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 A)와 ‘KPGA 코리안투어’ 공식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 날 경기도 성남시 소재 KPGA빌딩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대원제약 김연섭 전무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김병준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대원제약은 KPGA 코리안투어 ‘TOP10 피니시’ 부문을 공식 후원하게 되며, 이에 따라 해당 부문 순위는 향후 2년간 ‘대원제약 콜대원 TOP10 피니시’로 불리게 된다.TOP10 피니시는 한 시즌의 40% 이상을 참가한
일본은 자타공인 골프왕국이다. 골프의 대중적 인기가 높은 것은 물론, 골프장의 수도 세계 3위에 이를 만큼 매력적인 골프 인프라를 자랑한다.그중에서도 도쿄에 인접한 수도권 일대의 골프장들이 특히 인기다. 도쿄와 1시간 대 거리에 있어 관광목적으로는 물론 비즈니스를 겸해 골프를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일본 수도권 북동부에 자리한 이바라키현도 일본의 대표적인 골프 관광지로 손꼽힌다. 이바라키 내에 100여 곳이 넘는 골프장이 있는 것은 물론, 일본 상위 10위권에 드는 유수의 명문 골프장도 늘어선다. 더불어 온화한 기후도
산수유 축제는 구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도권 1시간 거리에 위치해접근성도 좋은 이천 백사 마을로 가보자.한두 그루로 천천히 시작한 산수유 나무는 군락지로 이어지며 꿈을 꾸는듯환상적인 노란색 꽃으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끝날 것 같지 않던 겨울은 계절의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서서히 봄에게 그 자리를 내어준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길목에 서면 통도사 홍매화를 출발점으로 해서 산수유길을 건너고 개나리 골목을 따라 그렇게 꽃의 계절은 새로운 생명들을 담아낸다.봄이 오면 한번쯤은 꽃 마중을 나갈 기대감에 마음이 설렌다. 그러나 이른
건물 하나 하나의 스케일이 남다른 중국 상하이, 54층에 로비가 있는 88층짜리 진마오타워에 위치한 그랜드하이얏트 호텔(Grand Hyatt Hotel)에서 열리는 글로벌 미팅에 참석하고 동방명주탑을 바라보며 칵테일한잔!싱가폴 창이 공항(Changi airport)을 이륙한 비행기는 상하이 푸동공항(Pudong international airport)으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여정은 시드니 출신의 호주 친구와 같이 동행을 하는데, 이 친구가 왠만한 거리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야만 하는 이유를 알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회사의
예전에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면서 자다르에 위치한 바다 오르간을 본 적이 있다. 바다 오르간이란 75미터의 해변에 대리석으로 계단식의 산책로를 만들었는데 대리석 계단 아래 35개의 파이프를 만들어서 파도와 바람이 통과 할 때 신비스러운 소리가 나게 만든 것이 바다 오르간이다. 파도의 높이와 바람의 세기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나는 것이 매력이다. 처음에는 너무 신기해서 매번 다르게 들리는 소리들에 집중하며 예술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 바다 오르간이 연주 되어지는 것이 과학일까 예술일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이후 예술 활동
오페라를 보고 처음으로 눈시울이 붉어졌던 날이었습니다. 가시지 않은 여운을 안고 극장 밖으로 나오니 까만 밤하늘에 작고 하얀 눈송이들이 소담히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보다 더 낭만스러울 수 없는 유럽의 가로등 불빛 사이에 잠시 서서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눈송이들은 마치 내게만 쏟아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코끝에 떨어져 금세 녹아버린 물방울이 시리게 차가웠지만 금방 집에 가는데 뭘 하는 생각에 잠시 더 머물렀습니다. 어쩌면 오페라의 감동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느끼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날의 음악, 그날의 공기, 그날의
남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고(故) 이태석 신부의 뜻을 기리는 '이태석 초등학교'가 남수단 한센인 마을에 생겼다.이태석재단(이사장 구수환)은 지난 12월 4일에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의 라이촉 마을에 ‘이태석 초등학교’(Lee Tae Seok primary school)가 개교했다고 밝혔다.라이촉 마을은 톤즈 시내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한센인 정착촌이다. 생전에 이 신부는 톤즈에서 거주하면서 한센인들을 위해 수시로 의료봉사를 나왔고, 각각의 한센인들에게 맞춤으로 신발을 만들어주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하지만 이곳의 주민
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중앙 천장화 중 여덟 번째 그림은 구약성경 창세기 6-8장에 나오는 대홍수와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다룬다.인간의 교만과 탐욕, 그리고 그로 인한 분열의 상처와 폭력이 용서와 치유의 과정을 통해 정의 안에서 회복되지 않을 때 인간 세상에는 악의 실재가 만연하게 되고 마침내 혼란과 파멸의 위협이 찾아오게 된다.창세기에서 인간의 죄악에 대한 벌로 찾아온 것은 대홍수로 인한 혼란이었고, 여기서 의롭고 흠 없는 사람 노아만이 방주를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살아남는다.고대 근동의 문화와 세계관에서
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중앙 천장화 중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그림은 구약성경 창세기 7-8장에 나오는 대홍수 및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다룬다. 그런데 여기에 나타난 메시지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켈란젤로의 그림에는 나오지 않는 창세기 4-6장의 내용을 먼저 알아야 한다.지난번에 보았던, 창세기 3장의 내용을 다루는 미켈란젤로의 여섯 번째 그림은 에덴동산에서의 추방 이야기를 다룬다, 그 이후 남자와 여자는 두 아들을 낳는다. 형 카인은 땅을 부치는 농부가 되었고, 동생 아벨은 양치기가 되었다.둘 다 제
에덴동산에서 충만함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가던 인간에게 불현듯 죄의 유혹이 다가온다. 불행히도 인간은 그 유혹에 빠져 평화는 깨어지고, 이 세상에는 죄와 악의 실재가 생겨나게 된다.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중앙 천장화 중 여섯 번째 그림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원초적 죄와 벌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그림은 구약성경 창세기 3장에 나오는 내용을 잘 설명한다. 그림의 왼쪽 절반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뱀의 유혹에 빠져 죄를 짓는 장면을, 그리고 오른쪽 절반에서는 그 죄의 결과로 벌을 받아 에덴동산으로부터 쫓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