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금리인하 기대라는 호재보다는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한 아베 정권의 수출규제와 이란과 미국의 갈등고조에 따른 파장이 국내 증시를 억누를 전망이다. 제약바이오주 역시 해외 변수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은데다 제약주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관측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주간증시 리뷰 및 전망지난주 국내 증시는 본지가 예상했던 시나리오대로 흘렀다. 전주 일본과의 수출 규제 논쟁·미중 무역 안보 갈등에 하락 후 18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에 상승 반전을 예측했었던 바, 실제로 주중까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베링거인겔하임은 특발성 폐섬유증(IPF)을 포함하는 섬유화 간질성 폐질환 치료를 위한 오토택신(autotaxin) 저해제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 BBT-877 개발을 위한 양사 협업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재 임상 1상 단계에 있는 BBT-877은 향후 12개월 내 임상 2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양사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으면서도 베링거인겔하임의 핵심 집중 영역 중 하나인 IPF의 치료를 위한 물질을 개발하는 데 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베링거인겔하임은 폐기능 감소를 지연시켜 질환의
2분기 마감된 주요 제약사들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 보다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4월의 점수가 ‘A’로 우수했다면 5월은 ‘B’, 6월은 ‘C’에 그쳤다.전체 2분기 원외처방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대비 5.2% 상승했지만 올해 최저임금인상률 10.9%과 비교하면 반도 안 되는 수준. 더욱이 침체된 제약·바이오의 분위기를 깨고 상승세로 개선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 증권가 및 업계에 따르면, 6월 국내 전체 원외처방액은 1조14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3억원) 대비 1% 성장하는데 그쳤다. 신제품 출시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기업들의 외화 잔고가 뜰쭉날쭉 하고 있다. 제약사들 역시 이 상황을 예민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 ‘달러 비상금’에 따라 해외 충격에 대한 흡수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팜뉴스는 국내 주요 제약사 41곳이 보유한 외화 규모를 분석하고, 기업별로 ‘달러 부자’ 순위를 매겨봤다. 美 달러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차바이오텍이었다. 이 회사가 가진 달러 규모는 지난 3월 현재, 1억6200만불에 달했다. 지난 11일 기준 원화로 환산하면 1914억원 규모다. 이처럼 차바이오텍의 외화순자산 규모가 커진 데에는 자회사인 차헬
국내에서도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감염 환자가 매년 1000명 이상씩 증가하면서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게 된 가운데 최근HIV 치료제의 발달로 이제 만성질환과 같이 장기적 관점에서 HIV를 치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16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HIV 치료 신약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25mg 정)’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작은 한 알에 담긴 새로운 가능성, 빅타비 – 빅타비 런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길리어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이번주 국내 증시는 일본과의 수출 규제 논쟁과 2분기 실적 우려, 미-중간 무역 안보 갈등에 따라 미국과의 '디커플링'이 예상된다. 제약바이오주 역시 힘겨운 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오는 18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가 선재적 금리인하를 강행할 경우 상승 반전이 기대된다.≫ 주간증시 리뷰 및 전망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고용호조에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주초 폭락하는 사태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 10일 美 FOMC 의사록 공개에 따라 금리인
환율하락과 가격인하 문제로 지난해 영업적자로 돌아서거나 이익이 급감한 국내 원료의약품 업체들이 최근 화색이 돌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경우 대부분의 매출 자체가 주로 수출품목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연초대비 약 6% 상승한 환율의 영향을 받아 앞으로 기대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최근 미국달러 환율이 급변동 하고 있다. 지난 11일 1180원대에 진입한 달러 환율은 조만간 1200원 고지를 무난히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출 제품이 주력인 원료의약품 생산업체의 수익성 변화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15일 팜뉴스는 환율
최근 신라젠과 레고켐바이오의 전현직 임직원들이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흔들리자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반대로 코미팜, 동성제약 등의 임직원들은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대외적으로 회사가 건실하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만들어진 주가 변동성은 주요 주주들의 ‘손 바뀜’ 현상까지 부추기고 있다.12일 팜뉴스는 최근 3개월간 국내 주요 제약사 70곳의 주식변동 공시를 확인한 결과 절반이 넘는 36곳에서 변동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신라젠의 현직 임원인 신현필 전무는 자신이 보유하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와 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휴미라(아달리무맙) 40mg 함유제제의 임신 및 수유기간 사용에 대한 임상 및 시판 후 안전성 데이터를 허가사항에 추가하는 것을 7월 5일자로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허가 사항 변경은 휴미라를 수유 기간 동안 투여할 수 있고, 임신 중 태아에 대한 잠재적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하는 경우 임부에게도 투여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휴미라 허가사항에는 가임기 여성이 임신 예방을 위해 적절한 피임법 사용을 고려해야 하고, 마지막 휴미라 투여
최근 한미약품과 에이치엘비의 연이은 임상실패에 따라 제약·바이오 R&D에 대한 물음표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약가 인하 압박과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실상 R&D 외에는 이렇다 할 해답도 없다. 올 하반기 침체된 제약바이오에서 반전을 노리는 주요 R&D 라인업을 짚어봤다.≫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임상2상 중간발표·롤론티스 BLA 재신청 기대한미약품은 비만/당뇨치료제 후보물질의 최종 기술수출이 무산됐지만 남아 있는 R&D 펀더멘탈은 매우 견고하다는 평가다. 현재 하반기 발표가 유력시되는 파이프라인들이 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