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악화에 구조조정 악재까지 겹친 BMS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FDA가 BMS의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Reblozy)'을 성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확대 승인한 것. 이번 승인으로 레블로질은 앞서 적혈구 생성 촉진제(ESA)를 사용한 전력이 없고, 정기적인 적혈구 수혈을 필요로 하면서 최저위험에서 중등도 위험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성인 빈혈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번 확대 승인은 COMMANDS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임상 결과 레블로질은 고리철적혈모구
최근 심혈관 질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가 또다시 심장 보호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임상결과로 위고비는 비만 질환과 더불어 심혈관 질환 분야에서의 입지도 넓혀가는 모양새다.STEP-HFpEF 임상 3상에서 비만한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의 증상을 줄이고 체중 감소와 더불어 삶의 질과 운동기능 향상에 있어 위고비가 위약보다 우수한 것이 입증됐다.이번 임상결과는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되었으며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
새로운 신약 '바비스모(Vabysmo)'의 등장과 함께 아일리아 특허만료가 가시화됨에 따라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아일리아가 고용량 제형 허가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한다.FDA가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공동개발한 아일리아 HD(Eylea HD) 고용량 주사제를 습식 또는 신생혈관, 노화 관련 황반변성(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당뇨망막병증(DR)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한 것. 구체적으로 아일리아 HD 8mg을 처음 3개월 동안 4주 간격으로 투여한 이후 습식 또는 신생혈관, 노화 관련 황반변성에 대해서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급감했지만 백신 개발 제약사들은 올 가을 민간시장 출시를 통해 수요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의 지속적인 출현으로 새로운 백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요 코로나19 백신 개발기업인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가 새로운 백신에 대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최근 등장한 신규 변이는 글로벌 백신기업들에게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백신 기업들이 올해 유행을 주도해 온 XBB.1.5 변종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된 백신을 개발해 왔고 가을 백신 접종 시
다발성 골수종 치료 목적의 미국 내에서 기성품 형태로 즉시 사용 가능한 최초의 고정용량 피하 BCMA 표적 치료제가 탄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화이자의 '엘렉스피오(Elrexfio, elranatamab)'로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4가지 치료법을 시도한 전력이 있는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다만 이번 승인이 가속승인이기 때문에 이번 적응증에 대한 지속적인 승인을 위해서는 확증 임상시험에서 임상적 혜택을 입증해야 한다.엘렉스피오는 골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 semaglutide)'가 심혈관 혜택을 입증하면서 당뇨, 비만, 심혈관 치료제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추게 되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에 날개를 달았다.노보노디스크가 위고비의 심혈관계 영향 연구(CVOT)인 SELECT 헤드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결과 위고비가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에서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 위험을 20% 줄이며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킨 것이 확인됐다.SELECT는 비만 표준치료의 보조요법으로서 위고비의 최대 5년간의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예방 효과를 확인
엔데믹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코로나19 제품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회장은 "코로나19 제품의 수요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나머지 다른 사업부분보다 높다"고 인정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인 팍스로비드(Paxlovid) 및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Comirnaty)의 상업시장으로의 전환이 매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비만치료제로 정식 승인이 예상되는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 tirzepatide)'가 임상서 강력한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내며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일라이 릴리가 공개한 SURMOUNT-3 및 SURMOUNT-4 두가지 임상결과에 따르면 마운자로 투여로 참가자들의 체중이 최대 26.6%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마운자로는 두 임상시험 모두에서 1차 및 2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릴리측은 이번 임상 전체결과를 미국 비만주간(Obesity Week)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이 정점을 지나면서 코로나19 백신 판매가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이자 길리어드 사이언스, GSK가 선두그룹으로 감염병 시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아울러 감염병 시장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5.7%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2029년에는 연간 매출이 15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내용은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가 내놓은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는 화이자, 길리어드, GSK 3대 글로벌 제약사가 향후 6년간 전체 감염병 의약품 매출의 62%를 창출할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코로나19 백신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다른 백신에 대한 접종률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내용은 GSK의 후원 아래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연구소와 세계고령화연대(GCOA)가 협력해 내놓은 새로운 분석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연구팀은 2013-2020년까지 약 10년간 전세계 백신 채택 추세 대비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백신과 그외 주요 성인 예방 백신 5종의 접종량을 비교 분석했으며, 연구결과 코로나19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을 제외한 일부 성인 예방백신이 예상보다 약 1억 회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