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등 혁신 바이오 기술로 중무장한 국내 바이오 유망창업기업들이 제약 강국인 일본과 국경을 초월한 협업에 본격 나선다. 바이오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는 11일부터 3일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2023 바이오 JAPAN’행사에 국내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 등 25개사가 참여해 일본 현지 시장 진출과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지난 86년부터 개최돼 온 바이오 JAPAN은 일본 현지는 물론 아시아와 전 세계 다국적 제약사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
최근 바이오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바이오클러스터 간 실질적 교류 자리가 마련돼 범 산업계 차원 협업이 기대된다.바이오분야 정부출연연구기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가 주관하고 있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참여 유망 바이오창업 기업들이 일본을 대표하는 바이오클러스터인 쇼난 iPARK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iPARK Global Showcase’(10일)에 참여한다.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와라시에 위치한 쇼난 iPARK은 글로벌 제약기업인 다케다사가 설립한 민간주도 바이오클러스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가 미국 바이든 정부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엑스(CancerX)’ 멤버로 ‘캔서문샷(Cancer Moonshot)’에 합류한다고 10일 밝혔다.캔서문샷은 앞으로 25년 동안 암 환자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로 추진된 암 정복 프로젝트다. 캔서엑스는 올해 2월 바이든 정부가 캔서문샷 정책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공공-민간 협력체로 미국 최고 암 연구소인 모핏 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와 디지털의학학회(DiME) 주축으로 구성됐다.미국은 캔서문샷을 통해
HLB가 ‘캔서엑스(Cancer X)’에 합류하며, 미국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 문샷(Cancer Moonshot)’에 정식 참여하게 됐다.간암 1차 치료제로 FDA 신약허가 본심사를 받고 있는 HLB는, 캔서엑스 참여로 미국 내 관계 기관,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HLB파나진이 캔서엑스 멤버로 합류해 HLB그룹 내 2개 회사가 미국 행정부 주도 암 정복 사업에서 진단과 치료 영역에 참여하게 됐다. HLB는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 외 자회사 이뮤노믹, 베리스모를 통해 교모세포종(GBM), 메르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안중배, 이하 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 이하 연구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과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이하 암센터)가 9월 8일 종양학 정밀의료 임상연구 파트너십을 기존 3개에서 10개 회사로 확대했다. 정밀의료 콘소시엄은 긴밀한 산-학-관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맞춤 치료법을 제공하고, 암 정밀 진단기법 및 치료약제 개발로 선순환될 수 있는 정밀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결성됐다. 파트너십에는 2022년부터 약제와 검사법을 제공, 협력해 온 한국로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항암제 시장이 제약업계보다 2배 가량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가 기존 화학요법이나 호르몬 항암제 대비 가파르게 시장점유율을 늘렸으며 2022년 기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아이큐비아는 최근 '국내 항암제 시장 개요(Korea oncology market overview)'라는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 발표는 한국아이큐비아의 오예은 매니저가 맡았고 자료는 IQVIA oncology dynamics data가 활용됐다. 전세계 항암제(onco
HLB파나진은 인공 유전자 소재를 활용한 암 분자진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캔서엑스'(Cancer X)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캔서엑스는 미국 암 연구소인 모핏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와 디지털의학학회(DiME)가 주축이 돼 설립한 공공-민간 협력체로, 향후 25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바이든 정부 '캔서문샷'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HLB파나진 외 존슨앤존슨, 다케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HLB파나진은 펩타이드를
해외 규제 당국에서 '추가적인 임상 가치'가 없다고 평가한 신약들이 경평 면제 트랙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우리 정부가 환자의 신약 접근권 보장을 위해 신속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경제성 평가를 면제했지만 프랑스, 독일 등 규제 당국은 전혀 다른 판단을 내렸다는 뜻이다. 이는 배은영 경상대 약대 교수가 22일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열린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최혜영 민주당 의원 개최)'에서 주장한 내용으로,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다. 약사 사회에서는 상당수 약제가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CNS(Central nervous system, 중추신경계) 치료제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유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 특히 편두통과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잠재력 또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명이 연장되고 이와 비례해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의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작년에 95만명 가량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는 100만명을
김기호 HK이노엔 상무가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 글로벌 시장 진출에 숨은 뒷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케이캡 약가 책정 과정에서 정부의 효과적인 지원을 받아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건당국의 약가 정책을 향해 비판이 쏟아지는 업계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목소리다. 케이캡이 국내 약가를 제대로 받았기 때문에 세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한 계기가 지원 덕분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김 상무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 토론회" 현장에서 청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