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는 여러 구강질환 중에서도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충치는 구강 내 남은 음식물이 균과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산에 의해 치아가 손상되는 질환이므로, 식후 바로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고 치과 정기검진, 스케일링 등의 기본적인 관리만 해도 예방할 수 있다.하지만 많은 현대인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치아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충치를 제때 발견하지 못하고 상아질, 치수조직 등이 손상된 이후에야 질환을 발견하게 되는데, 치수조직이 손상되었다면 신경치료를 진행해야 한다.신경치료는 감염, 손상된 치아 내부 조직을 말끔하게
해외 규제 당국에서 '추가적인 임상 가치'가 없다고 평가한 신약들이 경평 면제 트랙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우리 정부가 환자의 신약 접근권 보장을 위해 신속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경제성 평가를 면제했지만 프랑스, 독일 등 규제 당국은 전혀 다른 판단을 내렸다는 뜻이다. 이는 배은영 경상대 약대 교수가 22일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열린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최혜영 민주당 의원 개최)'에서 주장한 내용으로,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다. 약사 사회에서는 상당수 약제가
2015년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이하 경평면제)’ 시행 이후 수많은 고가 신약들이 국내로 들어왔다. 하지만 해당 약제들이 비용효과성에 대한 분석 없이 무분별하게 유입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배은영 경상대 약대 교수가 22일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열린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최혜영 민주당 의원 개최)'에서 펼친 주장이다. 배 교수는 날카로운 분석으로 경평면제의 실상을 전했다. 배 교수의 현장 목소리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 위험분담과 경평면제는 다르다 정부는 신약 접근성 개선을 위해
한미약품은 9월1일자로 R&D 센터장에 바이오신약 부문 총괄 책임자인 최인영 상무(사진·52)를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1998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최인영 상무는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명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상무는 그동안 한미 바이오신약의 핵심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다양한 바이오신약 개발을 총괄해 왔으며, 한미약품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등 분야에서도 고도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신임 최인영 센
팜뉴스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 토론회" 현장 목소리를 연속 보도해왔다. 특히 국산 원료약 자급률 감소에 대한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산업계의 목소리를 전했다.정부의 약가 인하 조치가 자급률 부족의 원인이고 이를 높이기 위해 전체 약가를 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란 주장이었다. 정부가 약가 상승 정책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하면 국내 원료약 산업이 자연스럽게 발전할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하지만 이날 토론회 현장에는 산업계 주장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전문가도 있었다. 그는 토론회에 정식으로 초청된
김기호 HK이노엔 상무가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 글로벌 시장 진출에 숨은 뒷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케이캡 약가 책정 과정에서 정부의 효과적인 지원을 받아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건당국의 약가 정책을 향해 비판이 쏟아지는 업계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목소리다. 케이캡이 국내 약가를 제대로 받았기 때문에 세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한 계기가 지원 덕분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김 상무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 토론회" 현장에서 청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유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세계 곳곳에서 원료 의약품 수급 문제가 촉발됐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해외에서 원료약을 들여오지 못한 결과는 참담했다. 각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 품절 이슈에 직면했고 희귀 필수약 수급이 막혀 환자들이 죽어나갔다. 미국 등 선진 제약 강국들이 앞다투어 자국산 원료약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은 배경이다. 중국과 인도에 의존한 원료의약품 시장을 탈피하지 않으면 감염병, 전쟁 등 위기 상황에서 안보주권이 위협당할 것이란 위기 의식의 발현이다. 우리나라 역시 국산 원료약 자급률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최근 육아 휴직 사용 문화가 확산 중이다. 너도나도 ESG 경영을 도입하면서 외부 압력이 작동한 결과, 이제는 상위 제약사를 중심으로 육아 휴직 사용이 본격화된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육아 휴직을 바라보는 시선이 세대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MZ 세대는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낸 반면 기성세대의 반응은 미묘하다. 아무리 ESG 경영 때문이라도, 상상할 수 없는 혜택을 누린다는 이유에서다.#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릴레이 속 '육아휴직' 키워드상위 제약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발간 릴레이
최근 펜타닐 중독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날록손 제제를 향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날록손 제제가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에 효과적인데도 식약처가 국가 필수약 목록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약사 사회에서는 날록손이 국가 필수약에서 제외될 경우 펜타닐 등 오피오이드 중독자에 대한 약물 치료가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식약처가 오피오이드 약물 중독자 치료에 사실상 관심을 끊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국가 필수약들은 정부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량이 철저히 관리된다. 의약품 시장
'구강 점막 약물 전달 플랫폼'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은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를 위해 비강 스프레이 등 효과적인 약물을 개발하면서 구강 점막 약물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 중이다. 그렇다면 미국이 집중적으로 구강 점막 약물 개발에 집중해온 이유가 뭘까. 어떤 장점이 있기에 급성장을 거듭하는 것일까. 팜뉴스가 최신 보고서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 이유를 분석했다.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최근 발간한 ‘구강점막 약물전달 글로벌 시장·기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구강점막 약물전달 (Oral Tr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