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구 보령제약)의 당뇨병 치료제인 ‘트루다파’ 제품군이 해당 제네릭 시장에서 지난해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트루다파 제품군의 2023년 원외처방실적은 42억원(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 및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복합제에 대한 제네릭 전체 시장 295억원 가운데 시장점유율 14%로 처방 선두를 차지했다.특히 단일제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트루다파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에서 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려왔다.보령의 트루다파 제품군은 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코감기약 '페닐에프린'에 대해 '효과 없음' 결정을 내렸다. 식약처가 지난해 9월부터 페닐에프린의 임상 데이터 조사에 돌입한 배경이다. 업계에서는 페닐에프린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올 경우 파장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들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허가를 다시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현재의 제품명조차 쓸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업계는 국민 감기약이자 최근 품절 사태에 직면한 테라플루를 주목하고 있다. 페닐에프린 효과 논란이 테라플루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다. FDA 자문위원회 결
'같은' 약사 출신이지만 두 의원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용인병에 출사표를 던진 직후 험난한 여정을 보낼 것이란 예측이 나오지만 서영석 민주당 의원은 전혀 다른 이야기가 들린다. 서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다. 그것도 아주 가뿐히 금배지를 이어갈 수 있다는 낙관론이다. 심지어 이번 총선 이후 상승가도를 달릴 경우 약사 출신 최다선의 상징인 '김상희 모델'도 무리가 아니란 예측도 들린다.그렇다면 서 의원을 향해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는 이유는 뭘까. 확실한 근거가 있는 것일까.
최근 일부 시민단체가 언론을 통해 ‘OCI·한미그룹 통합이 상속세 절감을 위한 꼼수’라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는 것에 대해 한미그룹은 22일 “사실 관계에서 완전히 벗어난 잘못된 해석”이라고 밝혔다. 한미그룹은 기존 상속세 금액은 이미 확정됐으며, 이 확정된 금액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한미그룹 최대주주 가족은 2020년 말 5400여억원의 상속세를 부과받고 작년까지 절반을 납부했으며, 나머지 절반도 법 규정에 따라 향후 3년 내 ‘할증’된 세액으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대주주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의 총선 행보를 향해 약사 사회의 시선이 쏠리는 분위기다.약사 의원들이 재선을 해야 일선 약사들의 목소리를 국회를 통해 전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제약 업계 처지도 다르지 않다. 약사 금배지들이 업계를 대변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관련 법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 의원의 총선 전망은 어떨까. 서 의원은 용인병에서 4월 이후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팜뉴스가 정치권 관계자들의 전언을 바탕으로 판세를 분석해봤다. 판세 분석을 위해선 먼저 서 의원이 지닌 '금배지' 특성을 파악할 필요가
장이수는 영화 에 연달아 출연한 캐릭터다. 범죄도시 1편에서는 마석도(배우 마동석) 형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조폭 역할로 비중이 적다. 하지만 2편에서는 마석도와 함께 강해상(손석구)를 잡는데 혁혁한 공을 세울 정도로 비중이 늘어난다. 3편에서는 마석도의 또 다른 조력자 초롱이(고규필) 여파로 비중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관객들은 이제 '범죄도시' 하면 장이수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장이수가 배우 박지환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평범한 이름 탓도 있지만 박지환은 유명 셀럽들이 나오는 'tVn 유퀴즈온더블럭' 등 T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쏘아올린 '페닐에프린 효과 논란'이 국내 의약품 품절 사태를 가중시킬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식약처가 아기 코감기약으로 쓰이는 페닐에프린 성분의 효과가 없다고 결론을 내릴 경우, 그 여파가 슈도에페드린 공급 대란까지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페닐에프린(페닐레프린염산염)이란 키워드를 입력하면, 품목 허가된 페닐에프린 성분 제품은 80개다. 대우제약, 코오롱제약 등 국내 제약사뿐 아니라 GSK 등 다국적 제약사가 허가 받은 제품도 상당하다. 중요한 사실은 80개 제품 중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차기 이사장에 윤웅섭 부이사장(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16일 오후 2024년도 제1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윤 부회장은 1967년생으로 1990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졸업 후, 1993년 조지아주립대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의 회계감사, 금융기관 Fleet Capital의 론(loan) 애널리스트 등을 거쳐 2005년 일동제약에 합류했다. 이후 2011년 부사장, 2014년 대표이사 사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최근 CAR-T세포치료제 연구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묵현상)으로부터 국가신약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전했다.HK이노엔은 CAR-T세포에 면역관문인자 'HLA-G'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체를 접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HLA-G 양성 고형암 용으로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임상1상시험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다.HLA-G는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인자다. 태반을 제외한 정상 세포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특정 암세포에 과다하게 발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지난해 9월 감기약 성분으로 쓰이는 '페닐에프린(페닐레프린염산염)'에 대해 효과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당시 식약처는 페닐에프린의 효과성에 대한 검토를 착수하겠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약 5개월이 지났는데도 식약처는 묵묵부답이다. 약사 사회에서 식약처가 국내 환자와 영유아 부모들의 혼란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페닐레프린 성분을 광범위하게 복용 중이지만 식약처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지난해 9월, FDA 자문위는 "경구용 페닐에프린(OTC, 일반약)의 효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