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5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더불어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국내 의약품 수출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바이오제약 산업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의약품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처방이 지속적으로 확대, 수출 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
경남제약이 21개월만에 주식 거래재개가 확정됐다.경남제약은 지난 4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가 경남제약의 상장 유지를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심위의 이번 결정에 따라 경남제약의 주식은 오늘(5일)부터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재개된다.지난해 경남제약은 2018회계연도 재무제표 감사에서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계약한 선급금 20억원에 대한 실재성과 손상평가, 자금의 흐름과 관련된 거래 적정성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그러나 경남제약은 외부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최근 의약품의 해외직구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약사법으로 온라인 의약품 판매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자가 사용에 한해 해외직구가 가능하도록 한 관세법이 합법의 영역을 만들어 내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약사사회에서는 상충되는 두 법이 빠른 시일 내에 정비되지 않으면 ‘의약품 대면 판매 원칙’이라는 절대 명제도 흔들릴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2,123만건(15억8,000만 달러)으로 전년 같은 기간(1,494만건, 13
새로운 표준제조기준(이하 표제기)의 시행 시기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안전성·유효성 심사(이하 안유심사)에 막혀 침체된 일반의약품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 유일한 해결책으로 표제기 확대만한 게 없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서는 현재 연구용역에 들어간 두 사안 중 어느 것이 먼저 시행 되느냐에 따라 일반약시장의 양상이 판이하게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표준제조기준 확대와 안전성·유효성 심사 면제 범위 축소와 관련된 연구용역이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협회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
기대를 모으던 신약들이 올해 잇따라 좋지 못한 임상 결과를 내놓으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위축된 상태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악재 뒤에는 호재도 뒤따르는 법. 국내 신약 R&D 역량에 대한 부정적인 물음표가 유독 커 보이는 현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기대를 품게 만드는 신약들이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과연 이 신약들이 현재 업계 전반에 퍼져있는 비관론을 떨쳐내고 반등의 발판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본지는 2020년에 있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품목허가나 임상 3상에 진입 또는 완료가 예상되는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최근 약 2개월간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모니터링을 자체적으로 시행한 결과 총 1,259건의 불법 사례를 확인하고 이 중 1,253건은 관계 당국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약사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판매가 허가되지 않은 미프진(낙태)과 같은 품목 외에도 멜라토닌(수면유도), 피라세탐(집중력-기억력 장애), 펜벤다졸(동물용 구충제), 삭센다(비만치료) 등 오남용의 우려가 있는 의약품이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며 일본의약품 직구 전문사이트에서는 수백품목에 달하는 의약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이범진 회장(한국약제학회)최근 주목받던 혁신신약들의 임상 실패 소식이 연이어 나오면서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누군가는 신약강국으로 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시행착오라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방법론에 대해 다시 고민해 보고 방향성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대표적인 학계 인사인 이범진 한국약제학회장은 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팜뉴스 취재진은 이 회장을 만나 국내 신약개발의 수준과 문제점을 냉정하게 짚어보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이 2019년에 잇따른 임상 실패와 중단 소식을 전하며 국내 신약 R&D 역량에 대한 의구심과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올 한해 있었던 임상 실패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신약개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K-제약바이오가 위기에 빠졌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으며 코스닥과 코스피 시가총액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핵심 파이프라인이 올해 잇따라 실망스러운 결과물을 내
마약류 광고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비만약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이를 두고 의·약계에서는 치료 접근성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입장과 오남용의 문제가 더 심각해 질 것이란 입장이 맞서고 있다. 현재로선 향정비만약에 대한 광고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따른 부작용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 마련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향정 마약류 의약품의 광고 범위를 현행 ‘전문지’에서 ‘의·약사 대상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 Inc.)은 28일 중국 제약사 심시어(Nanjing Simcere Dongyuan Pharmaceutical Co., Ltd)와 면역항암제 ‘GI-101’에 대한 중국 지역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심시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GI-101에 대한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심시어로부터 반납의무가 없는 계약금 600만달러(약 70억원)와 이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