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탑비뇨의학과(대표원장 박창후)에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한 리줌(Rezum) 장비를 도입 했다고 27일 밝혔다.리줌은 수증기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감소시키는 기기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고안된 의료기기다. 미국 FDA 승인은 물론 2022년 국내 식약처 허가를 완료 했으며, 특히 수증기를 이용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다.이 시술은 요도를 통해 기구를 삽입하고, 작은 바늘을 통해 전립선에 수증기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증기의 대류현상(convect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18~2022년) 난임 환자의 증가수와 관련시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난임 환자 수는 2018년 22만7922명에서 2022년 23만8601명으로 4.7% 증가했으며, 난임 시술 환자는 12만1038명에서 14만458명으로 16% 증가했다. 난임 환자의 증가 추세에 따라 체외 수정 후 자궁 내로 이식하여 임신 성공율을 높이는 ‘시험관아기시술’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험관아기시술이란 대표적인 난임 치료법 중 하나로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난자를 각각 채취한 후 신체 밖에서 수정 과정을 통해 체내로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갑작스럽게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무리한 활동을 하다가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는 쿠션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다. 말랑말랑한 조직으로 이뤄져 있어 뼈에 가해지는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압력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한쪽으로 밀려나게 되고, 이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나타나는 것이다.허리디스크의 주된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노화가 시작되면 각종 다양한 안질환들이 동반될 수 있는데, 특히 주의해야 하는 노안과 백내장은 미리 안과 검진을 통해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노화가 시작되면 수정체의 탄력이 크게 떨어지게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초점을 맞추게 되는 모양체 근육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노안이 동반되거나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이 함께 찾아오는 경우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노안의 경우 가까운 거리를 또렷하게 볼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조명이 어둡거나 오히려 밝은 곳에서 잘 보이지 않는 증상도 보인다. 가까운 곳을 오래 볼 때 마다
비염, 방치하다간 큰코 다친다...삶의 질 저하는 물론 중이염, 천식 등으로 발전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로 민망스러운 상황이 빈번하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으로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원인에 대한 염증 매개반응으로 일어나는 알레르기 비염, 이와 관련 없다면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한다. 국민관심질병통계 2022년 기준에 따르면, 비염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약 5명 중 1명꼴이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는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 재채기, 간지러운 증상, 코막힘
겨드랑이쉰내, 암내라고도 불리는 액취증은 겨드랑이에서 불쾌한 땀냄새가 나는 증상이다.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겨드랑이가 축축하게 젖으며 악취 때문에 고민스러워 하는 이들이 많다. 바로 액취증과 다한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다.이들은 매일 몇 번씩 씻고, 약을 바르며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려 해도 땀은 계속 흐르고, 냄새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암내 제거를 위한 비누나 소독제, 데오르란트 등의 암내 없애는 법으로 활용되는 보조 제품은 일시적인 호전 만 있을 뿐 겨드랑이 냄새 원인인 아포크린샘에 영향을 줄 순 없기 때문이다.주변 사람들에
초고령화 사회가 눈앞이다. 기대수명보다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은퇴하고 60대 중반을 훌쩍 넘어 세계여행을 다니며 요즘 인기가 급상승 중인 어느 시니어 여행 유튜브에 보면 ‘가슴 떨릴 때 가라. 다리 떨리면 못 간다’는 캐치프레이즈가 눈길을 끈다. 기력이 좋을 때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말이겠지만 필자는 관절이 좋지 않으면 아무데도 못간다라는 말처럼 들린다.나이가 들면 무릎 연골이 닳으면서 겪는 퇴행성 관절염이 대표적인 노년층 건강 문제의 하나가 되고 있다. 우리 국민 65세 이상 약 70%가 퇴행성 관
국민 4명 중 한 명은 척추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과거 척추 질환은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으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일상이 되며, 구부정한 자세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져 2030세대에서도 척추 질환을 진단받은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병되는 대표적인 허리 질환 중 하나는 허리디스크이다. 흔히 허리디스크라 부르는 이 병의 정확한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서 몸의 충
눈꺼풀이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통증도 느껴지는 다래끼.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는 다래끼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 생기기 쉬운 질환이지만, 유독 다래끼가 자주 생겨 불편한 사람도 있다.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의 염증성 질환이다. 마이봄샘은 눈꺼풀에 위치해 눈물이 잘 마르지 않게 눈물의 기름층 성분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즉, 다래끼는 마이봄샘 입구가 막혀있고 그 속의 기름도 굳어 있는 상태에서 눈꺼풀 주변에 있던 균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급성 안과질환이다. 사람의 피부에 살고 있는 여러 종류의 균이 항상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
근시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중 70% 이상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증상이다.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초등학교 입학 전후인 만 6세쯤 근시가 시작되어 성장이 끝날 때까지 진행이 된다. 문제는 최근 들어 근시가 시작되는 아동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고, 이는 고도 근시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물론, 근시가 있다면 안경을 착용하여 시력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어린 나이부터 안경을 쓰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일찍부터 불편함을 겪게 할 수 있어 드림렌즈를 통해 자녀의 근시 교정을 유도하는 부모들도 많