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가 전세계적으로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신약개발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차지하고 있는 신흥 제약바이오사(EBP)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이는 임상시험이 복잡·정교해지면서 빅파마들의 R&D 파이프라인 점유율은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신흥 바이오벤처들의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성사된 벤처캐피털(VC) 거래(Deal)의 3분의 1이 스타트업 및 EBP에 할당됐는데, 이는 전년(
전 쥴릭파마 베트남 법인 사장 마크 프랑크 박사(Dr. Marc Franck, 사진)가 7월 1일자로 쥴릭파마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마크 프랑스 신임 사장은 지난 22년간 제약분야 리서치를 비롯해 DKSH 와 쥴릭파마 법인이 소재한 다양한 국가에서 고위 경영직을 역임하며, 제약 유통에 대한 경험을 쌓아 왔다.특히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제약 유통 및 상업화, 세일즈 마케팅, 비즈니스 개발 및 인수합병 분야와 관련해 주도적인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며 매출 성장, 흑자 전환, 조직 변화 등을 이끌었다.쥴릭파마코리아 부임 전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콜마의 연수 인수를 승인했다. 주식 55%를 취득한 한국콜마는 연우와 수직 결합하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콜마가 연우 주식의 55%를 취득하는 건에 대하여 화장품 위탁제조 시장 등 관련 시장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한국콜마㈜가 ㈜연우의 주식 55%(약 2864억 원)를 취득하는 건으로, 이 건으로 화장품 위탁제조사와 화장품 용기 제조사 간 수직 결합이 발생한다.공정위는 사업영역과 결합목적 등을 고려해 관련 시장을 ‘화장품 위탁제조 시장’ 및 ‘화장품 용기 시장’으로
중국 618행사에서 국내 대표 화장품기업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의 매출이 전년비 큰 폭 감소했으나 광군제에 비해 1/4 수준에 불과한 618 매출 성적표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다. 중국 매출 감소 이후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은 북미 공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북미 시장 성장세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하나금융투자는 27일 ‘2분기 중국 화장품 시장 점유율 하락 여부 관건’ 보고서를 통해 618 행사 성적에 관한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매출이 전년비 40
BMS, 화이자, 머크와 같은 글로벌 제약기업의 블럭버스터 제품 중 다수가 2026년부터 2029년 사이에 특허 절벽에 직면할 예정인 가운데,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는 빅파마들은 단기적인 매출 타격에도 불구하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이러한 난관을 향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미국의 신용평가회사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의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특허 절벽 노출과 M&A 적응능력을 기준으로 업계 상위 19개 제약사를 선정했다. 분석 결과 심각한 특허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수강)이 SK그룹 출신 유성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규 선임했다.유성현 신임 부사장은 재무, 기획, 글로벌 성장전략, 인수합병(M&A) 등 재무 및 경영전략 분야에서 33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SK그룹 및 태광그룹 주요 계열사 CFO를 역임하고 롯데홈쇼핑 사외이사(감사위원) 등을 겸임해왔다.유 부사장은 1988년 SK그룹에 입사 후,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등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재무전략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글로벌 전략 프로젝트 추진, 기업가치 제고를
에스디바이오센서(각자대표 이효근, 허태영)는 이탈리아 체외진단 유통사 리랩社(Relab S.r.l.)를 619억 원에 인수한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번 인수합병은 지난 3월 독일 기업 인수를 발표한지 한 달이 안 된 시점에 공시된 것으로, 2022년 진행된 두 번째 M&A다.에스디바이오센서에 따르면 인수하는 리랩은 2004년 설립된 ISO 9001(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시행하는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 인증 기업으로 다양한 체외 진단용 시약 및 기기를 이탈리아 전역에 공급하는 유통회사다.이탈리아는 독일, 프랑스에 이어 유
화장품의 품질 상승, 다기능 화장품의 수요 증가에 방부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사용량 증가에 따라 Lonza, Ashland, BASF 등 주요 업체들이 지속적인 연구 개발 활동 및 혁신적인 제품 출시로 글로벌 화장품 방부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가 발표한 ‘GLOBAL COSMETIC PRESERVATIVE MARKET’에 따르면 화장품 방부제 시장 규모는 2021년에 9억 8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2022년에서 2028년 사이에 CAGR 8% 이상으로 성장
제약바이오주가 모처럼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지난 1월과 2월에 연이은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3월 들어서 반등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 이유다.실제로 제약·바이오 종목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코스피 의약품 지수와 코스닥 제약 지수는 지난달에 상승세를 이어갔고, 3월 한 달 동안 150여개의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중 대다수의 회사들이 주가 상승에 성공했다.팜뉴스가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기업 154곳의 2022년 3월 주가 상승률과 시총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과 2
글로벌 제약사 한국다케다제약(이하 한국다케다)에는 '다락(樂)방' 문화가 있다.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싶은 직원 누구나 자발적으로 TFT(Task Force Team, 이하 태스크포스)에서 일할 수 있다. 다락방이라는 이름도 직원 투표로 결정했다. 딱딱한 태스크포스 보다 브랜딩을 통한 애착감, 회사 문화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을 고민한 끝에 탄생했다. 다락방 탄생에는 역사적 사건이 있다. 지난 2019년 다케다제약과 샤이어의 70조원대 초대형 인수합병이다. 양사 임직원들이 '원맨팀'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했다. 수평적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