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와 스트레스로 눈 주위 떨림을 경험하는 경우, 주변에서 흔히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마그네슘이 결핍될 정도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드물고 스트레스, 카페인의 과다, 피로, 근육의 긴장 등에 의해 나타나며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그런데, 떨림이 장기간 지속되고 얼굴의 다른 부위로 까지 퍼진다면 안면경련을 의심해야할 필요가 있다.안면경련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얼굴에 반복적인 근육 운동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안면경련은 얼굴 한쪽에만 나타나는 반측성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보는 습관 때문에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목 통증이 발생하면 목 디스크 질환이 아닐까 의심하는 경우도 있는데, 만약 뒷목이 뻣뻣하고 손까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목 디스크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목 디스크 질환은 목 쪽 척추뼈인 경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핵이 빠져 나오는 이유는 주로 노화 때문이다.경추 추간판인 디스크가 노화로 인하여 수분이 감소하고, 퇴행성 변화로 탄력이 떨어지며, 또
우리나라 사람들 10명 1명 꼴로 발생한다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불면증을 부르는 대표적인 수면질환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가만히 두거나 취침에 들 때쯤이면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 수면에 방해가 되는 질환을 말한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매우 다양해 다른 질환으로 잘못 진단되어 부적절한 치료를 받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수면센터 신원철 교수(신경과)와 함께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가만히 있을 때만 생기고 움직이면 없어지는 다리 불편한 증상하지불안증후군은 잠자기 전 다리가 저리고 불편한 증상을 느끼는 질환
체중이 앞으로 쏠리는 하이힐을 자주 신으면 신발 앞코에 모인 발가락들이 압박을 받으면서 무지외반증이 유발되곤 한다. 최근엔 하이힐을 신는 여성뿐만 아니라 키높이 신발을 즐겨신는 남성들이 많아져 남성 무지외반증 환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만 무지외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약 5만 4천 명이었고 그중에서 80%가 여성 환자였다. 무지외반증은 정확히 말하면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어지는 족부질환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엄지 발가락 관절을 이루는 중족골이 바
노화 현상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대표적인 신체기관으로는 사물을 인식하고 바라보는 눈이 있다. 눈의 노화가 빠른 이유 중 하나는 매일 사용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눈의 노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노안과 백내장은 수정체에 이상이 생긴다는 점에서 같지만, 정확히 따지면 전혀 다른 노인성 안구 질환이다. 수정체는 눈을 카메라에 비유하였을 때 렌즈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눈으로 들어온 빛을 하나로 모아 망막에 상을 맺을 수 있도록 해준다.먼저 노안은
최근 유명인이 치매(알츠하이머병) 의심으로 강연 활동 중단을 선언 후 복귀한 일이 있었다. 유명인의 나이는 50대 초반으로 대중들이 생각하는 치매의 연령대보다 확연히 낮은 나이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이 후천적으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지속적인 저하가 발생해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과거에는 고령자에서 노화와 함께 동반되는 상태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사람들의 치매 발병 사례가 알려지면서 초로기 치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얼마 전 안과를 찾은 백 씨(58세, 남성)는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 계획을 잡았다. 2주 전부터 눈 앞이 침침하고 시력이 저하된 것이 느껴졌기 때문인데, 잠을 푹자고 눈을 자주 세안해도 증상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10년 넘게 갖고 있던 노안이 단순히 심해진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백 씨의 백내장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여서 의사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백 씨의 사례처럼 실제로 백내장과 노안은 혼동하기 쉬운 안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데다, 시력 저하 등 초기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 날씨를 피해 실내에서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러닝머신, 크로스핏, 실내 테니스 등을 플레이하며 체지방 감량, 체력 증진, 심폐지구력 강화 등을 도모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으로 도리어 근골격계 건강이 악화되는 사례도 많다. 대표적으로 족저근막염을 꼽을 수 있다.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할 때 가장 많은 충격을 입는 부위 중 하나가 바로 발바닥이다. 빠르게 달리거나 높은 곳에서 착지할 때,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어 올릴 때 자연스레 발바닥에 수직부하가 전해진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발바닥에 위치한 조직인 족저근막의
겨울철 체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면역력은 실제 피부 질환 발병 시 증상 개선이 더뎌지기도 하고, 새로운 질환이 생기기 쉬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도 한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이 사마귀이다. 한 번 발병한 사마귀를 방치하면 다발성으로 퍼지기도 하고, 타인과 접촉 시 높은 전염성을 보인다. 따라서 빠른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사마귀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유두종(HPV) 바이러스 감염에 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감염 된 후 일정기간 잠복해 있다가 체내 면역력이 저하되면 피부 겉으로 병변이 발
남성의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방광 아래쪽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요도를 감싸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전립선이 중년 이후 노화로 인해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될 경우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 한다.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거나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을 때, 갑자기 소변을 참을 수 없을 때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소변을 다 본 후에도 잔뇨감이 들기도 하며, 하루 8번 이상 화장실을 찾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안겨준다.이러한 까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