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급여와 비급여를 포함해 치료재료비가 증가하고 있어 적정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나왔다.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지출비용 중 치료재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연간 약 3.4%~4.7%에 불과하지만 비급여 진료비까지 분석한 결과 전체 금액 중에서 치료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8%에 달하고 있다. 치료재료비가 건강보험에서 지출되는 금액이 2010년 기준 약 2조원이며 최근 5년간 치료재료비 평균 증가율은 16.6%로 기본 진료비나 약제비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05년에서 2006년 사이에 보장성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바이오산업 분석 및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성공적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총 4편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중국 바이오산업 분석 및 진출전략 보고서’는 중국의 소득증가와 중국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중국정부의 적극적 의료서비스 확대 정책에 대한 한국 바이오산업, 특히 헬스케어산업의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보고서이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정부 및 민간 바이오 기업들의 중국 제약 및 의료시장에 대한 기술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한 시장 선점을 제안하며 중국
정부의 8.12 약가일괄인하 방안에 대해 제약기업들이 크게 우려하면서 의약품 생산중단을 고려하고 있으며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비용을 대폭 줄일 것으로 조사됐다.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실에서 약가인하와 관련해 제약기업이 처한 현실과 향후 시장환경의 변화 등에 대해 한국제약협회를 통해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기간은 9월21일부터 28일까지이며 190개 회원사 중 31개사(16.0%)가 조사에 응답했다. 정부의 8.12 약가인하 방안이 실시 될 경우 생산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회사는 31개사 중 30개 회사이었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10월 25일, 26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2층 무궁화홀에서 ‘제 2회 KDRA-OTSUKA CMC ACADEMY’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 9월 9일 보건복지부와 오츠카제약 사이에 한국과 일본의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만들어졌다. 교육 대상은 국내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대학 출연연구기관에서 연구개발(제형개발, 공정개발, 분석연구 등) 및 생산, 품질관리(QC), 품질보증(QA), 인허가
건강보험 가입자단체 일부가 공동성명을 내며 ESD(내시경적 점막하 절제술)의 수가인상과 적응증 확대를 규탄하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월 30일 건강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는 ESD와 관련하여 수가를 인상하고 적응증도 대폭 확대했다. 여기에 일부 가입자단체들은 논의 과정이 불합리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복지부의 강행결정에 퇴장했다. 단체들은 “그동안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는 건정심의 합의원칙을 존중하기 위해 되도록 논의틀 내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양보해왔다”고 밝혔다.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상대가치점수 인상 등
이명박 정부 4년간의 보건복지정책이 낙제점수라는 평가가 시민단체와 국회의원의 공동평가에서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민주당 국회의원 최영희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보건복지정책을 함께 펼가한 보고서를 냈다. 이번 평가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복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무책임한 공약 남발이나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평가 측은 현 정부의 보건복지 관련 18대 국정과제와 하위 실천과제인 84개의 세부과제를 평가의 대상으로 삼고 복지부가 자체 평가를 통해 완료했다는 41개의 과
작년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신약 약가협상 담당자와 제약사간의 불법적인 유착과 로비의혹이 제기돼 공단이 자체 감사에서 이어 서울 중앙지검에 수사까지 의뢰해 놓고 감사 사실을 부인하는 등 재식구 감싸기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민주당 박은수 의원에 건강보험관리공단이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지난 4월29일 ‘문제가 됐던 약가협상은 지침을 위배하지 않았고 정당하게 이루어 졌으며, 기존의 공단 내부감사가 잘못됐다’는 의견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박 의원은 “수사기관조차 ‘공단이 필요한 자료도 제출하지 않으면서 수사를 의뢰해 놓고 갑자기 기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급여제한자 수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2만7,000명에 달하지만 이들의 의료이용에 대한 건강보험 지급액은 8,12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건강보험료 10만원 초과에 해당하는 소득수준을 가진 체납자에 대한 급여지출도 1,375억2천6백만원에 달했고, 이러한 지출경향은 2009년도에 비해 증가세에 있다는 것. 현행 건강보험법상 체납자에 대한 보험급여를 중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시행령에서 체납횟수 6회 미만인 경우 해당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우선 보험급여 실시 후 향후 지급된 급여를
건강관리서비스로 연간 약 4조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 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프로그램 효과분석’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민의 경우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비만인에서 건강관리 프로그램 참여자와 대조군의 의료비를 비교한 결과, 프로그램 이용자 의료비가 비이용자 의료비보다 훨씬 적게 지출됐다. 전체 입원일수는 43
올해 5월 19일부터 월 3만원 미만의 취약계층에 대한 압류조치가 금지됐지만 그 이전에 압류 조치된 가입자들이 해제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보험료 6개월 이상 보험료체납자에 대하여 압류 등의 강제징수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압류가 금지된 뒤에도 기존에 압류되었던 10만 세대는 해제되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압류당시 월 부과액이 3만원 이상이었으나, 고지이후 자격변동 또는 보험료 조정, 경감 등으로 3만원 미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