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이 젊어지고 있다. 전 세계 유병률 1위인 고혈압은 심장, 뇌, 신장 관련 다수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 혈관이 체온 유지를 위해 수축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는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하다. 고혈압을 오래 앓아 동맹경화증이 발생한 환자는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등 합병증 발병도 쉬워 겨울철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28%(약 1,230만명)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몇 년 새 20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교육위원회(부회장 황미경·위원장 강효진·손리홍)는 12월 11일부터 12월 29일까지 2023년도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교육대상은 올해 서울지역 소속 분회 등에서 연수교육 6점을 다 이수하지 못한 개국·근무약사, 병원약사 등으로 필요한 점수만큼 신청해 이수하면 된다. 의약품유통협회 KGSP 8시간 교육을 이수한 도매관리약사는 4점을 이수하면 된다.교육과목은 ▲협심증과 심부전의 약물 사용(강지훈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고혈압 약물치료의 최신 지견(곽혜선 이화여대약학대학
의학의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연장되면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동시에 만성질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새롭게 출시되는 약제와 허가 받는 신약도 많아지면서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서울 웨스튼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37회 '약의 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환자중심 약물안전관리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지역약국과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약사들의 역할을 조명하고 현재 당면한 약물문제 현황과 앞으로 풀어가야 할
최근 여러 미디어 매체에서 성장기 아이들의 ADHD 증세에 대해 다루면서 ADHD 단어가 익숙해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ADHD란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를 뜻하며 지속적인 산만함,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ADHD는 대게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이지만, 성인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성인ADHD 증상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많아졌다.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전체 ADHD 환자 중 20대 환자의 비율은 2017년 10.9%에서 2021년 21.6%까지 증가했다. 특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여드름은 우리 신체에서 피지선이 많은 얼굴, 가슴 등에 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보통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는 사춘기에 발생하여 20대 전후로 점차 사라지거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인이 된 이후에 다시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많은 환자들이 여드름의 좋지 못한 외관과 가벼운 질환이라 오해하여 환부를 짜게 된다. 이와 같은 행위는 2차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진피층에 문제가 나타나 이후에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만약 화농성 여드름을 겪고 있는 환자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빠른 시일 내로 받아야 한다.
한국임상약학회(KCCP, 회장 윤정현)는 오는 11월 24일(금)~25일(토) 양일간 제27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환자중심 맞춤형 약물치료: 현재와 미래(Patient-Centered Personalized Drug Therapy: Present and Future)’라는 주제로 개최된다.학술대회 첫날(11/24)에 젊은 임상약과학자 세션으로 학술대회가 시작되며, 오후 2시에 싱가포르국립대학 Doreen Tan Su-Yin 교수의 ‘Advancing Phar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되고 근육과 인대 경직을 유도하기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지며, 뼈 사이의 디스크 액이 굳는 등의 신체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때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여러 근골격계 질환 중에서도 현대인이 겪는 대표 질환인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이 원래의 위치를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여 허리와 주변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된 발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여 야외 스포츠 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이 시기에 축구,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격렬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례가 증가 추세를 보이기 마련이다. 문제는 활동량이 갑작스레 늘어나 엉덩이 통증, 무릎 통증 등의 근골격계 이상 증세를 겪기도 한다는 것이다.야외 스포츠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실시해 관절, 근육 등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지 않을 경우 골절 및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근력이 부족한 중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A, 김경진B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 ‘SICEM 2023’ 갑상선 및 골대사 부문에서 포스터 구연상을 각각 수상했다.김경진A 교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치료법에 따른 심방세동 위험의 변화에 관한 연구 ‘Time-Dependent Changes of The Risk of Atrial Fibrillation in Patients with Graves' Disease Receiving Radioactive Iodine Treatment Comparing to Anti-T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를 겪는다. 피부가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며 머리카락이 하얗게 새거나 시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또한 관절이나 근육이 약화되는 등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노화현상이 진행된다.이 가운데 노년층이 흔하게 겪는 노화현상 중 하나가 바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다.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을 비롯해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분리증,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척추질환이 나타난다.그 중에서도 척추전방전위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척추가 분리되거나 분리된 척추가 앞쪽으로 밀려나오면서 통증을 유발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