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세포에는 삶과 죽음이 있다. 암을 일으키는 유전변이, 바이오마커가 있다면 이를 토대로 암세포를 표적하는 항암제를 선택하고, 치료함으로써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완치까지 바랄 수 있다. 수많은 암세포 속에서 발병 원인이 무엇인지 세포학적, 분리학적인 근거를 찾아 환자를 살려내는 곳이 병리과다. 김태정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는 암 진단 검사가 환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그는 올해 10월 성인과 소아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암종에서 확인해야 하는 필수 유전자변이, 그리고 NTRK 융합 유전자를 모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깎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면서 일정한 도수의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으로 각막질환이 있거나 각막의 두께가 얇은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하다.후방렌즈삽입술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EVO+ICL렌즈는 기존의 ICL렌즈와는 달리 렌즈 중앙부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안내 발수의 흐름을 원활히 도와주어 녹내장, 백내장 등의 부작용 발생 확률을 현저히 낮춰주었다.이는 생체적합성이 높은 콜라머(Collamer)재질로 이루어진 EVO+ICL렌즈는 환자의 시력 상태에 따라 필요한 도수의 렌즈 선택이 가능하여
최근 아이를 출산한 연예인들 가운데 산후 탈모 경험담을 털어놓는 경우가 많다. 출산으로 인한 몸의 변화는 여러 측면에서 생기는데 갑작스런 탈모는 적지않은 스트레스가 된다. 산후 탈모는 산모의 3분의 1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난다. 원인은 여성호르몬 감소와 출산시의 스트레스, 출혈 등의 이유 때문이다.머리카락은 모발이 성장하는 성장기와 퇴행기, 휴지기의 과정을 거치며 자라나고 빠지는 것이 반복되는데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등의 수치가 급격히 증가해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된다.그러다 출산 후에 다시 여성호르몬이
부정교합의 유형 중 하나인 개방교합은 위턱과 아래턱에 위치한 치아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치아는 음식물 섭취의 첫 걸음인 저작 기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외모의 완성이라 불릴 만큼 심미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녔기에 개방교합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치아의 기능과 심미성 모두에 악영향을 미치는 개방교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치과에서 시행하는 비발치 묘교정을 들 수 있다. 묘교정은 치아의 수직 이동과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발치를 하지 않고 개방교합, 무턱, 주걱턱, 안면비대칭을 개선에
작은 변화만으로도 이미지를 바꿀 수 있게 하는 부위, 얼굴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코’ 다. 그만큼 성형수술 빈도수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첫 수술에서 얼굴 전체와 조화롭지 못한 경우 어색한 인상을 줄 수 있고, 염증 및 구축 등 부작용으로 재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적지 않다.코재수술을 찾는 이들을 보면 염증, 보형물 거부반응, 이목구비와의 부조화, 수술 후 사후관리에 대한 잘못 등 원인이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구축, 코가 휘어지는 등 코 모양의 변화로 재수술을 찾고 있다. 삽입한 보형물이 변형된 경우, 코연골이 눌려 코끝이 낮아
골프엘보 및 테니스엘보는 팔꿈치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골프선수와 테니스선수의 고질병으로 알려져 있어 이러한 이름들로 불리지만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나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일반인들도 이를 주의하는 것이 좋다.내측상과염이라고도 불리는 골프엘보는 테니스엘보보다는 발생률이 낮지만 증상이 유사한 편이다. 골프 칠 때 땅바닥을 강하게 치게 되면 그 충격이 손목과 팔꿈치로 이어지면서 염증을 유발하여 질환의 발병 원인이 된다.질환 발생하면 팔꿈치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진다. 특히 팔을 비틀거나 물건을 들어 올리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약 10배가 높다. 또한 담배와 음주를 동반할 경우 발생률은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일상생활 습관이 구강암을 유발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비교적 최근까지만 해도 남성에서 월등히 많이 발생했으나 요즘은 여성에서도 발병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구강암의 정의부터 증상과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은재 교수와 알아봤다.# 구강암이란?구강암은 입 천장부터 잇몸, 볼 점막, 혀, 혀 밑바닥, 어금니 뒷부분, 턱뼈 혹은 입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연령대별 다빈도질환통계에 따르면 60대는 5위(45,022명), 70대는 4위(39,290명)를 차지할 정도로 노년층의 건강한 삶을 저해하는 질환은 바로 무릎관절증이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연골이 전부 닳아 통증이 심하고 다리모양이 변형된 말기 환자라면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봐야 하는데, 무릎인공관절수술 후 환자들의 통증감소 효과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무릎인공관절수술 15만례 돌파(2023년 8월 말 기준 8개 지점 수술건수 총합)를 기념해 수술 환자 500명
생활환경이나 식습관, 유전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변화로 인해 원형탈모를 앓고 있는 연령대도 더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중년남성 정도에만 탈모가 나타난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나이대의 남성이나 여성에게도 해당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흔하지는 않지만 소아에게도 탈모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에서도 원형탈모의 국내 유병률은 2%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원형탈모로 인해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기본적인 탈모의 형태는 원형이지만 다발성이나 사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노력하고 있지만, 긴장과 불안을 떨쳐놓을 수 없는 상황. 특히,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해 시험 당일 예기치 않게 복통이 찾아오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더해지기도 한다. 장운동, 오전이 가장 활발 규칙적인 아침식사로 시험 전 배변습관 유지스트레스와 긴장감은 식사 후 다양한 소화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속쓰림, 복통, 설사, 변비가 대표적이다. 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오전으로, 하루에 한 번, 아침에 배변하는
노화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이가 빠지거나 흔들리면 임플란트를 고려한다. 치아를 상실하면 저작기능이 떨어져 영양부족이 생길 수 있는데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해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기존 치아가 있던 자리에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는 인체에 무해한 티타튬으로 만든 인공 치근을 턱뼈에 식립해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과 외관을 회복해주는 시술법이다. 임플란트 수술은 상실된 치아 대신 잇몸과 턱뼈 안에 티타늄으로 된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일정 기간의 치유 기간 후 인공치아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부노화 현상인 목주름을 외모 콤플렉스로 꼽는 이들이 많다. 목주름은 나이테처럼 노안의 상징처럼 여겨지며, 이 때문에 목주름을 가리기 위해 머플러, 폴라티 등의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는 이들도 많다. 또한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사용하기도 한다.목주름의 경우 화장으로 가리기 어렵고 자연 회복을 기대하거나 홈케어로 개선하기도 쉽지 않다. 이는 피부 진피층 내 콜라겐이 소실되면서 목 피부의 탄력 저하를 초래하여 나타나기 때문이다. 만약,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피부과 시술의 도움을 받아 개선을 꾀할 수 있다.그 중 주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