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종양 검체 조직에 위치한 3차 림프 구조(Tertiary Lymphoid Structure, 이하 TLS)를 AI로 분석해 치료 반응을 예측한 결과를 '세계폐암학회(WCLC 2023)'에서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NWU Feinberg School of Medicine), 어센션 세인트 프랜시스 병원(Ascension Saint Francis Hospital), 링컨 의료정신건강센터(Lincoln Medical and Mental Health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CNS(Central nervous system, 중추신경계) 치료제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유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 특히 편두통과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잠재력 또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명이 연장되고 이와 비례해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의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작년에 95만명 가량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는 100만명을
현대 사회에는 치열한 경쟁과 성과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공황장애 및 강박증 등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 4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공황장애 진료 인원은 2017년 13만8736명에서 2021년 20만540명으로 4년 사이 6만1804명(4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20만명의 환자들이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황장애는 더 이상 ‘연예인병’이 아니게 되었다.공황장애는 심박수가 높아지면서 숨이 가빠져 질식할 것 같은 공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현상은 5분~30분 동
흔히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라 불리는 ADHD는 주의력을 통제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덜 발달하면서 생기는 선천성 질환으로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ADHD는 주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이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소아 ADHD 환자 가운데 70% 정도가 성인이 되어서도 ADHD 증상을 보인다.성인 ADHD 환자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소아청소년기에 보이던 과잉 행동은 줄어들었지만 지나치게 충동적이고 계획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또 욱하고 말실수가 많은 것도 대표적인 증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와 공동으로 우울증 환자에 응원의 메시지 전하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재단 및 와이브레인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 국민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올해 청년 우울증을 핵심 대상으로 정하고 일반인들이 우울증을 경험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캠페인의 참여는 우울증 바로알기 캠페인 사
제약바이오· 의료 및 헬스케어 영역에서 AI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계학습(ML), 심층학습(DL)과 같은 기술들이 신약개발에서부터 예방 진단 처방 등 복잡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료영역 및 개인 건강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2년 151억 달러로 추산되며 연평균 37% 성장해 2030년 1879억5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2년 북미 시장이 68억
최근 펜타닐 중독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날록손 제제를 향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날록손 제제가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에 효과적인데도 식약처가 국가 필수약 목록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약사 사회에서는 날록손이 국가 필수약에서 제외될 경우 펜타닐 등 오피오이드 중독자에 대한 약물 치료가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식약처가 오피오이드 약물 중독자 치료에 사실상 관심을 끊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국가 필수약들은 정부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량이 철저히 관리된다. 의약품 시장
자신의 삶보다 직장과 일을 우선으로 여기는 사람을 흔히 ‘워커홀릭’이라고 부른다. 업무에 따른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자발적으로 워커홀릭이 된 사람도 존재하지만,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855명을 대상으로 ‘일 중독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명 중 1명인 52.5%는 과도한 업무량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워커홀릭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비자발적으로 워커홀릭이 된 이들처럼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업무량과 성과 압박, 그리고 직장에서의 대인 관계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에 휩싸이는 경우 ‘번아웃 증후군’ 등 다
AI 기술 전문 기업 제네시스랩(대표 이영복)이 정신건강 자가평가 앱 ‘닥터리슨(Dr.Listen)’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을 통해 개발한 닥터리슨은 본인이나 가족 현재 정신건강 상태를 앱으로 간편히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신건강 자가평가 및 관리' 서비스다.기존 닥터리슨은 우울증과 조울증 등 주요 기분장애에 대한 자가평가와 분석을 제공해 왔다. 서비스 출시 이후 진행된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자가평가를 지원하는 정신 질환 종류를 확대하고, 자가평가 결과에 따라
ADHD(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는 주의력을 통제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덜 발달하면서 생기는 선천성 질환이다. 전두엽은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을 조절하는 일을 하는데, 이 영역이 덜 발달하게 되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문제가 될 수 있다. 주로 유아기,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른이 되어서 뒤늦게 진단되기도 한다.성인 ADHD의 대표 증상은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업무 등의 일을 할 때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마무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 자꾸 까먹고 실수를 한다면 성인 ADHD를 의심해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