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그동안 공정위, 경찰 등이 진행한 리베이트 적발사항도 이번 범정부 리베이트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며 국세청과 연계해 세금탈루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12일 의약품 리베이트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늘부터 리베이트 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노길상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조사는 제보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미 조사한 대상까지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 부처가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해 산발적인 조사를 진행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범정부적으로 공조와 체계적인 협조를 하겠다는 설
1천억원대의 원료합성 약제비 환수소송이 본격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과실여부가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건강보험관리공단은 32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총 1092억 원 환수를 목적으로 한 소송을 금주 중에 접수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금주 중으로 소송이 진행될 것”이라며 “그동안 소장 작성 등 여러 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법무법인을 선정해 내부 변호사와 함께 의견을 조율해 가면서 소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8일 대법원이 휴온스에 제기한 원료합성 3억원 배상 상고심을
항우울제 중 'escitalopram' 제제가 가장 비용 대비 효과적인 약제로 분석됐다. 서울대 약대 박정애·최상은 교수가 8일 보건경제정책학회지에 '우울증 치료시 항우울제 선택에 관한 비용-효과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우울증 치료시 약물선택에 있어 합리적 판단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우울증 약물치료시 1차 치료제로 권장되는 약물군 중 시장점유율이 높은 4개 약제(escitalopram·venlafaxine·mirtazapine·paroxetine)을 대상으로 비용-효과 분석을 실시했다. 기본 분석 결과, 효과는
정부가 쌍벌죄 시행을 앞두고 불법 리베이트를 차단하기위한 합동단속을 진행한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12일에 브리핑을 진행하고 13일에는 제약영업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관련 기관들과 합동회의를 개최해 범정부적으로 합동단속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상시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베이트 단속은 복지부를 포함해 국세청. 공정위 등 범정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법원이 리베이트 명목으로 조영제 PMS(시판후조사) 연구비를 받은 것은 정당한 대가라면서 의사들의 손을 들어 주었다. 대학병원에 소속된 3명의 교수는 서울행정법원에 복지부를 상대로 의사면허정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행정소송에서 법원은 최근 원고측인 의사들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들 원고들은 각각 2005년 조영제 수입 판매하는 G사 한국지점의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D사와 시판후 조사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이 G사로부터 받은 연구비는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이다. 이와 별도로 L교수는 4회에 걸쳐 120만원 상당의 명
올해 상반기 의약품바코드 실태조사 결과 업체 오류율이 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품목 오류율은 0.3%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시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한 상반기 의약품 바코드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오류가 발생한 업체는 77개로 조사대상 업체의 37.4%를 나타냈으며 2009년 하반기에 비해 6% 감소했다. 오류가 발생한 품목은 168개로 조사대상 품목의 7% 오류율을 나타냈으며 2009년 하반기에 비해 0.3% 증가했다. 오류유형으로는 바코드 미부착이 50개(2.1%
오는 2011년부터 의료기관 인증제가 시행됨에 따라 복지부가 후속조치를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로 2011년 1월부터 의료기관 인증제가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행 강제평가에서 의료기관 자율신청을 원칙으로 하고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은 의무신청 대상으로 하는 혼합형 인증제로 전환된다. 또한 인증전담기관 설립과 조사위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력 양성,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정비 등의 제반 준비사항을 12월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다. 오는 8월까지 권역별 설명회를
개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임 복지부장관으로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회 복지위에서 장관이 나올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청와대가 정운찬 국무총리의 사의를 받아들이면서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대상 부처에 복지부도 포함되면서 복지부장관에 후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복지부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국회 복지위의 심재철 의원과 청와대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이다. 또한 정형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도 물망에 오르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의 품질관리에 적정을 기하고 기준, 규격의 최신 과학화 및 국제적 조화를 위해 '대한약전외의약품기준(KPC) 고시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7일까지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이 개정안에는 10개 일반의약품이 삭제되고 5개 일반의약품이 신설됐으며 32품목이 개정됐다. 또한 시약, 시액 및 표준액도 12품목이 신설됐다.
부산시의사회가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7일 부산시의사회는 긴급 확대이사회를 열고 김재헌 전 수영구의사회장을 만장일치로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대정부 활동을 예고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근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의장단, 감사단, 상임이사진, 15개 구·군의사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 지역 내 임원진이 전폭적인 지지 아래 개최됐다. 부산시의사회는 의쟁투 부활이 의료전달체계 등 왜곡된 의료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일인만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의사회는 의쟁투와 별도로 지역
의협이 제기한 공단의 연구표절의혹에 대해 공단은 이미 종결처리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건보공단이 비슷한 주제로 여러 차례 학술용역을 발주했고 이 과정에서 용역비로 수억원을 지급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공단이 발주한 연구용역을 또 다시 단행본으로 발간되어 표절의혹도 제기했다. 의협은 "단행본은 S교수가 건보공단의 용역비를 받고 나온 결과물을 표절한 것"이라며 "공단이 해당 교수를 비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연구책임자가 단행본을 발간한 것은 전임 이사장과 연구원장의 동
복지부가 건강관리서비스제도가 의사영역을 침범하는 제도가 아니라는 입장를 나타냈다. 또한 현 건강관리서비스제도 법안에 명시된 것 외에 영역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성공적 건강관리서비스도입방안 심포지움'에 참석한 복지부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은 이같이 언급했다. 최희주 국장은 "건강관리서비스제도는 정부가 갑자기 내놓은 제도가 아니다"라며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의료계와 2년동안 23번을 만나고 공동작업을 진행했다며 의료계가 우려할 문제가 발생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