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바이오제약 및 헬스케어 산업 인수합병 금액이 전년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대형 금액 M&A 규모는 커졌다.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낸 '2022년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인수합병 파트너십 사례분석' 자료를 인용해 2일 낸 보고서에 따르 면 2022년 바이오제약 및 헬스케어 산업 M&A 금액(Deal value)은 총 29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554억 대비 46% 감소한 수치다.반면 초대형 거
지난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으로 바이오기업 M&A 투자 및 총 거래가치가 크게 감소했다. 특히 M&A 자금 조달은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고금리,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영향 등으로 더욱 어려웠다.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EY M&A Firepower 보고서’를 인용해 18일 낸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2022년은 거래 성사에서 도전적 한해였으며, 11개월 동안 바이오헬스(바이오제약·메디테크) 섹터 M&A 가치는 전년 대비 53% 감소한 1,050억 달러로 하락했다. 거래 건 수도 117건이 체결돼 전년비 27%
신라젠 모회사 엠투엔(대표이사 이승건)은 전기차 부품 제조사 신한전기 인수를 위해 현금 70억원을 지급했다고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잔금 100억원은 14일 현금 지급할 예정이며, 회사 측은 이번 잔금 지급으로 대부분 합병절차가 마무리돼 4월 내 차질없이 신한전기 흡수합병이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엠투엔은 지난 3월 신한전기와 합병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흡수합병으로 진행한다고 공시했으며, 합병비율은 1:0이다.한편, 잔금 100억원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엠투엔에 재투자될 예정으로, 이번
지난 2022년도에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M&A가 거래 규모와 가치 측면 모두에서 크게 감소하며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금리 상승에 따른 자본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 기조를 보수적이고 신중한 방향으로 선회한 까닭이다. 헬스케어 산업 빅데이터 분석기관 아이큐비아는 최근 '2022년 제약바이오 거래(Pharma Deals)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2022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섹터에서의 거래들이 여러 역풍(headwind)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지난 2
올리브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라 일본 현지 마케팅·유통사 쿠지(Coogee Inc)를 인수합병(M&A)했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이 해외 기업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쿠지는 브랜드 인큐베이션 및 마케팅, 크리에이터 캐스팅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올리브인터내셔널과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의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 등은 우수한 제품력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으로 일본 내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떠올랐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휴젤㈜(사장 손지훈)이 지난 30일 제22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 부의 안건 4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주총회 이후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차석용 기타비상무이사가 휴젤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차석용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 17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총 28건에 달하는 굵직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각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ㆍ중국ㆍ일본 등으
엔케이맥스 미국 자회사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본격화한다. 상장 시 국내 바이오텍으로는 첫 번째 NYSE 상장 사례가 된다.엔케이맥스는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이 Graf Acquisition CORP ⅳ(NYSE:GFOR, 이하 그라프)와 인수의향서(Letter of Intent·LOI)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그라프는 비상장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NYSE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이하 스팩)다. 대표이사 제임스 그라프(James Graf)는 스팩 시장 베테랑으로 라이다 센서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Fitpet)’에 50억 규모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동화약품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 수만 건을 활용, 126년 전통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대규모 의약품 제조 역량으로 동물의약품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또,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핏펫은 지금까지 누적 6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뤄낸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반려동물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
미국정부가 물가상승률보다 빠르게 의약품 가격을 인상한 제약사에게 벌금을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가장 많은 제품에 대해 제제를 받게 된 제약사는 화이자였으며, 지난해 4분기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가격인상을 단행한 의약품은 27개로 나타났다.미국정부가 발표한 이번 목록에는 에브비의 메가블록버스터 ‘휴미라(Humira)'와 최근 승인된 존슨앤존슨의 폐암 치료제 '리브레반트(Rybrevant)', 길리어드의 CAR-T 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와 ‘테카투스’(Tecartus) 등이 포함됐다. 벌금 제제를 받는 화이자 5개 제품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로 돈방석에 앉았던 화이자가 올해 항암제 분야의 입지 확대를 위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간 최대규모의 인수합병을 단행한다.인수대상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분야 선도기업 시젠(Seagen)으로 인수금액은 430억 달러이다. 화이자는 지난 주말 시젠의 종가에서 33% 프리미엄을 붙여 1주당 229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기로했는데 이같은 금액은 2주 전 인수합병 소문이 돌기전 주가에서 40%나 인상된 금액이다.이번 인수금액은 2019년 6월 애브비가 앨러간(Al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