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등생물의약품의 허가제도가 도입된 가운데 식약청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신속한 제품화 및 해외진출 지원 등에 주력, 허가제도의 내실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광호 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24일 열린 2010년 생물의약품발전협의체 동등생물의약품 워크숍에 참석, 향후 바이오시밀러 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식약청은 6월부터 동등생물의약품에 대해 품목허가 신청 전 단위별 심사제도를 적용하고 연중 단계별 심사 자문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생물의약품 발전협의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기업들의 참여가 중요하며 글로벌적인 경영방침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계획(안)'공청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이같은 입장을 같이했다. 이봉용 SK케미칼 전무는 "750억원 규모의 정부 투자는 이미 기업에서도 하고 있는 투자 규모"라며 "세계적인 50위 제약사들이 어떤 경로로 그 위치에 올랐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무는 세계 50위 제약사들은 신약개발 초기단계부터 이노베이션을 추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미 2천억원에서 3천억원 매출을 발생시키는 상품을
제약사가 폐의약품 수거와 회수에 책임을 지는 법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에 대해 제약사에 책임을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1년 하반기에 관계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 가정내 폐의약품 회수 처리가 오는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 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등이 23일 협약을 체결했다. 폐의약품 회수에 참여하는 약국은 2만1009개이며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1531개로 총 2만2540개 기관이
정부가 글로벌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9년간 1조 2천억원을 투자,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을 개발하고 3년 내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3개 이상 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는 공동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범부처 전 주기 신약개발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22일 발표했다. 3개 부처가 6천억원을 투자하고 민간에서 6천억원이 별도로 투자된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1개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해 공동 예산을 투입하고 이견이 있을 경우 협의할 조정기구도 설치된다. 또한 개방형 기술혁신 전략에 따라
소아 청소년의 질병 예방과 치료에 앞장서는 아산 소아청소년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미국의 매사추세츠 어린이 종합병원과 공동으로 소아청소년병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연구성과 등을 교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청소년 의학'을 주제로 진행됐는데 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메사추세츠 어린이 종합병원의 연자와 우리 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의료진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에는 '청소년 질환의 전문적인 최신지견'을 주제로 청소년의 내분비, 소화기, 종양 질환의 최신 지견을 다뤘으며 오후 세션에는 '
건보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FDS와 관련해 심평원이 자료제공 등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이같은 언급하고 FDS는 건강보험재정건전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윤구 심평원장은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허위부당청구를 막아야 한다"며 "공단의 FDS추진을 양단 논리로 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심평원이 공단이 요청하는 자료를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손숙미 의원의 질의에 대해 "건보공단이 요구하는 자료를 협조하고 있다"
연구중심 병원 육성을 위해 복지부가 건강보험 지원과 공보의 배치 등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육성방안(안)'을 마련하고 22일 공청회를 개최한다. 복지부가 마련한 연구중심 병원 육성방안(안)에 따르면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을 개정해 연구중심병원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된다. 대상병원은 전문병원과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이며 3년 마다 정기적인 평가를 시행한다. 또한 공보의 배치와 병역특례 제도 도입 등 인력지원도 모색된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임상연구와 중개연구, 기초과학자 등을 집중 양성하
심평원이 지난해 의료기관 진료비 심사로 8134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1일 진료비 심사를 통해 한해 8천억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왔다며 보험재정 건실화에 큰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의료급여, 보훈 환자 등 진료비 심사건수가 지난 2009년 기준으로 13억 건이며 매년 증가추세다. 청구 진료비로는 약 44조7천억원 규모다.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심사건수에 대해 심평원이 사전예방, 심사조정, 사후관리업무 등 심사시스템을 통해 절감효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사전예방활동으로 3857억원, 심사
공정위가 국내외 제약사들의 지식재산권 관련 불공정약정 등의 자진시정을 유도하기 위한 서면 실태조사를 오는 7월 16일까지 실시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국내 시판되거나 식약청에 허가 신청된 주요 전문의약품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를 지난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내용은 특허 등 출원, 계약체결 및 분쟁 현황 등이며 30개 다국적제약사와 18개 국내 제약사 중 특허관련 활동이 많은 업체 중심이다. 조사 대상은 연도별 제약사 간 지재권 관련 계약체결 건수 및 추이, 특허실시의 범위와 제한,
오리지널에 비해 비싼 제네릭 가격 역전현상에 대해 복지부가 시장형실거래가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전재희 장관은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전재희 장관은 "특정 의약품의 리베이트가 적발되면 해당 품목에 20% 가격을 인하토록 하고 있다"며 "가격역전현상은 오리지널 적발시 동일 성분 제네릭에 가격인하를 같이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 1만4883품목 중 가격현상이 발생하는 품목은 102품목"이라며 "앞으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시행되면 리베이트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관광)와 함께 한국병원의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키 위한 '제1회 2010년 재외 한국병원 포럼'이 열린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대표단체인 (사)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회(회장 박인출)는 협회 내에 '재외한국병원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원희목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국회 도서관에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우리들병원(UAE) 심찬식 병원장, 송도병원(몽골) 배수동 병원장, 예메디컬센터(중국) 이경일 전 총경리, 편강한의원(미국)
오는 11월 시행될 쌍벌죄 하위법령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들 법령이 제약영업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17일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쌍벌죄 하위법령TFT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비용 결제기한을 비롯해 경품제공, 학술대회, 학회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쌍벌죄 하위법령 초안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복지부가 제시한 초안이 공정경쟁규약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이에 대해 약업계 관계자들은 공정경쟁규약과 함께 쌍벌죄가 시행되면 제약영업이 더욱 어렵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