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방치하다간 큰코 다친다...삶의 질 저하는 물론 중이염, 천식 등으로 발전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로 민망스러운 상황이 빈번하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으로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원인에 대한 염증 매개반응으로 일어나는 알레르기 비염, 이와 관련 없다면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한다. 국민관심질병통계 2022년 기준에 따르면, 비염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약 5명 중 1명꼴이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는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 재채기, 간지러운 증상, 코막힘
국민 4명 중 한 명은 척추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과거 척추 질환은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으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일상이 되며, 구부정한 자세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져 2030세대에서도 척추 질환을 진단받은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병되는 대표적인 허리 질환 중 하나는 허리디스크이다. 흔히 허리디스크라 부르는 이 병의 정확한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서 몸의 충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미령 박사, 김유미 박사 : 공동 제1저자)이 최근 혈청 아밀로이드 A(Serum Amyloid A, SAA)가 간에서 생성되어 혈관을 타고 관절에 도달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핵심 매개체로 작용하여 관절염을 악화시킨다는 병리기전을 학계 최초로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여 관절의 기능손상과 변형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면역질환이다. 활막이 존재하는 모든 관절, 즉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관절에 발생할
부산 디지털아트치과는 더욱 더 전문적이고 높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인증 구강내과 전문의 이해옥 원장을 새롭게 영입, 본격적으로 턱관절 질환 진료를 시작했다고 20일 전했다.이해옥 원장은 보건복지부인증 구강내과•통합치의학과 전문의로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레지던트,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외래교수,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달 2월부터 진료 시작, 턱관절 장애, 턱근육 질환, 충치, 신경치료를 중점진료 한다.부산 디지털아트치과 이해옥 원장은 “턱관절은 평소 생활 속에
경희대학교병원 병리과 김소운 교수가 2024년 2월 21일부터 4일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CCO2024)에서 ‘궤양성대장염의 생물학제제 치료반응 예측인자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궤양성대장염 차세대 치료법에 대한 혁신적 성과로 인정받았으며, 이에 한국 연구자로서는 유일하게 총회 구연 발표(plenary oral presentation)에 나섰다. 해당 연구는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염증성장질환센터 이창균 센터장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되었으며,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생물학적 치료제의 치료 반응을 예측하
피로와 스트레스로 눈 주위 떨림을 경험하는 경우, 주변에서 흔히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마그네슘이 결핍될 정도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드물고 스트레스, 카페인의 과다, 피로, 근육의 긴장 등에 의해 나타나며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그런데, 떨림이 장기간 지속되고 얼굴의 다른 부위로 까지 퍼진다면 안면경련을 의심해야할 필요가 있다.안면경련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얼굴에 반복적인 근육 운동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안면경련은 얼굴 한쪽에만 나타나는 반측성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보는 습관 때문에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목 통증이 발생하면 목 디스크 질환이 아닐까 의심하는 경우도 있는데, 만약 뒷목이 뻣뻣하고 손까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목 디스크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목 디스크 질환은 목 쪽 척추뼈인 경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핵이 빠져 나오는 이유는 주로 노화 때문이다.경추 추간판인 디스크가 노화로 인하여 수분이 감소하고, 퇴행성 변화로 탄력이 떨어지며, 또
우리나라 사람들 10명 1명 꼴로 발생한다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불면증을 부르는 대표적인 수면질환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가만히 두거나 취침에 들 때쯤이면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 수면에 방해가 되는 질환을 말한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매우 다양해 다른 질환으로 잘못 진단되어 부적절한 치료를 받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수면센터 신원철 교수(신경과)와 함께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가만히 있을 때만 생기고 움직이면 없어지는 다리 불편한 증상하지불안증후군은 잠자기 전 다리가 저리고 불편한 증상을 느끼는 질환
체중이 앞으로 쏠리는 하이힐을 자주 신으면 신발 앞코에 모인 발가락들이 압박을 받으면서 무지외반증이 유발되곤 한다. 최근엔 하이힐을 신는 여성뿐만 아니라 키높이 신발을 즐겨신는 남성들이 많아져 남성 무지외반증 환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만 무지외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약 5만 4천 명이었고 그중에서 80%가 여성 환자였다. 무지외반증은 정확히 말하면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어지는 족부질환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엄지 발가락 관절을 이루는 중족골이 바
노화 현상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대표적인 신체기관으로는 사물을 인식하고 바라보는 눈이 있다. 눈의 노화가 빠른 이유 중 하나는 매일 사용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눈의 노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노안과 백내장은 수정체에 이상이 생긴다는 점에서 같지만, 정확히 따지면 전혀 다른 노인성 안구 질환이다. 수정체는 눈을 카메라에 비유하였을 때 렌즈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눈으로 들어온 빛을 하나로 모아 망막에 상을 맺을 수 있도록 해준다.먼저 노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