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을 통한 코로나 종식을 기대해 왔건만 80% 이상의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오늘도 대다수 국민들은 마스크로 무장한 고단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TV에서 흘러나오는 확진 수에 일희일비하며 “일상회복”의 날을 고대하고 있다.다들 시계바늘을 쳐다 볼 여유조차 없는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 시계바늘은 새 달력을 넘기고, 시계바늘을 따라 넋 놓고 있던 너와 나는 새해의 의미를 떠올린다. 새해면 상투적으로 전하는 인사에 덧붙여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행복의 조건을 묻는다면
“전 세계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거나 앞두고 있는 국가들도 등장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사태 속에서 어떤 나라들이 '코로나 조기 퇴치'에 성공했고, 그 비결은 무엇일까?” 미래의 뉴스가 아니고 과거, 2020년 6월 13일자 모일간지의 기사 내용이다.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과거의 예상과 반대로 전개되고 있고, 일부 예방의학 전문가들은 조만간 1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더욱 심
Kaufman등은 얼마전에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 사이 1년간 발표된 디지털헬스 기술을 사용하여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한 주요 논문 21편을 고찰하여 정리하였다. 고찰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치료제는 의약품이나 기기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측정된 근거와 함께 건강 행동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특정작용의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다.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의학적 진전을 다루는 논문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디지털치료제도 약 5년 만에 엄청난 임상 결과와 비즈니스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으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2021년 11월 10일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라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약 30분간 ‘디지털치료제’가 주제로 다루어졌다.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볼 수 있는 예이다.지난 컬럼에 이어 이번 주에는 미래의 디지털 헬스에 대한 Bryn과 Yifat의 견해를 살펴보고자 한다. Bryan은 현 수준을 디지털 헬스 시대의 새벽으로 평가하고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는 시점에 일어날 일들을 추정하였다.Yifat는 제2형 당뇨병의 디지털치료제로서 디지털 모니터링과 중재(코칭)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하였다. 전망과 임상
2006년 로슈(Roche)에 합류하여 현재 제약 연구 및 초기 개발을 위한 정보학과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책임자(CTO)로 있는 Bryn은 올 3월에 “디지털시대의 개인별 헬스케어와 공중 보건(Personalized Health Care and Public Health in the Digital Age)”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그는 약리학을 전공하였고 옥스퍼드 대학 등에서 데이터과학과 AI, 시스템 생물학, 과학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연구와 개발 업무를 수행하여왔다. Big Data Leaders Forum은 그를 Fierce
COVID-19 팬데믹 상황은 감염 보건의 문제를 넘어서 정신 보건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일상적 대면의 제약과 사회적 활동의 위축으로 정서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코로나블루(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이에 WHO는 회원국들에게 팬데믹 기간과 그 이후에 원격 의료 서비스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촉진함으로써 정신 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을 위한 서비스(MHPSS)를 개발하고 강화할 것을 권고하였다. 예측이 어려워지는 미래 보건 환경에서 발생되는
디지털치료제에 관한 컬럼을 시작한지도 3개월이 되어간다. 이쯤해서 한번쯤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디지털 세상 이면의 생각 단편을 소개하고자 한다.나는 똑같은 삶의 공간과 멈춰버린 듯한 시간의 반복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세상을 동경하였다. 소년 시절 수평선을 따라 항해하던 큰 배를 바라보던 마음의 연장선에서 공간적 변화를 시도하였다.공간적 변화의 시도에는 자유로움과 평화로움에 대한 목마름도 한몫을 했다. 낮선 동네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새로움과 다름에 마주하였다. 이해와 욕심에서 한 발짝 물러서야 하는 낮선 환경이 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이동전화기에 편리한 앱들이 장착되면서 헬스케어 관련 앱들도 앞 다투어 소개되고 있다. 그 중에서 혈당 또는 당뇨병 관련 프로그램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기에는 의사의 처방이나 실시간 중재가 배제된 혈당 모니터링과 당뇨병 예방 교육, 생활 방식 안내와 같은 초보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되다가 상업적 목적을 가진 수백 종의 고도화된 혈당 관리 또는 당뇨병 예방 앱들이 개발되어 유료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이러한 디지털 프로그램의 증가는 미국의 당뇨치료전문가 대비 당뇨 환자 수의 증가(
당뇨환자 관리용 소프트웨어인 Livingo®을 출시했던 디지털-헬스 기업인 Livingo는 2018년 1월 해당 프로그램을 고혈압관리까지 확장하였다.Livingo®을 사용하는 당뇨 환자의 약 65%가 고혈압도 함께 앓고 있다는 데이터에 기반하여 상시 혈압을 모니터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출시하였다.고혈압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서 혈관이 감내할 수 없는 순간적 혈압의 상승은 위험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혈압 조절에 위험요소를 가진 사람에 대해 혈압을 상시 모니터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거
올해 6월 4일에서 7일까지 4일간, Morning Consult가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 2,200명을 대상으로 Artificial Intelligence(AI)와 디지털 보건기술(Digtal Health Tools)에 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의 오차는 +/- 2%였으며, 그 내용은 크게 두 가지 즉, AI 보건 기술과 디지털 보건 기술에 관한 인식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수는 AI 기술이 건강관리(Health care)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