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생검 분자 진단기업 젠큐릭스 동반진단 제품 '드롭플렉스'(Droplex) 6종이 튀르키예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이를 통해 튀르키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허가를 받은 제품은 폐암(EGFR v2, cMET), 대장암(KRAS), 갑상선암(BRAF), 자궁내막암(POLE), 유방암(PIK3CA) 동반진단 제품으로 해당 제품들을 사용하면 암종에서 흔히 발견되는 돌연변이를 발견해 적절한 치료제를 빠르게 선정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PCR 기반으로, 기존 사용되는 Real-time-PCR 제품보다
암환자 세포에는 삶과 죽음이 있다. 암을 일으키는 유전변이, 바이오마커가 있다면 이를 토대로 암세포를 표적하는 항암제를 선택하고, 치료함으로써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완치까지 바랄 수 있다. 수많은 암세포 속에서 발병 원인이 무엇인지 세포학적, 분리학적인 근거를 찾아 환자를 살려내는 곳이 병리과다. 김태정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는 암 진단 검사가 환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그는 올해 10월 성인과 소아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암종에서 확인해야 하는 필수 유전자변이, 그리고 NTRK 융합 유전자를 모
유럽은 여타의 국가들과 달리 유방암을 판별할 때 기본적으로 두 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각각 독립적으로 판독을 합니다. 정확도는 높일 수 있지만, 의료 인력 부족이나 비용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문의 1명+의료 AI'를 활용한다면 이러한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실제로 유럽에서 루닛의 솔루션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루닛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루닛 백승욱 의장은 인공지능이 이미지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의료
액체생검 분자 진단기업 젠큐릭스 대장암 동반진단 검사(드롭플렉스 KRAS 뮤테이션 테스트. Droplex KRAS Mutation Test)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됐다.디지털 PCR 기반 검사로, 기존 리얼타임 PCR 방식보다 민감하게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 KRAS는 대장암 환자들에게 발견되는 돌연변이로 검사 결과에 따른 표적항암제를 선택하게 되기 때문에 돌연변이 검사가 필수적이다.해당 제품은 지난 8월 식약처 허가에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수가 심사가 완료됐다. 이번 심사로 인해 건강보험 급여 100% 적용을 받아 환
글로벌 진출을 눈앞에 둔 유한양행 국산 3세대 EGFR 변이 표적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뇌전이 효과가 다시 입증했다.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Congress 2023)에서 10월 22일(현지시간) 렉라자 1차 치료 뇌전이 효과 만을 따로 분석한 하위분석 결과가 발표됐고, 같은 날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공식 학회지 흉부종양학회지(JTO)(링크)에도 게재됐다.해당 분석은 렉라자 1차 치료 허가 근거가 된 LASER301 임상에 포함된 뇌전이 환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ASER3
국산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필두로 신약 개발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유한양행이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배운 글로벌 임상 전략을 공개했다. 기존에 구사하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얀센과 파트너십을 통해 단계별 핵심 포인트를 학습해 내재화한 것이다. 유한양행의 임효영 임상의학본부장은 지난 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23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에서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팜뉴스가 임 본부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 # 초기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3 미국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2023, 이하 SITC 2023)’에서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비소세포폐암 등 여러 암종의 치료효과를 예측한 연구 결과 6건을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먼저 루닛은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변이 환자 가운데 표적항암요법인 TKI 치료 후 내성이 생긴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요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제10회 차이나 헬스케어 서밋(China Healthcare Summit)'과 ‘2023 바이오유럽(BIO Europe)’에 연달아 참가해 파이프라인을 알리며 글로벌 파트너링 모색에 박차를 가한다.이달 2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 헬스케어 서밋'은 미국 제약·바이오 전문지 '바이오센추리'와 중국 생명과학 분야 비영리단체 '베이헬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연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지난 2014년부터 중국을 비롯한 세계 제약·바이오 관련 주요 인사들이 모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BBT-207' 환자 대상 항종양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상 첫 환자 투약을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BBT-207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4세대 표피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생명과학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 AI 기술 등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의약품'이라는 개념이 불과 몇 년사이에 급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불치병으로 알려진 유전질환에 대한 치료제가 개발되고 승인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첨단 약학 연구의 중심, 대한약학회'라는 기치를 표방하며 치뤄진 이번 대한약학회 2023 추계국제학술대회는 1400여명의 등록인원과 120명의 연자, 500여편의 초록제출 등 약학에 대한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학술대회의 꽃은 기조강연과 수상강연을 꼽을 수 있다. 기조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