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1저자: 오대종 임상강사)은 노인 아증후 우울증(subsyndromal depression)의 역학적 특성을 제시하고, 주요우울장애 및 경우울장애와 구분되는 독립적 질환임을 최초로 밝혀냈다.아증후 우울증은 주요우울장애의 엄격한 진단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비교적 가벼운 우울증이지만, 심한 우울장애 못지않게 노인의 신체건강과 일상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기능, 인지기능, 기대수명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질환이다.이번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혈관과 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 특히 술자리가 빈번한 연말연시에는 더욱 건강이 상하기 쉬운데 이 때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치질’이다.보통 ‘부끄러운 병’이라 생각하는 치질은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치질로 병원에 내원한 환자는 61만 790명이었으며, 그 중 11월~2월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316만 888명으로 전체의 약 51.9%를 차지했다.겨울에 치질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항문의 혈관 조직이 여타 혈관 질환과 마찬가지로
폐렴, 독감, 대상포진 등 예방접종의 종류가 다양하다. 대상연령 또한 소아부터 노인까지 포괄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관심도가 매우 높다. 무심코 맞는 예방접종에도 부작용이 있을까? 가능성은 매우 낮지 만, 예기치 못하게 운동·감각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말초신경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도 앓았던 질환이기도 하다.중추와 말초로 구분되는 ‘신경계’ 손상 시 운동, 감각 마비 동반할 수 있어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구분할 수 있다. 중추는 뇌와 척수를 의미하며, 말초는 척수에서 나온 신
밤이 길어지면 자연스레 취침이 빨라지면서 수면시간은 길어진다. 잠은 보약이다. 하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감은 물론 비만, 고혈압, 심혈관질환, 치매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잠을 방해하는 요인에는 대표적으로 빈뇨, 코골이·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다.화장실 가고 싶어 잠에서 깨시나요? 야간 빈뇨수면 중 자주 소변이 마려워 깬다면 야간 빈뇨는 아닐지 의심해야 한다. 야간 빈뇨는 60세 이상 노인의 약 70%에서 발생할 만큼 흔한 질병이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면역력 약화,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40, 50대 여성에서
‘심장’과 ‘신장’ 두 장기는 어느 장기보다 상호 연관성이 깊다. 한쪽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장기도 문제가 생겨 ‘심신(心腎)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다.심장 전문의들은 일반인보다 2~3배나 많은 심장질환자의 신장기능 저하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표준 치료지침을 세우고자 노력했으나 신뢰할만한 근거연구가 없어 고민해왔다. 최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 교수, 박제욱 심장내과 전문의,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은 심방세동 환자 중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환자군을 추적한 결과, 신장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심방
새로운 해가 밝아오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들이 많다. 담배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주범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흡연자들에게 금연이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에 매년 금연을 결심하다가도 금새 작심삼일이 되고 마는 경우가 많다. 담배는 암과 고혈압은 물론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나 남성들에게 가장 큰 문제인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주범으로도 꼽히고 있다.발기부전은 4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남성질환의 하나이다. 이전과 다르게 발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성욕이 감퇴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마카오의 정식이름은 중화인민공화국 마카오 특별행정구다.중국 광둥성의 일부였던 마카오는 1888년 포르투갈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1999년 중국에 이양된 후 일국양제를 정한 기본법에 의거하여 2049년까지 자본주의 사회경제 체제의 지속이 보장되어 있다.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이고 중국인이 전체 인구의 95%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의 김대건, 최양업 사제 등이 마카오에 있는 신학교에서 공부하였다.10년이 훌쩍 지나 다시 찾은 마카오. 얼마나 변했을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사실 그 특유의 정취를 느끼고 싶었다. 마카오는 홍콩을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154.3명이 암으로 사망해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그 중 췌장암은 5년 생존율 (진단 또는 수술 뒤 생존년수)이 불과 8% 정도에 불과한 가장 악명높은 암이다. 위암 등에 비해 발생율은 낮지만 사망률은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췌장암 환자수는 총 19,971명으로 2014년 13,808명에 비해 5년새 44.6% 증가하며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췌장암은 조기발견이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소의 '대기 질 수명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세계 인구 1인당 기대수명을 1.8년이나 갉아 먹는다. 흡연이 1.6년, 음주 및 약물중독 11개월, 에이즈는 4개월씩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최근 우리나라에 불고 있는 삼한사미는 이런 현상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미세먼지는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는 초미세먼지로 분류되며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와 피부 등을 통해 인체로 침투해 폐포까지 침투하고 혈관을 타고 뇌까지 흘러 들어가
자연적인 모발탈락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가을이 찾아오면서, 탈모 남성들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남성형 탈모는 의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치료제인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등의 경구용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만 이상반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탈모인들의 이러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 받고 있다. >> 탈모 치료제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성기능 이상반응, 치료 지속할수록 정상으로 회복돼 지난해 4월 일본피부과학술지(The Journal Of Derm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