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2 표적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올해 안에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기 어렵게 됐다.그러나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신약 가치 인정 1호 약제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혁신신약 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ICER(Incremental Cost-Effective Ratio, 점증적 비용-효과비) 임계값 탄력 적용이 가능해 빠른 급여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복지 등 정부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제약업계가 참여하는 혁신신약 가치 인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협의체에서 혁신신약 개념을 새로
국내 중증 천식 치료에 사용 가능한 생물학적제제에는 듀피젠트(두필루맙), 졸레어(오말리주맙), 싱케어(레슬리주맙), 누칼라(메폴리주맙)가 있다. 올해 11월부터 듀피젠트, 졸레어를 제외한 싱케어와 누칼라가 중증 천식 치료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영국과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해외 제약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생물학적제제 급여 처방 환경을 구축한 것에 비해 많지는 않더라도 중증 천식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그런데 국내 의료전문가들은 중증 천식 치료 환경은 갈 길이 멀다고 얘기한다. 놀랍게도 개발도상국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얘기도 나온
보건당국과 제약사들의 콜린알포세레이트를 향한 첨예한 싸움은 현재 진행형이다. 보건 당국은 치매예방을 빙자한 과다 처방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가 건보 재정을 갉아먹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식약처와 복지부를 필두로 보건 당국이 제약사들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는 배경이다. 하지만 제약사들도 소송전을 불사하면서 공세를 펴고 있다. 삭제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에 돌입했고 급여 축소 고시에 집행 정지 신청을 걸었다. 때문에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불사조'다. 당국과 업계가 끝모를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의 활발한 처방은 여전하기 때문이
PD-1 면역항암제 젬퍼리(도스탈리맙)가 국내 부인암에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은 첫 번째 면역항암제가 됐다. 건강보험을 통해 환자 부담을 연간 200만원대까지 줄인 젬퍼리는 가장 먼저 자궁내막암에서 급여 혜택을 발휘한다. 11일 국내 진행성 또는 전이성 자궁내막암 2차 치료에 젬퍼리 단독요법(고식적요법)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비용적 부담을 덜게 됐다.급여 기준은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진행한 재발성 또는 진행성(FIGO stage IIIB 이상) 자궁내막암 환자가 대상이다.이 기준에 맞춰 급여 처방을 인정
과거에 비해 탈모를 앓는 인구 중에서 여성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과거에는 탈모라고 하면 중년의 남성을 주로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고, 현재까지도 탈모 인구 중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과 성별은 중년 남성이 맞다.그러나 최근에는 여성 전체 인구 중 적지 않은 비중으로 탈모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심평원에 따르면 탈모 진료 환자 중 무려 45%는 여성이었다.탈모의 의학적인 개념은 모발의 밀도가 저하되고 가늘어져 결국 탈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과 출산을 통해 모발의 영양분이 빠져나가
블루엠텍이 MSD와 국가필수예방접종 2종을 국내 공동으로 유통한다.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대표이사 김현수, 정병찬)은 12월 4일 글로벌제약기업 한국MSD(대표이사:김 알버트)의 A형 간염백신 박타, 홍역•볼거리•풍진 예방백신 MMR2 2종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를 2024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는 유통사와 글로벌제약사의 첫 백신 공동 판매로,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블루팜코리아는 블루엠텍이 운영하는 병의원 대상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2023년 3분기 기준(심평원) 전국의원의 58.7%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투명한 의료기기 공급질서를 확립하고 의료기기 산업계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2023년 KMDIA 윤리위원회 정기워크숍’을 지난 17일(금)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윤리위원회 워크숍은 최근 의료기기 공급질서에 관한 주요 현안, 동향을 공유하고 실무자를 위한 다양한 강연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협회 윤리위원회 위원, 의료기기산업계 종사자 약 11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워크숍은 총 6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은 법무법인(유) 율촌 채주엽 변호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는 11월 23일(목), 서울 그랜드센트럴에서 의료기기산업 시장진출 통합 설명회 및 테마가 있는 상담 행사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하 안전정보원),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유관부처‧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의료기기 시장진출 단계별 세부 절차와 전문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흥원에서는 올해 초 센터의 의료기기
삼중음성 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TNBC) 신약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건강보험 급여권 진입을 위한 첫 시험대에 오를 수 있을까. 업계에서 오는 22일로 예정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 트로델비가 상정될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트로델비 암질실 상정 여부가 업계 이슈인 것은 올해 열리는 마지막 위원회이기 때문이다. 이번 암질심에서 급여 기준을 설정해도 빨라야 내년 상반기 보험 등재가 가능한 일정이다.2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최근 정부 주도의 전자처방전 전송체계 관리·운영을 골자로 하는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개정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17일 밝혔다.다음은 입장문 전문.정부 주도 공적 전자처방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한다!서울시약사회는 최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도입하는 민간업체의 전자처방전전달시스템을 반대한다.처방전은 환자의 개인정보, 질병, 약물 정보 등 민감한 건강정보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처방전을 민간업자가 관여해 의료기관과 약국간 전송체계를 운영·관리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짝이 없다.그럼에도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