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 전임 감사단이 최근 회계부정 문제가 제기된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인수인계 당시만해도 특별한 지적이 없었던 사안에 대해 8개월이 지나 난데없이 의혹을 제기한 현 집행부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임 감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제대로 된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대화창구 마련을 요청했다.약학정보원 전임 감사단(서국진, 박진엽)은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약학정보원 측에 발송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전임 감사단이 보낸 해당 공문에는, 현 약정원 집행부가 최근 전임 집행부에 대해 회계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형이 꼭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출시 초반 반짝 주목을 받은 ‘차(茶) 타입의 건조시럽제’가 대표적이다. 첫 등장 이후 후속 제품들이 나오며 영향력을 확대하는가 싶었지만 현재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업계에서는 건조시럽제가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지만 젊은층의 수요가 꾸준한 만큼 마케팅 전략만 잘 세운다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종합감기약시장 규모는 2016년 1,311억원, 2017년 1,401억원, 2018년 1,580억원으로 연평균 10%대
최근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던 링거워터의 ‘링티’가 행정처분 위기에 놓였다. 링티의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인 약국들은 이번 소식을 듣고 소비자들의 약국 신뢰도가 낮아질까 당혹스러워하는 모양새다.회사 측은 이번 식약처 조치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분위기면서도, 제품의 기능성에 대해선 추후 연구를 통해 확인 절차를 거치겠다는 방침이다.앞서 오츠카와 애보트의 경구수액 제품이 비교 연구를 통해 스포츠음료와의 기능적 차이를 인정받은 만큼 전문성만 확보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한 것. 회사는 현재 콜마파마와 진행 중인 전문약 개발 과정에서 보
의약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위장약을 만드는데 쓰이는 ‘라니티딘’에 이어 ‘니자티딘’ 성분까지 발암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약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해소 방안으로 최근 국제일반명(INN) 도입에 주목하고 있지만 의료계의 반발로 논의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건강을 두고 이해관계에 따라 좌지우지 돼서는 안되는 사안인 만큼 국제일반명 도입을 공론화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최근 식약처는 니자티딘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을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발암 우려 물질(NDMA)이 잠정 관리기준인
서동주 대표이사(오제네시스 코리아)제약업계 및 관련 분야에서 30여년간 경험을 쌓아왔던 서동주(徐東珠) 전 팜뉴스컨설팅 마케팅부 대표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위탁생산 전문기업 오제네시스 코리아(Orgenesis Korea)의 경영총괄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경영자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업계 입문 이후 ‘인류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일하겠다’는 초심을 단 한 번도 잊지 않았다는 그는 이를 바탕으로 아직은 초기 단계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산업을 주도하고 개척한 기업으로 오제네시스 코리아가 회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약사들을 향한 외부 시선이 곱지 않다. 분업예외지역의 약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에도 여전히 불법행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는 분업예외지역의 축소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해당 약국들은 일부의 일탈로 분업예외지역의 범위를 좁히는 것은 약사의 자정 능력 상실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최근 두 달여 사이에 의약분업예외지역에 개설된 약국의 약사법 위반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자 약사사회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그도 그럴 것이 경상남도와 경기도에서는 각각 10곳의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20일 2019년도 제2차 자문위원회를 열어 주요 현안 및 약사공론 학술지 창간 등에 대해 보고하고 약학정보원 회계 집행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이 불법·편법약국 개설 금지, 마약류 종합관리시스템 개선, 전문약사 법제화, 약정협의체 구성·운영, 약무직 공무원 처우 개선, 약의날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한약 첩약 급여 및 한약제제 분업 등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김대업 회장은 약사공론 학술지 창간을 통해 뉴스지면과 학술지면를 분리 발행, 회원의 학술적 정보 제공 요구를 수용할 계획이
국내 비만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는 드문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는 자기 관리가 부족하다는 사회 전반의 부정적 인식도 한 몫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최근 ‘비만은 질병’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면서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향후 비만치료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배경이다.최근 전 세계 11개국에서 비만인 1만4,500명, 보건의료전문가 2,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ACTION IO’의 연구의 새로운 5가지 하위 분석 결과가 발표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추진으로 제네릭 의존도가 절대적인 중소제약사들이 위기에 직면했다. 그동안 R&D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었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 할 실적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혁신신약’에 비해 성공률이 높고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 ‘개량신약’의 약가우대 제도를 정부가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중소제약사들은 사실상 자력 생존이 힘들어 질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20일 팜뉴스가 올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이 700억원 미만인 상장제약사 24곳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직전분기대비 매출이 증가한 곳은
약업계 연중 최대 행사인 ‘약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승격시키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단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수치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데다 미래먹거리로까지 부각되고 있는 만큼 국민 인식 제고 차원에서라도 국가기념일 지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서는 약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가능성을 두고 벌써부터 그 확률을 따져보는 모양새다.약의 날은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대한약학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8개 약업계 단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