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위암과 대장암, 비소세포폐암에 이어 올해 간암 적응증까지 확보한 '사이람자(Cyramza)'가 이번에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승인의 가능성을 열어놨다.일라이 릴리는 최근 사이람자(라무시루맙)와 타쎄바 병용요법을 통해 치료전력이 없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와 관련한 긍정적인 임상데이터를 공개했다.이번 임상데이터는 현재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돼 사용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의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타그리소(Tagrisso)'에 맞먹을 만한 수준의 임상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제약시장인 중국이 미국 등 다른 선진국의 매출 증가율을 지속적으로 초과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올 1분기에만 월평균 성장률 29%를 기록해 미국 8.2%에 비해 훨씬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이같은 내용은 울프파마(Wolfe Pharma)에서 작성한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는 올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 릴리, 화이자, 로슈, 사노피, 머크(MSD), GSK를 포함하는 빅파마의 신흥 시장 성장률이 평균 13.3%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2017년부터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
타그리소가 최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격되면서 급여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가협상 결과를 뒤흔들 만한 돌발 변수가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3세대 EGFR-TKI(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 표적항암제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월 약가가 200여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타그리소가 2차 치료제로서 국내 급여화 이전 가격인 월 1,000만원 수준보다 현저히 낮은 약가다.이는 지난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타그리소의 2차 치료제 약가협상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홍민희‧천유진 교수팀(종양내과)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가 겪는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실마리를 찾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저명한 암 연구 국제 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IF 10.199)에 게재됐다.비소세포폐암 중에서 EGFR 돌연변이 환자의 비중은 서양인에서 약 10~15%지만, 동양인은 35~50%에 이른다. EGFR 돌연변이 폐암은 초기에는 1, 2세대 EGFR 돌연변이 억제제(이레사, 타세바 또는 지오트립)를 사용해 효과를 보지만 보통
포지오티닙으로 중국 폐암치료제 시장을 자력으로 직접 공략하겠다는 한미약품의 결정이 신의 한수로 평가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포지오티닙'의 중국 임상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당초 한미약품은 중국 루예제약과 지난 2014년 총 200억원 규모로 포지오티닙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개발 및 판매권을 넘긴 바 있다. 하지만 회사는 포지오티닙의 가치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 지난해 기술수출 계약을 해지했다.
전 세계 항암제시장은 1세대 화학요법을 시작으로 2세대 표적항암제와 3세대 면역항암제까지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동안 단순한 암의 축소·억제에서부터 표적이 있는 특정 세포만 공격하는 치료제를 거쳐 최근에는 면역억제물질을 차단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본지는 세대별 ‘게임체인저’를 집중 분석해 치료제별로 지닌 항암제의 의미와 이에 따른 시장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 1세대 화학항암제, 국내 제네릭 ‘강세’ 1세대 화학항암제는 세포독성항암제를 사용해 암세포를 축소·억제·제거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의 항암제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가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유럽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유럽 집행위원회가 타그리소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를 지닌 성인 국소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발매를 허가했다. 이번 승인에 앞서 유럽집행위는 지난 4월 동 적응증과 관련해 승인권고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타그리소는 3세대 EGFR-TKI 계열 약물로 1세대 및 2세대 EGFR-TKI에 내성변이가 생겼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유일
화이자는 28일, EGFR 유전자 변이 양성 수술 불능 또는 재발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개발된 표적항암제 ‘다코미티닙’을 일본 후생노동성에 승인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임상 시험에서는 치료하지 않은 EGFR 활성화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 세포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다코미티닙(227명 중 일본인 40명)과 게피티닙(제품명 이레사, 225명 중 일본인 41명)을 직접 비교했다. 그 결과 주요 평가 항목인 무진행 생존기간(PFS)에서 다코미티닙 그룹 14.7개월, 게피티닙 그룹 9.2 개월로 확인됐다(중앙값). 이 약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의 유럽 승인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유럽의약청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타그리소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를 지닌 성인 국소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권고 결정을 내린 것. 이번 결정으로 EU 집행위원회가 EU 28개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및 리히텐슈타인에서 이번 적응증과 관련한 최종 허가검토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결정은 FLAURA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임상결과 타그리소 투여군의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의 항암제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타그리소는 치료 전력이 없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FLAURA 임상 3상 시험에서 효능이 입증됐다. 이에 대한 임상 자료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된 데 이어 의학저널인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타그리소는 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