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디히드로코데인 복합제의 '임상 허들'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제약사들이 최근 히드로코데인 성분의 복합제에 또 다른 성분을 추가해 진해거담제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나온 조치다.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식약처가 '의약품 허가·심사 설명회'를 업계가 주목할 만한 '안전성·유효성 심사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백주현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종양항생약품과) 연구관은 이날 "코로나 이후에 기침 가래 증상 개선 목적의 치료제들이 많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따끈한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 방향을 발표하
미국에서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가 노보노디스크 위고비(Wegovy) 처방을 처음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젭바운드가 위고비를 따라잡았다는 지표는 향후 비만 치료 시장에서 벌어질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22일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은 아이큐비아(IQVIA) 자료를 인용해 이달 초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젭바운드가 처음으로 노보노디스크 위고비를 앞섰다고 보도했다.젭바운드는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으로 GLP-1(Glucagon-Like Peptide-1)과 GIP(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
일본 최대 제약 클러스터 오사카에서 인터펙스 위크 오사카(INTERPHEX Week Osak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인터펙스 위크 오사카는 INTERPHEX OSAKA(제조 및 포장)와 PharmaLab Expo OSAKA(제약 R&D 및 약물 개발)의 2개 제약 기술 전시회로 구성된 일본 서남부 최대 제약⸱화장품 전시회로 4월 13일에서 15일까지 사흘간 250개 기업이 참여하고 1만 9000여 명이 전시회장을 찾았다.최근 제약 업계에서는 제형의 제조에서, 정제를 형성하기 위한 혼합 및 정제와 같은 공정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성신약(주)이 오늘(2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사명 변경안이 통과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62년 이상 사용해 온 일성신약(주) 사명은 역사에 속에 남고, 일성아이에스(주)로 새출발을 함과 동시에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이번 사명 변경 승인에 따라, 신뢰와 협력 속에 보다 더 큰 가치를 추구하는 일성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CI도 정립했다. 후속 변경 절차를 통해 4월부터 제품 등에도 새 사명과 CI를 적용할 계획이다.또한 사명과 기업 이미지(CI)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자산의
최근 일본 전역에서 치사율이 30%에 달하는 '독성 쇼크 증후군'이 확산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강한 변동성을 보이는 모양새다. 초기 증상이 단순 감기나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까닭에 항생제, 항염증제, 진단키트 관련 제약사들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최근 일본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이라는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지난해 역대 최다인 941명의 환자가 보고됐고 올해 3월 초까지 약 500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 작년의 절반을 넘어선 수치로 매년 100~20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하던 것
이번 시간에는 피로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피로는 간 때문이다” 라는 유명한 광고카피가 있다. 그렇다면 피로는 정말 간 때문일까?특히 한국인들은 피로감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이전에 유럽, 핀란드에서 생활하였었다. 약 3년 반 동안 핀란드에 지내면서 회사생활을 하였다. 그때 느꼈던 점이 핀란드인들을 참 여유가 있구나 하는 점이었다.핀란드 친구들은 일과 본인들의 생활에 구획을 정확하게 구분 짓고 특히 가족과의 시간과 본인만의 취미를 즐기는 시간을 필수적으로 어떻게든 가지려고 하는 점이 참 인상깊게 다가왔다.다들 공감하시겠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비식별 조치 대상 정보 등을 포함한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21일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2021년 7월 20일 약사법, 의료기기법이 개정됨에 따라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가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세부 공개 일정, 내용 및 방법 등을 담고 있다.지출보고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요양기관(명칭, 요양기관
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 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최근 제약사 직원을 의사 집회에 동원하는 등 의료 현장의 '의사 갑질'과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경찰의 수사가 진행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이번 정부의 집중 신고 기간 운영 결정에 따라 복지부는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의혹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신고를 유도해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집중 신고 대상은 의약품공급자나
블럭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자궁경부암과 관련해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발표해 자궁경부암과 관련해서 4번째 적응증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머크는 키트루다가 KEYNOTE-A18로 명명된 3상 임상시험에서 새롭게 진단된 고위험 국소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 치료를 위해 항암화학방사선요법과 병용한 결과 전체 생존기간(OS)에 대한 1차 평가변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것.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가 실시한 사전 계획된 중간 분석에서 키트루다와 항암화학방사선요법 병용요법은 항암화학방사선요법 단독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GSK 핵심 파이프라인인 PD-1 면역항암제 젬퍼리(도스탈리맙)가 3상 연구 데이터를 확충했다. 전체 환자군에서 젬퍼리+화학요법 병용 시 항암화학요법 단독 대비 사망 위험을 31% 줄이면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을 16.4개월 개선했다.또한, 젬퍼리+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제줄라(니라파립) 추가 투여 시 질병 진행과 사망 위험을 37% 줄이면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6개월 개선했다는 소식이다.GSK는 지난 16~18일(현지시각) 열린 미국부인종양학회(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