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에 2400억원 상당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故임성기 창업주의 아들들인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사건의 심문기일이 21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제31민사부, 재판장 조병구)에서 진행됐다.위 소송에서 임종윤 사장측은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이 표면적으로는 경영상 목적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상은 모친인 송영숙 회장측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고 경영권 분쟁 중인 임종윤 사장측을 경영권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이 신주발행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미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대표이사 박소연)는 차주 월요일(5일) 보호예수에서 풀리는 박소연 회장과 김진우 부회장의 보유 주식에 대해 1주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2월 5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상장 후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대주주의 의무보유 및 자진 보호예수된 주식은 총 6,138,470주다. 회사 측은 대주주의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물량 출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주주가 이 같은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대주주는
모건스탠리PE(대표 정회훈, 이하 MSPE)가 메디필, 더마메종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K-뷰티를 선도하고 있는 화장품 전문업체 ‘스킨이데아’를 인수한다.현재 MSPE가 운용 중인 아시아 지역 펀드를 통해 진행하는 이번 인수로 인해 MSPE는 스킨이데아의 경영권을 포함한 회사 지분 67%를 확보하게 되며, 스킨이데아의 성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스킨이데아의 발전을 이끌어온 창업주 측은 나머지 지분 33%를 계속 보유하며, 향후 MSPE 및 신규 경영진과 함께 회사의 성장을 위해 튼튼한 협업 구도를
한미그룹은 1일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한미의 확고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이번 통합”이라고 설명했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두 아들이 이번 통합에 반대하는 가처분을 신청한데 대해서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100년 기업 한미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최근 사내 임원들과의 대화에서 설명했다.2020년 8월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 타계 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포스트 임성기 리더십의 향방’과 ‘그룹의 지향점’은, 임 회장이 세상을 떠나기 전 손주들에게 남긴 마지막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일부 언론이 한미그룹 공익문화재단인 가현문화재단과 OCI홀딩스간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배임 논란’으로 보도한 것과 관련해 “이미 작년에 자산 매각에 대한 이사회 의결과 문체부 승인을 마쳐 아무런 위법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에 따르면, 가현문화재단은 수년간 누적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 3월 24일 자산 매각에 대한 이사회 의결을 마쳤으며,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년 4월 17일 자산 매각을 승인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자산 매각 승인 조건으로 ‘재단 부채상환 이외의 목
연초부터 국내 대기업 및 제약바이오 회사 간의 '빅딜'들이 성사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모양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투자 혹한기를 맞이했던 제약바이오 업계에 자금력이 풍부한 기업들의 전략적인 투자가 진행되면서 활력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최근 제약바이오 업계는 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뿐만 아니라 산업을 뛰어넘는 거래 활동이 잇따라 발생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먼저 지난 12일에는 화학·에너지·건설 및 엔지니어링을 주력 분야로 삼고 있는 OCI 그룹이 국내 제약바이오 주요 회사인 한미약품 그룹과 통합을 위한 합의
셀트리온그룹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지난 2020년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 권리를 3년 만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셀트리온은 지난 18일 동화약품과 약 37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케어 일반의약품(이하 OTC) 제품에 대한 사업권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4개 제품에 대한 사업권을 이전하기로 했다.셀트리온그룹은 전문의약품(이하 ETC)에 이어 OTC 사업
레고켐바이오가 지난 15일 오리온의 자회사인 Pan Orion Corp(중국 법인 지주회사)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1) 주식양수도, 2)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주식양수도 계약의 경우, 김용주 대표, 박세진 부사장의 지분 각각 120만주, 20만주를 Pan Orion Corp에 양도하는 계약이다. 또한 레고켐바이오는 보통주 7,963,283주(발행가 59,000원, 전일 종가대비 5% 프리미엄)에 대한 제3자배정(Pan Orion Corp)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발표이후 주가가 4.7% 하락했지만 하나증
원텍(Wontech)은 지난 4일 일본 소재 SheepMedical에서 발행하는 전환사채 7억 엔(한화 약 65억원) 취득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SheepMedical은 현재 치과용 투명교정장치 및 익스펜더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치과 관련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 사업을 주력하고 있으며, 원텍㈜의 전략적 투자 (SI)를 통해 신규사업으로 MSO(병원경영지원회사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를 설립하고 일본 내에서 에스테틱 클리닉 사업을 공동으
셀트리온그룹이 합병 법인 출범과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 체제 마련을 위해 지난 2020년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권리 중 국내 전문의약품을 제외한 사업권을 3년만에 분할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권 매각은 국내를 제외한 아태지역 전문의약품(이하 ETC)과 아태 전체지역 일반의약품(이하 OTC)을 각각 분할해 진행할 예정으로, 이 중 ETC 사업권 계약이 우선 체결됐다.해당 사업권은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