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7일 미국 FDA는 De Novo classification process(기존 시장에 없는 신기술을 적용하여 의료와 보건에 활용하는 기술들이 시장진입을 위한 제도)에 대한 규제를 설정하기 위하여 제안된 규칙을 발간하였다. 이미 2017년 9월 14일 미국의 FDA는 물질사용장애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Reset application(reSET, mobile medical application)”을 처음으로 승인하였다.reSET은 39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임상 시험을 거쳐 그 유효성이 확인되었다.
최근에 필자는 (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하는 정책보고서인 “KPBMA Brief” 22권(p19~25)에 “디지털치료제를 통한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졸고를 게재하였다. 왁자지껄한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細石이 듣고 보는 것들을 우려의 마음으로 정리하여 소개하였다.“전자약과 디지털치료제”라는 새로운 세상에서 제약산업 Leader들의 통찰력과 각성을 기대하며 몇 자 정리하였지만, 그 우려가 사라지지 않았고 더 자세한 얘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요청들이 있어서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었다.“KP
2021년 4월 모일간지에 '의료용 대마'의 글로벌시장은 계속 성장하여 2028년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국의 기업들은 정부 규제와 사회 인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가 게재되었다.대마에 관하여 WHO와 UNODC 등이 주관하는 국제 규약과 여러 나라들의 규제 동향은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대마(마리화나)의 소지와 사용 등에 관한 규제”가 독일 연방하원의원 총선거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이다.우리나라에서도 대마의 성분 중 THC의 함유량이 0
2021년 4월 30일 대검찰청이 발간한 2020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20년 대마 관련 사범이 3,212명으로 전체 마약류사범의 18%에 이르며, 전년에 비해 22% 증가하였다. 이는 타 마약류사범 증가 비 6.9%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경기도 00시에 약 30평 규모의 2층 건물에 개화실과 생육실, 건조실 등을 구비하여 대마를 재배·가공하고 다크넷(다크웹) 판매사이트에서 약 5.6 kg을 판매하고 남은 잔여분 3.4 kg과 197주의 대마를 압수한 경우와 경기도 00시 아파트에서 대마농축액 등을 전자담배용으로 제조하여
1940년, Adam등이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을 분리하였고 1960년대에 Raphael Mechoulam 등에 의해 CBD의 분자량이 314.464g/mol이며, cyclohexene 환과 phenol환, pentyl 측쇄로 구성되어 있고 구조 내에 메틸과 n-프로필, n-부틸, n-펜틸 측쇄 유사체들이 있음을 확인한 이래 구조-활성 상관 관계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화학구조가 유사하지만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평면구조를 보이는 반면 CBD는 굽은 구조이다. 이
2018년 12월의 2018 농업법(Farm Bill)으로 알려진 2018 농업개선법(The Agriculture Improvement Act of 2018)은 규제약물법(the Controlled Substance Act; CSA)의 마리화나 정의에서에서 햄프를 제외하였다.건조 중량 기준 델타-9-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delta-9-tetrahydrocannabinol; THC) 0.3% 미만을 함유한 대마나 그 산물은 CSA로 규제하지 않겠다는 의미였다.햄프가 여전히 미국 FDA-규제 목록에 들어 있고 연방정부의 식품의약품화장품
15번째 컬럼에서 필자는 면역기능에 대한 대마의 활성에 관하여 소개했었다. 칸나비디올(CBD)이 면역 억제 작용과 항염 작용을 나타내며, CBD가 면역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고 면역활성화 인자들의 활성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들을 소개하였다.그러나 최근 COVID-19의 펜데믹 상황에서 CBD와 CBG, THCV를 함유한 C. sativa 추출물이 시험관 시험에서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고, IL-6와 IL-8, CCL2, CCL7 등과 같은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대식세포의 분극화를 유도하여 식균작용을 증가시킨다는 등의 연
Covid-19 pandemic 동안 음주량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올해 4월 Preventive Medicine에 Capasso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20년 3월과 4월 미국의 18세 이상 영어 소통이 가능한 남녀 486,718명을 대상으로 on-line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9%가 음주하고 있었는데 이들 중 64%가 음주량이 증가하였다고 응답하였다.젊은 응답자들은 정신건강 상태와 상관없이 음주량이 증가하였고, 노인들은 열악한 정신건강상태인 경우에 음주량이 더 증가하였다. Covid-19 pandemic에
2020년 8월 Corsi 등이 “Nature Medicine”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4월 1일부터 2012년 3월 31일 사이에 카나다 온타리오에서 출생한 아이들을 후향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출생 전에 엄마가 대마를 사용한 경우 자폐 유발율이 0.4%로 그렇지 않은 경우0.24%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2020년 2월, Roncero 등이 PubMed 데이터베이스에 기초하여 조사·분석한 결과에서도, 미국의 임산부 중 3.4∼7%가 대마를 사용하며 임신 중 대마의 사용은 ADHD와 양극성 정동장애의 발현 위험성을
2009년 Crippa가 대마사용자들에서 심각한 불안과 공황 장애가 나타남을 발표한 이후 2021년 2월 캐나다 Saskatchewan 대학교 공중보건학교실의 Onaemo는 67편의 관련 논문을 분석하여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한 논문에서 대마사용장애가 범불안장애의 위험을 약 3배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대마초 사용으로 불안 증상에서 약간의 완화를 경험할 수 있지만 만성 대마사용장애자들은 불안장애의 발달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17년 자료에서 캐나다 15세 이상 인구의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