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중앙지원단·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키스트 미래재단이 지난 8일 발달장애 관련 다양한 연구 및 지원 프로그램의 소개와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2023 AUTISM EEUM FESTIVAL’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와 관련된 정책 및 연구,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들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당면한 과제 해결과 미래 설계, 그리고 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자폐에 대한 연구와 임상을 서로 잇는다는 ‘이음(EEUM)’의 의미를 가진 ‘2023 AUTISM EEUM
‘약국에서 써본 약 이야기’ 시리즈(전5권)는 40여 년간 개국 약사의 길을 걷고 있는 박정완 약사가 자신이 경험한 약국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의약품 정보와 학문으로서의 약학 간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약의 기원, 역사, 탄생배경에 대해 구연동화하듯이 쉽게 설명하는 약학서적이다.2007년 첫 출간되어 2022년까지 15년 동안 다섯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으며, 1~3권은 2019년에 개정되었다.새내기 약사는 물론 끊임없이 새 약물을 배워야 할 기성 약사들 모두에게 ‘약물 교과서’로 불리며 오랜 시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오다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BBT-207' 환자 대상 항종양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상 첫 환자 투약을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BBT-207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4세대 표피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20년 전에는 골수섬유증 치료제가 없었다. 환자들은 "아무것도 해줄 게 없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이제는 다르다. 지난 2013년 국내 허가 이후 골수섬유증 1차치료에 사용돼 온 자카비는 그간 처방 경험과 임상 연구를 통해 최소 2~3년의 생존기간 연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새로 2차치료 약제까지 등장하면서 지속적인 치료를 가능케 하고 있다. 혈액암 전문가인 이성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골
"카바페넴 내성 균주에 의한 폐렴 환자가 생기면 사용할 약제가 없었다. 콜리스틴은 신독성 영향이 있어 경과가 좋지 않았는데 저박사 급여화로 돌파구를 찾게 됐다." 슈퍼항생제로 불리는 저박사(세프톨로잔·타조박탐)는 마지막 그람음성균 항생제 카바페넴과 비열등성을 입증, 다제내성 녹농균이 확인된 원내감염폐렴 치료의 마지막 보루다. 2022년 10월 1일부터 국내 급여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전경만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저박사를 포함한 다제내성균 약제의 급여화는 의사가 항생제와 전쟁에서 쓸 중요한 무기를 가지게 됐다는 데서 매우
회사들의 3분기 실적 공시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미약품과 주요 관계사 중 한 곳인 JVM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기업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양호한 성적표가 예상되는 것이 그 이유다.한미약품의 성장세가 순조롭다. 증권업계에서는 잇따라 한미약품의 2023년 3분기 실적 전망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유안타증권은 한미약품의 2023년 3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매출액 3677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으로 예상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다올투자증권 역시 한미약품의 이번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 및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BT-212 개발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와 관련, 회사는 이번 결정은 최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본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회사 전략적 결정 일환으로, 글로벌에서 좀 더 시장 가능성이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재원을 확보하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환자 대상 임상 1a상을 완료한 BBT-176은 4세대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hince(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대표: 허재석)의 회사 지분 75%를 42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25일 체결했다.2019년 1월 첫 선을 보인 힌스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국내 최초의 감성과 ‘무드’ 컨셉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이다. 제품의 자연스러운 컬러감과 곡선을 강조한 클래식한 디자인의 감성적인 패키지가 특징이다. ‘세컨 스킨 파운데이션’,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밤’ 등 히트 상품을 바탕으로 힌스는 타인과 다른 자신만의 무드를 가지고 싶어하는 MZ 세대들 사이에서 탄탄한 마
한국 갤럽의 2019년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성인 10명 중의 두 명이 탈모로 고민하며, 그들 중의 절반은 자신의 탈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대답했다. 인구 대비 확대 해석하여 1천만 탈모인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의학적으로 근거있는 통계치가 아니더라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음은 분명하다.탈모를 치료하는 약이나 방법은 많지 않다. 탈모 치료제로서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가 있다. 이들은 모두 남성형 탈모제로 개발되었다.최근 두 종의 약물 올루미언트와 리트풀로가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아서 탈모약으로 추가되었
혈당 감소와 만성 심부전 치료에서 가치를 입증받은 SGLT-2 기전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체중 감소 우려를 불식시키는 연구 결과를 냈다. 국내 처방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19일 업계 항간에 SGLT-2억제제를 처방받은 노인 환자에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근력까지 줄어든다는 이슈가 제기된다. SGLT-2억제제는 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방 목적 아래 혈당 강화와 심부전 억제, 체중 감소 효과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근력 감소 부작용이 노인 환자에서 중요한 이유는 SGLT-2 사용 시 근력은 지키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