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이자라고도 하는데 15cm 가량 되는 긴 모양의 장기로 위의 뒤쪽에 위치해있으며,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내분비기능과 소화효소들을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외분비기능을 겸하고 있다.급성췌장염은 췌장에 급성염증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본래 췌장에서는 소화효소가 활성화되지 않아야 하는데 췌장의 문제로 인해 소화효소가 조기 활성화되어 췌장실질의 부종, 출혈이나 괴사 등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급성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음주와 담석이다. 술은 췌장에 직접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으며, 담석은 담낭으로부터 나와 췌관을 막는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청년약사위원회(부회장 장은숙, 위원장 김은교·박현숙)는 지난 6일 새내기약사 및 2~3년차 사회초년 약사 대상 ‘2024년도 새내기약사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신입약사의 강한 약사되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젊은 약사들로부터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권영희 회장은 “약사는 대면 투약을 통해 안전한 의약품 복용과 최고의 약물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약료 전문가”라며 “지역사회의 건강관리자로서 건강과 관련 모든 영역에서 약사의 상담은 일상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설 연휴,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빠질 수 없는 대화 주제는 건강이다. 부모님과 대화하다 보면 ‘괜찮아, 나이 들어서 그래’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가볍게 여기기보다,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으니 잘 체크해보자.# 전립선질환과 배뇨장애 – 화장실 방문횟수 8회 이상이라면?중장년 남성이라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질환, 바로 전립선 질환이다. 전립선암, 전립선 비대증이 가장 대표적이다. 평소와 달리 빈뇨, 지연뇨 등 배뇨장애를 겪고 있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전립선암과 비대증은 증상
췌장암 항암제의 조기 내성 발생 원리가 밝혀졌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임가람‧방승민,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 김성룡 학생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포 타입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췌장암 신약 개발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 결과는 영국 유전학 학술지 게놈 메디슨(Genome Medicine, IF 12.3) 최신 호에 게재됐다.현재 췌장암은 대부분 약물로 치료한다. 환자의 90% 가까이가 수술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병기에서 진단되기
심방세동은 비정상적인 심장의 리듬을 특징으로 하는 부정맥 질환의 일종으로, 두근거림, 실신, 흉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심부전, 뇌경색, 치매, 허혈성 심장질환 및 신장질환 등의 위험뿐만 아니라 사망률 또한 높이는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두근거림이 느껴지면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환자의 약 30%는 두근거림과 같은 자각증상이 없어서 조기 진단과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더욱이, 같은 심방세동 환자라도 증상이 없거나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이 있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3배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단지 전 세계적 팬데믹에서 '일상적 유행(엔데믹)'으로 전환됐을 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고령, 면역저하자, 고혈압·당뇨·고지혈·신장애 등 고위험군에게 여전히 위협적이다.특히 중증 악화라는 위험을 드리우고 있다. MSD가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를 새로 처방 시장에 선보이면서 경구 치료제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처방에 사각지대가 있어 해당 환자의 중증화를 감소 시킬 수 있다.30일 한국MSD 라게브리오는 국내 처방 가능한 코로나19
지성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번들거리는 피부 때문에 고민 일 것이다. 기름종이를 이용해 닦기도 하지만 그 때뿐, 다시금 피부는 번들거린다. 급격하게 건조해진 요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피부 속은 건조한데 비해, 겉은 피지가 넘치는 상태가 되면서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여성의 경우 메이크업이 유분으로 인해 지워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피지분비로 인해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면, 피부과 압출을 고려해볼 수 있다. 여드름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압출 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집에서 잘못 건드리면 흉이 질 수 있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허리 주변 근육이 긴장되고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허리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수시로 내리는 눈으로 빙판길이 생기면서 낙상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아지며 눈을 치우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일상 생활에서 언제든 허리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골밀도가 약한 노인층이나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무직 종사자 등은 허리통증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국민 5명 중 1명은 척추질환 환자일 정도로 척추질환의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매서운 추위 앞에 몸을 한껏 웅크린 채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뜩이나 추위로 인해 근육, 인대 등 연부 조직이 굳어져 있는 상태에서 몸을 웅크리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신체의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넘어지거나 이곳 저곳에 부딪히는 등 사고의 위험도 높아진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신체 조직이 약해져 있는 중, 장년층 이상은 일상 속 작은 충격이나 사고로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어깨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회전근개는 어깨와 팔을 연결해주는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겹갑하근)
무릎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 관절염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찾는 수술 중 하나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이다. 하지만, 최근 비만, 유전, 잘못된 자세, 반복적이고 무리한 무릎 운동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법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가능하다.하지만, 무릎 연골의 손상 정도가 상당할 경우 무릎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무릎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무릎 관절을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