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플레이션, 고금리,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영향으로 올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기업 M&A 거래 규모나 가치가 크게 감소했다. 10억 달러 이상 M&A도 10개에 못 미쳤다.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29일 낸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큰 M&A는 12월 미국 암젠(Amgen)이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Therapeutics)를 280억 달러에 인수한 건으로, 2023년 6월 현재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인수합병으로 인해 의약품 접근성 저해 등 반경쟁적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바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이애형․최창욱 본부장, 이하 '약본부')는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약본부 및 16개 시도지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단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회의는 약본부와 식약처 사업 전개 건, 지부별 교육 활동현황 소개 및 2023년 항생제 내성 예방캠페인 참여 건 등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회의에 앞서 이애형 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대면으로 처음 시도지부 단장님들을 모시고 국민 건강을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차세대 핵심 동력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앞으로 진짜 '미래 먹거리'가 되려면 범정부적 차원의 규제 완화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제약바이오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주요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질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8일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2022 보건산업백서'를 발간했다. 지난 2015년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없다가 무려 8년 만에 재발간된 것이다.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독성이 있어 위험하다. 맞다 보면 얼굴이 변형된다. 오래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보툴리눔 톡신, 일명 '보톡스' 시술을 받으려는 환자가 의사들에게 가장 많이 한 질문이다. 그러나 20년 이상 시술 경험을 가진 안희태 예미원 피부과 원장은 "적정 용량과 기간에 보톡스를 사용하면 오래 사용해도 효과가 떨어지거나, 얼굴이 변형되지 않고, 독성으로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애브비 보톡스 변경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적절한 보톡스 사용이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코로나19 대유행 무렵 신생아용 분유와 소아용 감기약 등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의약품 공급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도 소아용과 희귀병을 비롯한 핵심 의약품 중 상당수 의약품 공급 부족 상태를 겪고 있다. 캐나다인 12명 중 1명은 희귀병을 앓고 있고, 그 중 대다수는 어린 환자이라는 점에서 의약품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코트라 캐나다 토론토 무역관이 26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희귀병 치료제 등 24개 의약품이 '3티어 공급난(Tier 3 Shortages)'을 겪으며, 캐나다 보건부가 공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촉발된 비대면 기술의 확산으로 인해 보건의료 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핵심 동력으로 삼고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먼 모양새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법안들이 발의는 된 상태이나 기존 법령과의 상충 문제, 의료계의 강한 반발 등으로 진전이 더딘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디지털 헬스케어의 잠재력에 주목해 육성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보건복지
네이처셀 주주연대 '비전코리아'는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반려 처분으로 개발사 (주)알바이오가 제기한 이의신청에 대해 식약처 첨단바이오의약품과를 통해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고 27일 전했다. 이와 관련,개발사는 식약처 품목허가 반려 처분에 대한 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 행정소송 제기 등 후속조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첨단바이오의약품 첨단제품허가담당관이 제기한 '기능개선에 대한 대조약 대비 시험군의 효과' 미비사유 등에 대해, 네이처셀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강자료를 준비해 식약처에 품목
한독이 7월 1일부로 김미연 사장을 영입했다. 김미연 신임 사장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커뮤니케이션 석사와 예일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제일기획 화이자 한국노바티스에서 마케팅 및 다양한 사업 운영 등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알콘과 제뉴언사이언스에서 사장을 역임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한독 김영진 회장은 " 김미연 사장은 의약품을 비롯한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 제공산업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경영인"이라며 "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김미연 사장이 한독 가치와 비전에 맞춰 지속가능한 성장과
정부의 K-의료 해외 수출 지원 정책에 힘입어 국내 기업들 해외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지난 5일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국내 의료 서비스 해외진출을 현재 2배 규모인 70만 건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헬스케어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ICT 기반 의료 시스템 개발 및 지원 △유망 디지털 헬스 기업 실증 비용 지원 △우수 기업 인증제도 도입 및 수출 실적을 보유한 기업에 가산점 부여 등이다.이 같은 정부 발표에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디지털 헬스
우여곡절 끝에 또하나의 초고가 유전자 치료제가 마침내 FDA의 승인을 획득하고 시장에 발매된다.승인의 주인공은 미국 제약기업 사렙타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듀센 근이영양증(DMD) 유전자 치료제 ‘엘리비디스(Elevidys)'로 DMD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된 보행 가능한 4~5세의 소아 뒤센 근이영양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가속 승인됐다. 이번 승인이 가속 승인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엘레비디스는 향후 확증시험을 통해 임상적 유익성을 확인해야만 승인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3상 임상결과는 연내 공개될 전망이다.FDA는 본래 5월 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