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및 방광암 적응증과 관련해 신약후보물질과 병용요법을 타진해 왔던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 nivolumab)'가 임상프로그램을 중단한다.BMS와 미국소재 바이오제약기업 넥타 테라퓨틱스(Nektar Therapeutics)가 신세포암과 방광암에 대해 옵디보와 벰페갈데스류킨(bempegaldesleukin)과 병용요법을 평가한 후기단계 임상시험 2건의 분석 결과를 근거로 글로벌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임상시험 프로그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주사제 대신 경구용 mRNA 백신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치료제를 세포내로 전달하는 기술인 지질 나노결정(LNC)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마티나스 바이오파마와 협력해 경구용 mRNA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엔테크의 mRNA 기술과 마티나스의 LNC 플랫폼 기술을 조합해 독점적인 연구 협력에 나설 수 있게 됐다.바이오엔테크는 마티나스 바이오파마에 LNC 플랫폼 독점 사용권과 관련해 275만 달러를 계약금으로 지불하게 되며 이번 제휴와 관련한 마티나스의 연구
승인시부터 임상적 효능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어 왔던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이 이번에는 보험급여 축소라는 암초를 만나며 또다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미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건강보험 메디케어(Medicare)를 관할하는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가 바이오젠의 아두헬름에 대한 보험 적용을 제한하기로 결정한 것. 이번 결정은 미국 보험당국이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에 대한 메디케어 보험 기준을 올해 초 발표한 초안 그대로 확정한 것으로 CMS는 아두헬름과 같이 임상적 혜택을 완전
지난해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로 R&D 투자를 확대한 바 있는 베링거인겔하임이 향후 5년간 연구 파이프라인에 250억 유로 이상의 투자하고, 2025년까지 최대 15개의 신약을 출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표했다.이같은 내용은 2021년 사업 성과 및 2022년 전망을 공유하는 글로벌 연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됐다.먼저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은 R&D 투자와 관련해 2020년 37억 유로 대비 11.7% 증가한 41억 유로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순매출의 20% 규모에 해당하는 수치로 베링거인겔하임의 137년 역사에서 역
노바티스가 제네릭 사업부서인 산도즈의 분사를 앞두고 주요 경엉진을 교체하고 새로운 사업부 신설 및 통합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노바티스는 더 이상 종양학과 의약품을 두 개의 별도 사업부로 두지 않는 대신 모든 노바티스 제품을 미국과 국제시장기구에서 관리하는 혁신적인 의약품 사업부로 통합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신약 개발 책임자의 책임 일부를 가져와 기업 전략, R&D 포트폴리오 전략, 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새로운 직책인 최고전략성장책임자를 신설한다고 덧붙였다.기업관리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기술 운영 및 고객·기술 부서를
일라이 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Olumiant)'가 원형탈모 적응증 획득에 청신호가 켜졌다.2022 미국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AAD)에서 올루미언트 고용량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절반 정도가 모발 재생에 있어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공개된 것. 원형탈모와 관련해 릴리가 진행한 임상 3상은 BRAVE-AA1와 BRAVE-AA2 2건이었으며 2건의 임상 모두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릴리는 이번 임상을 SALT(Severity of Alopecia Tool, 탈모 중증도 평가
노바티스가 특정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최초의 표적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Pluvicto)'에 대해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플루빅토는 위장관, 췌장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로 전세계에서 최초로 승인된 방사성리간드 치료제인 '루타테라'에 이어 노바티스가 출시하는 두번째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이다.구체적으로 플루빅토는 성인 전립선-특이 세포막항원(PSMA) 양성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제로 승인되었으며 플루빅토에 적격인 환자들은 이미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 및 탁산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전력이 있는 환자
최근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인 임산부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변이종에 다른 질병 중증도를 분석한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임산부를 중심으로 초기 코로나와 델타 변이, 오미크론 변이의 3단계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변이가 일어날수록 ‘발생 빈도’는 높았고 ‘질병 중증도’는 델타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미크론은 발생 빈도에 비해 중증화율이 가장 낮았다.미국 텍사스대의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 연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의사협회지(JA
약가 인하에 대한 공격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브랜드 의약품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약가 역풍에도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이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중국 브랜드 의약품 시장은 지난해 19% 성장하며 3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향후 몇년간은 연간 12%씩 성장해 2030년에는 8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미국과 유럽 5대 시장에 이은 3대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이같은 전망은 SVB Leerink의 제프리 포지
포시가에 이어 만성 신장병 적응증 확보에 주력 중인 일라이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Jardiance)'이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며 적응증 확보에 파란불이 켜졌다.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성인 만성 신장 질환(CKD)을 대상으로 자디앙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판단하는 EMPA-KIDNEY임상 3상을 조기에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FDA산하 독립적인 데이터심사위원회가 해당임상을 중간평가한 결과 임상 1차평가 변수를 이미 충족했다고 판단하면서 조기중단을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Empa-Kidney 임상 3상 연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