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 교수(강북삼성병원 외과)한국의 유방암 환자는 서양 국가에 비해 연령대가 낮다. 2015년도 기준 국내 40대 이하 유방암 환자의 비율은 약 10~13%로, 서구에 비해 젊은 환자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의 유방암의 발생 비율이 서구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데에는 인종적인 차이, 생활문화적인 차이, 환경적인 요인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뚜렷이 밝혀진 것은 없다. 젊은 여성의 유방암 특징을 살펴보면, 조직학적 고등급 및 호르몬 수용체 음성, 큰 종양 크기, 림프절 전이 등이 빈번하게 관찰되었다.
건선성 관절염에 블록버스터 치료제인 휴미라를 겨눈 인터루킨 표적약의 선전이 주목된다.인터루킨(IL)-17 억제제 계열 후발 품목으로 진입한 탈츠(익제키주맙) 등이 생물학적제제인 TNF 억제제 계열 휴미라(아달리무맙)와의 직접비교 임상을 통해 피부 변병 개선효과나 질병 활성도 조절이 의미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특히 건선약 효과 판정 기준으로 쓰이는 ACR50 달성률에 있어서는 휴미라와의 비열등성을 보였고, PASI 100 개선지표에서는 우월성을 검증한 대목이 눈에 띈다.탈츠와 휴미라를 직접 비교한 임상인 'SPI
전이성 대장암 환자 가운데 종양이 우측에 발생한 환자에서는 항암치료 성적이 떨어진다는 새로운 분석 결과지가 나왔다.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원발 종양 발생 부위에 따라 항암치료 성적을 평가한 무작위 2상 임상인 'TTD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ESMO) 정기학술회에 발표되는 동시에 국제학술지인 BMJ에도 게재됐다(http://dx.doi.org/10.1136/esmoopen-2019-000599).주저자인 스페인 비르겐 빅토리아병원 종양내과 마누엘 베나비데스 교수는 "전이성 대장암(mCRC)은 원격전이
더웨이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이정우) 임직원 34명은 연말을 맞이해 지난 12월 26일 서울 강서구 공항로 소재 장애인 복지센터 복지시설인 샬롬의 집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샬롬의 집은 1995년 11월 15일에 설립, 현재 30여명의 외로운 중증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같이 나누는 공동체다.이날 더웨이커뮤니케이션 이정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직원들은 팀으로 나눠 장애인 거주 시설에 대한 대청소 및 집기 정리, 방한시설 정비, 시설물 보수 등 선천성 자폐 및 지적 장애인들이 할 수 없는 거주 시설 정비를 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더웨이는
팜뉴스는 2일자로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정재훈 교수를 고문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정 교수는 삼육대 약대 교수와 본지 고문직을 겸직하게 된다.앞으로 팜뉴스에서 정재훈 교수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조언자의 역할과 의약품과 관련한 기사 생산 시 검수자로서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최신지견과 약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언론의 기능적인 역할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아울러 내부 기자들의 역량 제고 차원에서 약학 및 산업 관련 강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정 교수는 삼육대 약학과 교수를 비롯해 마
희망찬 2020년 경자년 (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동서고금을 통해 쥐는 치유와 다산, 그리고 지혜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쥐의 해인 경자년을 맞이하여 특히 국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제약산업계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KRPIA(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의 글로벌 제약사 회원들은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고 국내에 공급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암과 희귀난치성 질환 및 미 충족 수요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글로벌 임상
2020년, 희망찬 경자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연구조합 관계사 여러분들의 건강과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1986년부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중심으로 시작된 34년의 우리나라 신약개발 역사는 물질특허출원,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기술수출 과정 등을 단계별로 난관돌파(Breakthrough)하는 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신약개발이 바이오경제 시대의 산업과 기업 성장의 바로미터가 아니라고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2020년은 그동안 우리 신약개발업계가 축적한 신약 파이프라인
제약바이오가 전 산업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콜드체인(Cold Chain, 저온 유통체계)을 중심으로 한 물류산업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의약품 특성상 저온 유통의 니즈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재편되는 제약업계의 트렌드가 물류업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 같은 물류 트렌드가 바이오산업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은 59건의 신약을 승인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의 첫번째 환자군 코호트1(Exon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임상에서 14.8%의 객관적 반응율(ORR)이 확인돼, 1차 평가변수 목표인 17%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27일(한국시각) 밝혔다.이번 임상은 115명의 Exon20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부분 반응(PR) 17명(14.8%), 반응지속기간 7.4개월 등의 데이터가 확인됐다. 또 환자의 68.7%(79명)에서 질병조절율(DCR)이 나타나 여전히 다수의 환자들에게서 치료 반응이 있었다.스펙트럼은 1차 평가변수 목표에는
이상원 교수(성대약대 제약산업학과)2019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도 대한민국에는 충격적인 일들이 많았다. 뒤늦게 터진 안전성 이슈로 품목 허가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었던 데다, 일부 기업들에선 임상시험에 실패하는 대형 악재들까지 터져 나오면서 한국의 신약 개발 역량에 대한 회의론을 형성한 한 해였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희망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된 배경들이다. 본지는 이상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제약산업학과 교수를 만나 우리나라가 신약과 제네릭 분야에서 당면한 과제를 짚어보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