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한국 브랜드명 : 롤론티스)’의 아시아, 아프리카 판권을 확보한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어썰티오가 보유했던 ‘롤베돈’의 글로벌 판권 중 일부 지역 영업권을 소폭 조정하는 합의안을 1일 체결했다”고 밝히고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하고 롤베돈의 성공적 글로벌 판매 전략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어썰티오는 한미약품의 오랜 파트너사였던 ‘스펙트럼’을 작년에 인수합병한 미국의 제약바이오기업으로, 현재 한미약품은 어썰티오의 지분 2.36%를 보유하고 있다. 합의안 체
연초부터 국내 대기업 및 제약바이오 회사 간의 '빅딜'들이 성사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모양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투자 혹한기를 맞이했던 제약바이오 업계에 자금력이 풍부한 기업들의 전략적인 투자가 진행되면서 활력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최근 제약바이오 업계는 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뿐만 아니라 산업을 뛰어넘는 거래 활동이 잇따라 발생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먼저 지난 12일에는 화학·에너지·건설 및 엔지니어링을 주력 분야로 삼고 있는 OCI 그룹이 국내 제약바이오 주요 회사인 한미약품 그룹과 통합을 위한 합의
서범석 루닛 대표가 글로벌 투자유치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미국 및 유럽 출장길에 올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에 국내 중소중견기업 최초로 준회원(Associate Partner) 자격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WEF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WEF는 전 세계 정치 지도자와 기업인 등 글로벌 리더들이 한 데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갑진년 새해부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를 중심으로 '빅딜'이 연이어 성사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을 뛰어넘는 협력 관계 구축으로 제약바이오 기업의 핵심인 신약개발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 및 경영 전문화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화학·에너지·건설 및 엔지니어링을 주력 분야로 삼고 있는 OCI 그룹과 제약바이오 선두주자 한미약품 그룹이 양 그룹 간 통합을 위한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OCI 그룹은 자산총액 12.3조, 재계 서열 38위의 대기업이다
셀트리온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셀트리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합병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하면서 강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개발부터 판매까지 사업구조 일원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늘려 2030년까지 매출 목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제조개발사업부 총괄로 기우성 부회장(現 셀트리온 대표이사), 글로벌판매사업부 총괄 김형기 부회장(前 셀트리온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2023년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재인증을 획득하고, 혁신선도형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27일 밝혔다. 더불어 시지바이오가 최근 인수한 정형외과 의료기기 제조 기업 이노시스도 혁신도약형 의료기기기업 재인증에 성공했다.시지바이오는 지난 2020년 12월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의 ‘혁신도약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최초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인증을 연장하며 한 단계 올라선 ‘혁신선도형’ 의료기기기업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유효기간은 2026년 11월 30일까지다.시지바이오는 2019년 총 매출 620억에서 2022년
430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화이자의 시젠 인수에 마침표가 찍혔다. 여기에 중국 제약사 하버바이오메드(HBM Holdings)의 자회사 노나 바이오사이언스(Nona Biosciences)가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독점적으로 라이센싱하기로 합의하면서 ADC 항암제 분야에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게 될 전망이다.2019년 630억 달러 규모의 애브비의 앨러간 인수 이후 최대규모의 인수합병으로 올해 3월 시젠 인수합병을 발표했던 화이자가 시젠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것. 이번 항체약물접합체(ADC)
애브비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이뮤노젠을 인수하고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 개발 대열에 합류한다.인수금액은 101억 달러로 주당 31.26달러로 종가에 95%의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이다. 인수금액 규모는 올해 발표된 바이오제약 M&A 거래 중 430억 달러의 화이자의 시젠( Seagen) 인수와 108억 달러의 머크의 면역학 회사 프로메테우스 인수에 이어 3위이다. 애브비는 이번 인수로 백금 저항성 난소암(PROC)에 승인된 최초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엘라히어(Elahere, mirvetuximab soravtansine
김용하 디라이트 법무법인 변호사는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툴젠과 대웅제약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그 이후 사법시험 준비에 돌입한 그는 변호사 직함을 달고 제약·바이오 업계로 다시 돌아왔다. 김 변호사는 최근 'IPDD'의 중요성을 피력 중이다. IPDD는 특허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술 가치를 높이는 법률 작업이다. 제대로 대비하지 않으면 기업이 존폐 위기에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IPDD'가 일상처럼 일어나는 배경이다. 글로벌 빅파마들은 투자를 결정할 때 필수적으로 특허 리스크를
분자 물리학, 전기화학 기반의 바이오 테크놀로지사 씨디바이오는 기존 폐암 검진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폐암 조기진단 호흡 센서를 상용화했다고 17일 밝혔다.씨디바이오가 선보인 분자진단 기술은 단 한번의 호흡(호기, 呼氣))에 포함된 VOCs 측정을 통해 초기에 폐암을 진단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여타 다른 암 센서 및 진단기의 정확도가 주로ppm(1/10⁶) ~ ppb(1/10⁹) 레벨 임에 반해, 자사의 암 진단 센서는 ppt(1/10¹²) 레벨 수준의 정확도가 가능한 초정밀 진단기술이다.실제 상용화 규모가 더욱 확장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