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등 수출국 다변화로 중견·중소기업 수출 증가와 주요 OEM·ODM 기업의 매출 증가에도 화장품 기업 실적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중국 수출 감소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나 주요 뷰티기업의 더딘 회복세로 전반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0.8% 증가에 그쳤다.다만 지난해 6월부터 화장품 수출 실적이 상승세로 전환하며 조심스럽게 2024년 실적이 회복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고, 2024년 3월까지 3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팜뉴스가 주요 뷰티기업 경영실적 31곳을 분석한 결과 202
최근 약사사회에서는 대한약사회 회무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경파로 알려진 임현택 당선인이 새로운 의협 수장으로 확정됐고 얼마 전 치러진 4/10 총선은 역대 최소 인원의 약사 출신 국회의원이 당선된 까닭이다.이처럼 보건의료계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약사회는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보이며 고요하지만 차분한 움직임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지난 12일 대한약사회 출입기자단과 최광훈 회장이 진행한 약식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이슈별로 정리해봤다.# 얼마 전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약사 출신 국회의
엠마 찰스(Emma Charles) BMS제약 수석 총괄 부사장이 한국을 처음 찾은 것은 지난 1992년이다. 당시 기억 속 한국은 가파른 성장을 하며 '아시아의 네 마리 호랑이'로 불리던 시절이었다. 그가 3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다국적제약사의 수석 총괄 부사장에게 이번 방한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는 "서울이 엄청나게 발전했는데 그중에서도 제약·바이오 생태계가 고도화됐음을 느낀다"며 "R&D를 진행할 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파트너십이 중요한데 한국은 R&D 특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많아 혁신을 위한 기반이 잘 마련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팔다리나 몸이 붓는 경험을 하곤 한다. 자기 전에 라면과 같이 짠 음식을 먹어서 일시적으로 붓는 경우도 있지만, 체내 혈액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거나 수술 후유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이처럼 팔다리나 전신이 붓는 현상을 '부종'이라 하며 부종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발생하기도 하며 간이나 심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부을 수 있다.주목할 점은 정맥 순환장애나 림프 순환장애와 같은 질환에 의해서도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성인 중 40~50%
“한미약품의 R&D 혁신은 계속됩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한 한미약품의 최인영 R&D센터장은 이번 학회를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인영 센터장은 “올해 AACR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답게 한미의 R&D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많이 알리고, 그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암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TYK2억제제가 첫 승인된 지 8개월 만에 건강보험 급여까지 적용됐다. 한국BMS제약의 소틱투(듀크라바시티닙)가 주인공이다.제한적인 치료 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사제인 생물학적제제가 치료 주류를 이뤘지만 소틱투는 경구제라는 편의성은 물론 치료 효과까지 더했다.이달 1일부터 소틱투 급여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흐름을 맞이하게 됐다. 생물학적제제 이외에 새로운 치료 대안을 가지게 되면서 이번 급여 적용이 건선 환자에게 큰 치료적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최용범 대한건선학회
온코크로스는 '혈액 종양 내과 전문의' 김이랑 대표가 설립한 AI 신약 개발 기업이다. AI 신약 개발 플랫폼 'RAPTOP AI’를 바탕으로 약물의 최적 적응증을 찾아내는 기술로 수많은 제약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2015년 6월 설립 이후 빠른 속도로 기술 특례 상장까지 바라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예열을 마친 셈이다. 그렇다면 온코크로스는 신약 개발을 위해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수많은 제약사들이 적응증 확장을 위해
존슨앤드존슨의 CAR-T 세포 치료제 카빅티(Carvykti, ciltacabtagene autoleucel)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2차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이번 승인으로 카빅티는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제를 포함해 적어도 한 가지 치료를 받았고 레날리도마이드에 불응한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다발성 골수종이 재발한 환자 치료를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B세포 성숙화 항원(BCMA) 표적 치료제라는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주목할 점은 BMS의 동일 계열
"올해 엔허투는 특정 암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치료 전략이 가능한 팬튜머((pan-tumor) 치료제로도 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기 때문에 ADC를 개발한다면 엔허투를 기준 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형문 한국다이이찌산쿄 항암사업부 의학부 부장이 팜뉴스 창간특집 '항암 R&D에서 빛나는 신성 3개 제약사' 시리즈
약사 후보들의 당락을 향해 업계의 촉각이 쏠린 총선 전날이다. 당초 민주당 신인 약사 후보들의 험지 출마로, 암울했던 약사 사회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다. 정권 심판론을 필두로 야풍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불던 바람이 울산을 찍고 경남까지 이어진 형국이다. 특히 경남 창원의창에 출사표를 던진 김지수 민주당 후보가 화제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후보가 초반 열세를 뒤집었다는 목소리마저 들린다. 2월 15일, 민주당이 김지수 약사를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했다고 발표했을 당시 김 후보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