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인 파멥신은 4월 23일 중국 장쑤솽량그룹의 자회사 SLBio(대표 지아취엔 우, Jiaquan Wu)와 항암 후보물질 병용투여 연구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파멥신은 자사의 혈관성장인자수용체-2 길항체(anti-VEGFR2) ‘올린베시맵(Olinvacimab)’과 SLBio의 3세대 상피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억제제 ‘C-005’를 병용 투여해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
EGFR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최적의 1차 치료전략으로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단독요법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동시에 '이레사(게피티닙)'와 페메트렉시드 항암화학 병용전략도 여타 다른 표적항암제에 비해 생존혜택 개선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꼽혔다.다만, EGFR TKI제제 가운데 '타쎄바(엘로티닙)'와 베바시주맙을 병용하는 치료전략은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발생이 높게 보고되면서 향후 약제 선택지의 경계가 명확해질 전망이다.이러한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BMJ 온라인
제약사들이 ‘다각화 전략’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제품’과 외부에서 도입한 ‘상품’을 동시에 내다 파는 세일즈 방식이 시장에서 먹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각 제약사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였는데, 영진약품과 보령제약은 상품 매출의 성장이 두드러졌고 동국제약과 한미약품은 제품군에서 성장이 눈에 띄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상품과 제품이 고루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팜뉴스는 국내 주요 상장제약사 20곳의 최근 3년(2016-2019년)간 매출 성장률을 ‘제품’과 ‘상품’으로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최근 항암제 사업부를 비롯한 주요 사업부의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국로슈 항암제 사업부 신임 총괄로 임명된 크리스토프 위즈너(Christof Wiesner) 디렉터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마켓 액세스(Market Access)와 마케팅을 아우르는 폭넓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크리스토프 위즈너 디렉터는 2008년 로슈 독일의 마켓 액세스 부서에 입사한 이래, 바젤 본사 마켓 액세스 본부에서 혈액암 부문을 총괄했으며, 이후 마케팅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해 최근까지 본사에서 로슈 그룹의 주요 표
전이성 위암과 대장암, 비소세포폐암에 이어 올해 간암 적응증까지 확보한 '사이람자(Cyramza)'가 이번에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승인의 가능성을 열어놨다.일라이 릴리는 최근 사이람자(라무시루맙)와 타쎄바 병용요법을 통해 치료전력이 없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와 관련한 긍정적인 임상데이터를 공개했다.이번 임상데이터는 현재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돼 사용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의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타그리소(Tagrisso)'에 맞먹을 만한 수준의 임상
타그리소가 최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격되면서 급여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가협상 결과를 뒤흔들 만한 돌발 변수가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3세대 EGFR-TKI(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 표적항암제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월 약가가 200여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타그리소가 2차 치료제로서 국내 급여화 이전 가격인 월 1,000만원 수준보다 현저히 낮은 약가다.이는 지난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타그리소의 2차 치료제 약가협상
포지오티닙으로 중국 폐암치료제 시장을 자력으로 직접 공략하겠다는 한미약품의 결정이 신의 한수로 평가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포지오티닙'의 중국 임상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당초 한미약품은 중국 루예제약과 지난 2014년 총 200억원 규모로 포지오티닙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개발 및 판매권을 넘긴 바 있다. 하지만 회사는 포지오티닙의 가치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 지난해 기술수출 계약을 해지했다.
2분기 글로벌 제약시장은 화이자, 노바티스 등 정통강호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존슨앤존슨과 애브비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반의 강력한 파이프라인으로 20%대의 매출성장을 달성했다. 로슈, MSD,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암제 부문에서 판매고를 올리며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길리어드사이언스는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의 경쟁 심화로 약 30%의 가까운 매출 감소를 보였다. ≫ 화이자 올해 2분기 총 134억 6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128억9600만달러) 동기 대비 4% 성장을 시현, 글로벌 1위 제약사 입
전 세계 항암제시장은 1세대 화학요법을 시작으로 2세대 표적항암제와 3세대 면역항암제까지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동안 단순한 암의 축소·억제에서부터 표적이 있는 특정 세포만 공격하는 치료제를 거쳐 최근에는 면역억제물질을 차단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본지는 세대별 ‘게임체인저’를 집중 분석해 치료제별로 지닌 항암제의 의미와 이에 따른 시장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 1세대 화학항암제, 국내 제네릭 ‘강세’ 1세대 화학항암제는 세포독성항암제를 사용해 암세포를 축소·억제·제거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의 유럽 승인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유럽의약청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타그리소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를 지닌 성인 국소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권고 결정을 내린 것. 이번 결정으로 EU 집행위원회가 EU 28개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및 리히텐슈타인에서 이번 적응증과 관련한 최종 허가검토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결정은 FLAURA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임상결과 타그리소 투여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