능한 빠른 진단을 통해 신속한 치료
퇴행성관절염 말기로 16년 전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82세 A씨는 3년 전부터 다시 시작된 무릎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외상으로 인공관절이 비뚤어진 그는 ‘인공관절 재치환술’ 진단을 받았지만 고령인 데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보다 까다로운 재치환술을 선뜻 하겠다는 병원을 찾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병원을 찾은 A씨는 수술 나흘만에 다시 보행을 시작했다.인공관절의 수명이 ‘한국형 인공관절’, ‘3D 인공관절 수술’ 등을 통해 대략 15년에서 최장 25년으로 늘어났지만 100세 시대가 도래하며 사람의 수
현대인의 식습관이 급격히 서구화되면서 식습관을 비롯하여 환경·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다양한 피부질환을 겪고 있다. 그중에서 두드러기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피부질환으로, 증상의 변화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질환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며, 장기간 지속되기도 한다.두드러기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으로, 피부 및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여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반점이 생기거나 빨갛게 부푸는 증상이 생긴다. 주로 증상이 나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약사 후보들의 공천이 '깜깜 무소식'이다. 소리 소문 없이 공천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유명 현역 의원도 최근 컷오프 칼날을 피하지 못하면서 약사 사회에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록 험지지만 공천을 일찌감치 확정하고 기적을 써내려가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약사도 있다. 바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이옥선 후보가 주인공이다. '최선재의 총선집중'이 이 후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하기로 결심한 이유다. 문: 창원 마산합포구는 보수 텃밭이다
성장이 빠른 청소년기엔 안구도 같이 성장하여 안축장이 길어지고, 근시가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성장기에 근시가 진행되면 성인이 된 이후에는 고도 근시로 이어질뿐 아니라 안과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또한 최근 전자기기 사용 시간의 증가로 인해 근시 발병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면서 소아 청소년기 근시 억제 및 시력 개선을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근시 진행 억제 방법로는 드림렌즈를 비롯해 아트로핀 안약점안, 일회용 이중초점 소프트렌즈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아이의 나이,
입학식과 개학이 벌써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 학기를 앞두고 과목별 자습서와 문제집, 학용품에, 학원까지 알아보고 챙겨야 할 것이 많아 온 가족이 마음이 바쁜 때이다. 하지만 시력검진 후 교정이 필요한 안과 검진을 이번 겨울방학에 받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시력이 낮으면 칠판 글씨를 보기 어려워 집중하기 어렵고, 독서나 학습을 할 때도 쉽게 피곤해진다. 흐릿한 것을 또렷하게 보려고 얼굴을 찡그리는 표정이 습관이 되기 쉽고, 두통이 생기거나 학습 능률도 떨어지게 된다. 특히 성장이 빠른 소아청소년기에는 눈도
얼마 전 안과를 찾은 백 씨(58세, 남성)는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 계획을 잡았다. 2주 전부터 눈 앞이 침침하고 시력이 저하된 것이 느껴졌기 때문인데, 잠을 푹자고 눈을 자주 세안해도 증상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10년 넘게 갖고 있던 노안이 단순히 심해진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백 씨의 백내장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여서 의사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백 씨의 사례처럼 실제로 백내장과 노안은 혼동하기 쉬운 안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데다, 시력 저하 등 초기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