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조3천억 원의 재정적자를 겪은 건강보험공단의 수가인상률 동결 방침에도 불구하고 병원협회를 제외한 공급자단체가수가협상에 타결했다. 대한병원협회는 17일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수가 인상률 마지노선을 3.5%로 정했으며, 마지막까지 공단과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병협을 제외한 5개 공급자단체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협상에 극적 타결했다. 의약품 관리료 인하조치를 문제 삼으며 공단 측과 첨예하게 대립하던 약사회는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난항을 겪었지만, 법정시한을 40여분 남긴 시점에 극적 타결을 통보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약사회의 내년도 건강보험 수가협상이 극적 타결됐다. 길고긴 공방 끝에 협상 법정시한을 40여분 남겨두고 결정된 사안이다. 공단 측은 마지막까지 강경한 인상폭 동결안을 주장하는 반면, 약사회는 타결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협상이 아니고 통보를 받는 입장이다”라며 ‘협상결렬’을 외친 상태였다. 약사회는 협상과정에서 정부가 건강보험재정건전화 대책의 하나로 추진한 의약품관리료 인하조치를 문제 삼아 관리료 인하에 따른 수익감소부분을 고려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었지만 받아드려지지 않았었다. 약사회 고원균 보험이사는 “회원들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약사회의 내년도 건강보험 수가협상은 결렬, 결국 처음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됐다. 지난해 1조 3천억 원의 재정 적자를 경험한 건보공단은 예년에 못 미치는 인상폭 동결을 주장했으며, 4번에 걸친 협상과정을 포함해 마지막 협상에도 강경한 입장을 내세웠다. 이에 약사회 고원균 보험이사는 “수가 협상이 완전 결렬됐다”며 “결정된 사항을 일방적 통보하는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합의 가능성을 찾지 못했고, 더 이상 협상은 불가하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지난 협상과정에서 정부가 건강보험재정건전화 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14일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하는 2011년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표준화 우수성과 경진대회’부문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기업의 표준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5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제1회 표준화 우수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표준원은 이날 1차 문서심사와 2차 현지심사, 3차 발표심사 등을 통과한 최종 10개 팀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심평원은 표준화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IT기술표준화 기반의 정보시스템 구축사례’를 발표했으며,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유
일부 유학컨설팅사가 외국 의사면허로 영리병원에 취업을 할 수 있다는 허위광고를 내 유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이 설립되는 경우 외국의 의사․치과의사․약사 면허소지자는 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경우 종사가 가능하다. 복지부는 “인정기준에 따라 외국의료기관의 장이 신청하면 해당 외국 의과대학의 교과과정과 수련과정이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적정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는 경우에만 근무를 인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 의사면허만 받으면 국내에서 의사로서 근무할 수 있다는 광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6~2010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불임(N46, N96~N97)’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14만8천명에서 2010년 18만4천명으로 5년간 약 3만6천명이 증가(24.4%)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8%로 나타났다. 불임 진료인원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 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3만4,811명, 여성이 14만9,765명으로 여성이 남성의 4.3배로 나타났다. 반면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11.3%로 여성의 4.8%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평원)은 특허청으로부터 '의약품 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에 대한 국내특허를 획득했다. 이는 ‘진료비 전자심사시스템’ 특허에 이어 두 번째 받는 특허이다. DUR은 의약품 처방하고 조제할 때 병용금기 등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의사와 약사가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해 국민의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DUR은 작년 12월부터 운영되어 전체 요양기관의 96%가 사용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상급종합병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임기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영리병원 도입을 강행하려는 이명박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3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정부가 시행령 제․개정으로 영리병원 도입을 강행하려는 것과 관련해 “영리병원 도입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대의원들과 전임간부 등 200여명은 특별결의문을 통해 “영리병원 도입은 의료비 상승으로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늘릴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고 국
협심증 진료환자가 지난 5년간 연평균 4% 증가했으며, 특히 50대 이상 남성들이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협심증(I20)’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006년 43만 9천명에서 2010년 51만 2천명으로 연평균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50대 이하의 환자 비중은 점점 감소하고 있으나, 50대 이상의 환자의 비중은 2006년 79.6%에서 2010년 87.0%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지난 13일 인도의 대표적 글로벌 제약회사인 헤테로社 관계자들과 만나 아시아 바이오의약품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실무자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바이오협회 이성기 총괄본부장은 “제약 신흥국인 인도는 미국 등 선진국가보다 많은 300만명 이상의 과학기술 인적자원을 배출했으며, 바이오제약 기술이 이미 상업화가 진행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가”라며 “이머징마켓의 전략적 성공 및 양국간 바이오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해 핵심인재 유치 및 공동 연구개발 추진을 통한 아시아 바이오허브화 작업을 함께 진행하자”고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